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카온 (문단 편집) == [[엔드 타임]] == [[파일:archaonendtimes.jpg]] 엔드 타임에서는 그야말로 대마왕의 포스를 보여주며[[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twar&no=1015522|#]] 선세력을 밀어 붙였다. 또한 같은 편인 카오스들에게도 자비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상을 멸망시킬 에버초즌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다만 자신의 부관이자 친위대인 [[칸토(Warhammer)|칸토]]에게만큼은 상당히 정중하고 지적으로 대하며[* 아카온은 인물이 자신의 운명을 직접 택하려는 것을 존중하기 때문.] 아카온을 살해하고 도주하려는 그를 쉬리안의 눈으로 보면서도 언제나 살려두면서 철학적인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twar&no=126932|#]] 엔드 타임의 마지막에는 [[릴레아스]]의 힘으로 자신의 앞으로 날아온 테클리스를 붙잡아 둔다. [[테클리스]]는 황제가 아카온을 막을 것이라고 하자 아카온은 [[카를 프란츠|황제]]는 이미 힘도 잃고 제국도 잃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지만 테클리스는 "자기는 황제가 카를 프란츠라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자신을 부정하고, 자신이 부정해왔던 지그마가 자기에게 온다는 사실에 격노하게 된다. >'[[제국(Warhammer)|저들]]은 당신이 자신들을 구해주리라고 믿고 있었다.' 아카온이 말했다. >'To think, [[제국(Warhammer)|they]] believed that you could save them,' Archaon said. > >'나도 한때는 네가 직접 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그마가 말했다. 아카온이 움직임을 멈췄다. 지그마가 슬프게 웃음 지었다. >'To think, I once thought you might do that yourself,' Sigmar said. Archaon hesitated. Sigmar smiled sadly. > >'디더릭 카스트너, 제국의 딸의 아들. 넌 나의 땅을 카오스로부터 영원히 해방시킬 검이 될 수 있었다. 더 나은 세상을 가졌을테지. 허나 지금 이 자리에서, 네놈은 [[에버초즌|다른 형편없는 전쟁군주]]들과 다름없구나.' >'Diederick Kastner, son of a daughter of the Empire. You could have been the sword that swept my land free of Chaos forever. In a better world, perhaps you have. But here and now, you are nothing more than [[에버초즌|another petty warlord]].' > >'네놈은 나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아카온이 말했다.그의 검은 여전히 높이 들어올려져 있었다. >'You know nothing about me,' Archaon said, still holding his sword aloft. > >'난 너에 대해 알고있다. 난 네가 태어나는 것을 보았고, 네가 죽고 또 죽는 모습을 보았다. 난 네 영혼이 악마들의 꿀발린 말에 뒤틀리는 것을 보았고, 네가 나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를 지켜보았고 너를 위해, 그리고 네가 무엇을 할지를 알고 있었기에 눈물을 흘렸다.'[* 이 당시 지그마는 젠취의 농간으로 볼텍스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외부에 권능을 행사할 수 없었다.] >'I know you. I saw you born and I saw you die, again and again. I saw your soul twisted all out of shape by the honeyed words of daemons, and I saw you turn your back on me. I saw and I wept, for you, and for what I knew you would do.' > >아카온이 검을 내렸다. '아니야...'[*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했던 신이 자신을 줄곧 지켜보고 있었다니 충격을 받은 것이 당연하다. 특히 아카온은 소설 내내 감수성이 예민하고 타락 전이나 후나 나름의 철학이 있는 인물로 묘사된다.] >Archaon lowered his blade. 'No' > >'넌 네 스스로를 예언의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지그마가 말했다. >'You made yourself a pawn of prophecy,' Sigmar said. > >'넌 이 길에 자신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벨라코르|악마]]가 [[카오스 신|도왔을지는 모르나]], [[자기 실현적 예언|어둠으로 걸어간 것]]은 결국 네놈이다. 빛을 저버린 것은 너다, 디더릭.' >'You set your feet on this path. The [[벨라코르|daemons]] [[카오스 신|helped]], but it was you who [[자기 실현적 예언|walked into the darkness]]. It was you who fled the light, Diederick.' > >'네놈은 지그마가 아니야. 신들은 전부 죽었고, 지그마는 거짓이였어.' >'You are not Sigmar. The gods are all dead, and he was a lie,' Archaon grated. > >'''그들이 죽은 것이냐, 거짓인 것이냐? 하나만 정해라.''' 지그마가 말했다. >''''Are they dead, or are they a lie? Make up your mind,'''' Sigmar said. >---- >[[지그마 헬든해머|지그마]]의 말에 충격을 받은 아카온 [[https://gall.dcinside.com/m/ttwar/266681|#]] 이후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와 대결을 벌여 쓰러뜨린 후[* 싸우던 와중 말에서 떨어지고 쉬리안의 눈이 부서지는 사태까지 이르자, 비로소 짐승의 화신이 된 그림고어가 자신과 대등한 적수임을 깨달은 아카온이 칼에 봉인된 우'줄의 힘을 빌려 그를 압도하고 쓰러뜨린다.], 지그마와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기본적으로는 호각이었지만, 아카온은 제왕 살해자에 봉인된 우'줄(U'Zuhl)과 함께 하고 있었기에 결국 지그마를 압도하고 갈-마라즈를 그의 손에서 날려버린다. 그러나 맨손이 된 지그마가 에버초즌과 관련된 예언의 마지막 구절인, "에버초즌은 빛의 전사에게 패배할 것이다"를 언급하면서 스스로 그 예언을 실현하여 아카온을 한 차례 패배시킨다.[* 지그마가 맨손인 채로 쌍꼬리 혜성을 상징하는 수인을 취하자, 그에게 깃든 천상의 로어 파워가 뿜어져 나와 아카온의 제왕 살해자를 부수고 일시적으로 마비시킨다. 그 다음 지그마는 아카온을 맨주먹으로 후려쳐 그들이 싸우던 절벽의 끝으로 떨어뜨려 버린다. 이 전투를 시작하기 전 지그마는 짧게나마 아카온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인류를 지켜낼 훌륭한 전사가 될 수 있었음을, 그의 인생이 너무 잔혹하게 뒤틀린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아카온은 세계의 파멸을 직접 보겠다는 그 끝모를 증오를 통해 절벽에서 기어올라왔고, 지그마가 휘두르는 갈-마라즈의 공격을 한 차례 견뎌내고 맨손으로 달려들어 그와 몸싸움을 벌이면서 엔드 타임이 끝난다. 해당 싸움이 정확하게 어찌 되었는 것인가는 나오지 않았고, 행성이 파괴되며 지그마가 행성 핵을 통해 렐름을 떠도는 것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