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악플러 (문단 편집) === 사회과학적 분석 ===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나고 우월해 보이기를 열망한다. 이 욕망이 잘못된 형태로 나타난 것이 악플이라 할 수 있다. 남보다 우월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자신이 우월해지는 것이고[* 더 정확히 말하면 [[선민사상]]과 [[엘리트주의]]. 쉽게 설명하자면 '''자신보다 열등한 상대방에게 악플을 달 바에 차라리 애초부터 나만의 성을 매우 높게 쌓고 상종을 하지 않고, 상대방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면 "여기가 어디라고?"를 외치며 사다리를 확 밀어서 상대방을 추락시켜 다치거나 죽게 하겠다는 것'''이다. 보안시스템이 매우 철저해서 외부인들의 출입이 어려운 [[주상복합]]이나 브랜드 아파트가 존재하고 [[평창동]], [[성북동(서울)|성북동]], [[한남동]] 등지에 재벌 등이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거나 혹은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등에서 열리는 값비싼 티켓값을 자랑하는 공연([[오페라]], [[교향악단]], 합창단 등), [[미술관]], [[골프]], [[승마]], [[요트]], [[와인]] 등 진입장벽이 비교적 높아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누리기 어려운 고급문화나 [[아비투스#s-2]]를 향유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의 연장선이다.] 다른 하나는 남을 깎아 내리거나 [[정신승리|내렸다고 내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대부분의 악플은 후자에 해당된다. 남의 위상을 깔아뭉개고 자신이 그것보다 비교적 높아 보인다는 점에서 [[교만|만족감과 우월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는 악플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인신비방 등 '비하하는 행위'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나오는 모습이다. 다시말해 악플을 달거나 다른 인종, 종교, 지역, 성별 등을 비하하거나 조롱하길 즐기는 사람의 대부분이 [[자존감]]이 부족하며 [[열등감]][* 낯설게 들릴 수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그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스스로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과 '''[[질투]]심'''[* 궁극적으로 이런 심리가 매우 강하게 나타나면서 악플을 다는 것이다. 열등감만 느끼는 사람들은 본인을 바꾸려고 생각하지 남을 헐뜯으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이다. 또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실제 사회에서 본인의 언행은 곧 남들이 자기자신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이어지고 중요한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대인관계를 원만히 이끌어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발언을 할 때, 그 발언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신중하게 말한다. 때문에 보통 자신의 실제 감정보다 소극적인 표현을 할 때가 많다. 특히 남들을 향한 비판이나 비난인 경우는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기에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온라인 공간상에서는 [[익명성]][* 가까운 지인들과 교류하는 개인 [[블로그]]에서는 이런 익명성 환경이 크게 적용되지 않지만 수백명에서 수천명이 사용하는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 혹은 [[포털 사이트]]에서는 익명성이 보장되기 쉽다.] 덕분에 자신이 하는 말이 자신의 온라인 [[아바타]]의 평가를 떨어뜨리지 실제 자신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때문에 안도감을 느끼며 훨씬 적극적이고 감정적인 표현을 하게되는데, 이런 현상이 위에 설명한 남들보다 우월해 보이기를 원하는 열망과 삐뚤어진 형태로 합쳐지거나 감정 표현이 너무 과해지면 자신의 글을 읽는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막말 수준의 무책임하고 공격적인 발언, 악플이 되는 것이다.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 악플러가 되기 쉬운 편이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를 올바른 방법으로 해소할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함께 놀거나 고민을 털어놓기 어려우므로 인터넷에서 화풀이를 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10대]] 악플러 중에는 [[모범생]]이 상당 비율을 차지하고[* 모범생들은 대부분 친구가 많지 않고 놀러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인터넷에서 악플을 달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악플은 [[방학]] 기간인 [[여름]]과 [[겨울]]에 더 많이 달린다. 방학에는 학교를 가지 않으므로 모범생들이 이때다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악플을 달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은 [[수능 끝난 고3|고3의 수능이 끝나고 대학에 입학하기 전]]이므로 시간이 남는 예비 [[명문대]]생까지 우르르 몰려가 여름보다 훨씬 더 많은 악플이 달린다. 악플 피해를 당한 후 [[마음의 상처]]와 복수심 때문에 성격이 공격적으로 변하여 악플러가 되기도 한다. 자신이 당한 만큼 남에게 악플을 달며 스트레스와 공격성을 해소하는 것이다. 심각한 성격적 문제로 인해 [[사디즘|남을 괴롭히는 것 자체에 쾌락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악플을 다는 것을 즐기게 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입히려고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성격심리학]]자들은 '''[[어둠의 삼원]]'''(dark triad)이라고 불리는,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끼칠 수 있는 세 가지 [[성격]]인 마키아벨리적 성격(Machiavellianism), 자기애적 성격(narcissistic personality),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성격]](antisocial personality)을 바탕으로 접근한다. 이들에 따르면 유독 반사회성이 심한 사람들이 인터넷에서도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서로 싸움 붙이는 일을 많이 저지른다고 한다. 그보다 더 최근의 연구에서는 여기에 추가로 '''매일의 가학증'''(everyday sadism)을 더했는데, 이 성격은 악플러들의 심리를 (다른 세 가지 성격들에 비하더라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