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테지 (문단 편집) == 개요 == 아테지([ruby(当, ruby=あ)]て[ruby(字, ruby=じ)])란 일본어로 한자 본래의 뜻과는 관계없이 훈독이나 음독을 빌려와 표기하는 용법, 또는 그런 한자를 뜻한다. 즉, [[취음]]을 말한다. 명칭 '아테지'의 あて는 한국어로 딱 대응되는 말은 없는데, '덧대다', '맞대다', '향하다' 정도의 의미이다.[[https://ja.dict.naver.com/#/entry/jako/94b51c3d3a1a467982ffdcd709b6f686|#]] 용법에 따라 해석해보면 '갖다 붙인 글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표현과 유사한 이미지의 표현으로 当て布(아테누노)가 있는데, 먼지를 막으려고 어깨 같은 데에 덧댄 천을 뜻한다. 말 그대로 땜빵 하듯이 덧대서 붙인 한자라는 것이다.] 이들 중 근대 서양 어휘를 한자로 [[음역(번역)|음역]]한 것이 많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외래어들을 그냥 [[가타카나]]로 쓰지 굳이 [[한자]]로 쓰지 않으므로 사용 빈도가 크게 줄어들었다. 이들 서구 외래어 계열 아테지는 [[개화기]] 당시 수많은 일본 어휘가 한국에 건너오면서 한국 한자음으로 읽어서 쓰곤 했다. 基督(기독), 倶楽部(구락부), 瓦斯(와사), 珈琲(가배), 浪漫(낭만) 등이 그 예이다. 이들 어휘는 본래 일본에서는 해당 외래어를 가나로 적었어도 발음은 같은 것을 단지 표기할 때 한자로 적었을 뿐인 것인데, 한국으로 넘어오면서는 한국 한자음으로 읽게 되면서 발음이 꽤 바뀌게 되었다.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이들 서구 외래어 아테지들은 근대 초에 주로 쓰였기 때문에 이 시기를 묘사하는 [[역사물|역사 매체]]에서는 일부러 아테지 표기를 사용하곤 한다. 요즘에는 [[5ch/용어]]나 몇몇 일본에서 특정 게임의 특정 용어같은 슬랭이 만들어질때 아테지적인 방법론이 많이 차용된다. 개중에서는 아래에서 보듯 일본어 일상어휘에 자리매김한 경우도 매우 많다. 외래어의 유입으로 게임이나 인터넷 등지에서 외래어를 엮은 아테지 신조어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훈독을 빌린 예로는 矢鱈(やたら, 몹시)가 있다. 矢의 훈독이 や이고 鱈의 훈독이 たら인데 이를 그대로 빌려 온 것이다. 그러나 본래 [[矢]](や)는 '화살', [[鱈]](たら)는 '[[대구(어류)|대구]]'라는 뜻인데 やたら는 그저 '몹시'라는 뜻일 뿐 화살이나 대구와는 전혀 상관없다. 단지 표기할 때 한자를 빌려 온 것뿐이라는 뜻이다. 음독을 빌린 예로는 클럽(club)의 일본식 발음 クラブ(쿠라부)에 음독이 비슷한 倶楽部[* 음독은 각각 く·ぐ, らく, ぶ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음독만 한 것은 아니고 함께(俱) 즐기는(樂) 모임(部)이라는 의미 그대로를 따오기도 한 중의적 의미도 있다.]를 가져다 쓰는 것이 있다. [[숙자훈]](熟字訓)은 아테지와는 다르다. 한자 의미를 따졌을 때 관련이 있으면 숙자훈, 발음을 따졌을 때 관련이 있다면 아테지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구별이 어려운 예가 좀 있어 숙자훈도 아테지의 범주에 포함시키곤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