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틀란티스 (문단 편집) ==== 긍정론 ====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나 [[조지 오웰]]의 [[1984(소설)|1984]]처럼, 플라톤이 '''당시의 아테네 사회를 풍자, 비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러한 비유를 고안했다는 설'''로, 당대 전해진 여러가지 국가적 사건들과 멸망에 대한 전설을 조합해 아틀란티스라는 그럴싸한 나라가 존재했던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플라톤]]은 평생 아테네의 [[해군]]을 상당히 비난하던 사람이었다. 아테네의 군대는 [[호플리테스|중장보병]]에서 해군 중심으로 바뀌었는데, 해군 [[갤리선]]의 노잡이를 충당하기 위해 무산자(無産者)들을 동원해야 했고, 이 무산자들이 정치적 영향력을 얻어 [[민주주의]]가 성립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플라톤은 민주주의를 겨냥해 "아테네가 '악덕'에 차 있다." 하고 비난할 정도로 평생동안 아테네의 민주주의와 해군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런 배경에서 아틀란티스 전설을 기록한 플라톤의 저서《크리티아스》는 반(反) 민주주의 정서가 흐른다고 해석할 만한 여지가 있다. 1.《크리티아스》의 제목은 플라톤의 5촌 당숙 '크리티아스'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그는 [[펠로폰네소스 전쟁]] 말기에 [[스파르타]]와 결탁해 30인 참주가 되어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해군을 해체하며 무산자들을 탄압하다가 그 반발로 일어난 민주주의 [[혁명]]에 죽은 독재자였다. 이런 사람의 이름을 따 제목을 지었다는 점에서 목적성을 의심할 수 있다. 1. 크리티아스 이후 민주주의를 회복한 아테네는 스파르타와 맞서기 위해 해군을 재건하려고 한다. 페리안드로스는 부유층 1200명을 모아 [[갤리선]] 함대를 구축하는 비용을 부담시키려고 했는데, 어째서인지 이야기 속 아틀란티스의 함대도 딱 1200척이다. 1. 아테네의 반격에 몰리던 스파르타의 최후 잔존 함대는 코린토스만(灣)남부 헬리케의 오래된 [[포세이돈]] 신전 앞에서 [[지진]]과 [[해일]]에 휩싸여 전멸한 일이 있었다. 포세이돈의 분노 어쩌고 하는 아틀란티스 몰락 이야기가 연상될 수 있는 부분. 1. 플라톤이 태어나던 무렵 '''아틀란테'''라는 섬이 [[지진]]과 [[해일]]로 두 동강이 난 사건도 있었다. 스파르타 함대의 전멸과는 별개로 아틀란테라는 섬이 아틀란티스가 물에 잠겨 사라졌다는 이야기의 모티브가 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기타 자잘한 부분들로 비추어보면, 아틀란티스 이야기가 플라톤이 지어낸 허구이고, 특정 디테일들이 플라톤 개인의 反민주주의 성향을 시사하거나, 그러한 목적성이 없더라도 플라톤이 주워들은 이야기들로 짜깁기하여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아틀란티스 프로파간다설'의 요체이다. 아예 모든 걸 지어내면 금방 거짓이 탄로나겠지만 여러 사실들을 섞으면 호소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현실의 [[사기꾼]]처럼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이유로 어느 정도는 진실을 섞어서 거짓말을 할 때가 많다.] 그러한 의도로 짜깁기를 행했을 것이다. 프로파간다는 아니고 신화적 은유라는 설도 있다. 동방의 대륙 제국 [[페르시아]]의 정반대 국가([[안티테제]])로 서방의 해양 제국 아틀란티스를 설정했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서방 + 거대한 영토 + 해양국가 + 민주주의 등의 이미지는 오늘날 [[미국]]과 잘 걸맞는다. 동방 전제군주 제국의 안티테제 설의 진위는 알 수 없지만 그 안티테제가 미국의 형태로 실현된 셈이다.] 당시 그리스 세계에서 페르시아가 전제군주제의 상징으로 여겨진 것처럼 아틀란티스도 민주주의와 해군이 강조되는 것으로 설정한 것일 수 있다. 아래 언급하는 광대한 수치는 이 관점으로 보면 더 잘 설명이 가능하다. 어차피 상징적으로 설정한 '서방의 해양 대제국'이니 신화적 규모인 것이 더 자연스러운 셈이다. 영문 위키백과 아틀란티스 문서는 이 관점을 개요로 최상단에 제시하며 실제 아틀란티스를 찾으려는 시도를 다소 허황된 것으로 치부하는 논조이다(2023년 11월 기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