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악성소녀 (문단 편집) == 특징 == ~~본격 고인 능욕물~~ ~~[[베토벤]] TS물~~ 음악의 도시인 [[오스트리아]]의 [[빈(오스트리아)|빈]]을 주무대로, 당시 [[프로이센]]과 [[러시아]], [[신성 로마 제국]]을 필두로 한 대 프랑스 동맹과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가 치열하게 대립하던 19세기 초 유럽의 혼란스러운 시대를 그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이 과거로 보내지는 [[타임슬립]]물인 동시에 원래와 다른 역사가 등장하는 [[패러렐 월드]]물이기도 하다. 줄거리에 나와 있는 대로, 19세기 유럽에 이미 전화, 자동차에 비행선은 물론 현대식 '''전차'''까지도 있다.[* 심지어 3권에서는 등장인물들이 대전차 포를 어깨에 지고 다니며 현대적인 전투를 벌이는 모습까지 등장한다(...)]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은 모두 [[악마]]가 있기 때문. 이 작품에 나오는 악마들은 기존 [[판타지]] 및 신화적 세계관에서 공유되는 특징인 "영혼을 대가로 한 계약"을 한다. 이때, 악마와 계약을 한 사람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아주 강력한 힘을 얻게 되며, 악마를 통해 다른 시대의 인물이 [[타임슬립]]해올 경우 그 인물이 자신이 살던 시대의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작품 내의 사회적 분위기를 보면 [[기독교]]를 제외한 많은 사람들이 '''[[악마]]가 존재한다는 것을 그다지 의심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만큼 악마를 통한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로 온 인물이 꽤 있으며, 이들이 19세기 유럽의 과학 및 기술 수준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으리라 생각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유키"는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되어 유럽으로 타임슬립하지만, 70이 넘은 할아버지가 뽀송뽀송한 청년이 되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물론 '''친구, 동료를 비롯한 지인들마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 주인공을 만난 사람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어머, 괴테 선생님이 젊어지셨다고 들었는데, 정말이네요" 정도에 그친다.] 여기서, [[타임슬립]]은 사실 상 [[융합]]이라고 보면 된다. 이게 무슨 의미냐하면, 주인공을 기준으로 예를 들었을 때, 19세기의 [[괴테]]가 악마와 계약을 해 21세기의 유키를 자신의 시대로 불러올 경우, 계약자는 괴테와 유키 두 명이며, 유키는 19세기의 괴테에 동화된다. 이때, 육체와 정신은 [[타임슬립]]을 당한 유키의 것이지만, [[괴테]]와 하나가 되었기에 괴테의 문학적, 언어적 소양을 모두 갖게 되며, 괴테의 과거 및 지인들에 대한 기억 역시 갖게 된다. 또한, 괴테가 과거에 가졌던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면, 즉, 자신을 [[괴테]]가 아닌 유키로 인식하던 유키가 괴테와 자신을 무의식적으로나마 동일시하게 되면 괴테의 감정과 생각들이 유키의 것과 합쳐져 자신이 괴테인지 유키인지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악마와 계약한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마술사]]~~마술사보단 마법사가 더 어울리는데~~라고 불리어진다. 이때, 마술사들은 [[마술]]~~이라 쓰고 마법이라 읽는다~~이라는 강력한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타임슬립 없이 본인의 영혼을 대가로 악마와 계약을 할 경우 자신의 의지대로 마술을 사용할 수 있지만, 과거로부터 타임슬립을 당한 경우, 또 다른 계약자에 자신이 얼마나 동화되었느냐에 따라 마술에 대한 숙련도나 수준이 달라진다[* 주인공인 유키의 경우, 자신을 [[괴테]]로 느끼고 자신의 작품을 현실로 구현하고 싶다는 욕망이 분출되었을 때 마술이 발동한다. 그에 반비례하여 과거 일본에서의 기억과 지식은 점점 흐릿해진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등장인물들 중 악마들을 제외하고는 이름이 언급이라도 되는 인물이라면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역사상 존재했던 '''실존인물'''들이다. 심지어 적, 아군도 가리지 않고.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작가의 재해석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모든 등장인물이 굉장히 입체적이고 독특하며 다채로운 캐릭터성을 갖고 있다. 다만 이 캐릭터성이 너무 지나쳐 '''하이든'''이 덩칫발로 압도하는 격투기 매니아이고, '''[[모차르트]]는 심각할 정도로 외설스럽고 경박한 [[변태]] [[유령]]으로 등장~~실제로 그랬는데?~~, [[알렉산드르 2세]]가 [[괴테]]를 범하고 싶어하는 [[동성애자]]로 등장하며, [[니콜로 파가니니]]가 마술을 사용해 [[베토벤]]을 죽이려하는 [[마인]]으로 등장하는 등''' '저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각색이 지나치다 싶은 부분도 있다. [* 알렉산드르 2세는 수많은 여인들과 염문을 뿌리고 여학생과 시녀들과의 연애를 즐긴 인물로, 그가 동성애자일 확률은 0에 수렴한다. 그에게 특징을 주고 싶었으면 차라리 로리콘으로 묘사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다. 그는 나이가 20살 이상 차이 나는 여학생들과의 연애를 즐겼고, 마지막 연인이었던 예카테리나 돌고루코바도 스몰니 학원의 학생이었다.] 허나 이러한 특징이 스토리의 전개를 방해하거나 흐름을 끊는 일은 거의 없는 편. 거기에다가 [[빌헬름 박하우스|박하우스]],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리히테르]], [[에밀 길렐스|길렐스]], [[마우리치오 폴리니|폴리니]], [[알프레드 브렌델|브렌델]] 등등 실존 피아니스트의 이름도 대놓고 등장하는 데다가, '베토벤의 연주에 비하면 그들의 연주는 오르골 소리에 불과하다'고 어그로까지 끌고 있다. 그리고 1권에서는 무려 베토벤이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연주하는 장면까지 등장한다. 피아노 애호가라면 어떤 댓가를 치르고서라도 꼭 들어보고 싶은 연주. 물론 불가능하지만. 다만 이런 점 때문에, 고전음악과 유럽 역사를 모르면 굉장히 생뚱맞게 받아들여질 공산이 큰 작품이다. [[스기이 히카루]]답게 전체적인 스토리 플룻과 떡밥, 반전이 굉장히 치밀하고 긴박하다. 작품 전체적으로 분위기와 연출 역시 잘 조율되어 있는 편이다. ~~하지만 흥행에는 실패했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