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시성주 (문단 편집) === 당 태종 애꾸눈설 === 안시성 전투에서 [[태종(당)|당 태종]]이 한쪽 눈을 잃고 [[애꾸눈]]이 되었다는 기록은 한국의 야사에 전해져 내려온다. 14세기 [[고려]]말의 학자 이곡은 《가정집》(稼亭集)에서 당 태종이 눈에 화살을 맞고 도망쳤다고 밝히고 있고, 동시대의 학자이자 [[고려삼은|'삼은'(三隱)]] 중 한 명인 [[이색(고려)|목은 이색]]은 다음과 같은 관련 시를 지었다. >謂是囊中一物耳 >那知玄花落白羽 >주머니 속 하나의 물건일 뿐인데 >어찌 알았으랴? 백우[* 白羽矢:흰 깃을 달아 만든 화살]가 눈에 떨어지는 것을 >----- > 이색(李穡),「정관을 읊다(詠貞觀)」[[http://contents.history.go.kr/mobile/ta/view.do?levelId=ta_p21r_0080_0760_0030|#]] [[15세기]] [[조선]]의 사림파 학자 [[김종직]]은 이색의 시를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은 주석을 남겼다. > 태종이 눈을 다친 일은 역사책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으니, 이색이 중국 유학 중에 어찌 들은 바가 아니겠는가! >---- > 김종직『청구풍아(靑邱風雅)』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ta/view.do?levelId=ta_p21r_0080_0760_0030|#]] 문인 [[김창업]](金昌業)이 북경을 다녀오면서 쓴 노가재연행일기의 천산시(千山詩)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다. >千秋大膽楊萬春 >箭射叫髥落眸子 >천추에 대담한 양만춘이 >화살을 쏘아 규염(虯髥)의 눈알 빼었네 >---- >[[김창업]](金昌業), 『노가재연행일기』「천산시(千山詩)」 다만, 화살을 [[초공왕|눈에]] 맞는 [[하후돈|사례가]] 없는 [[이의민|것은]] 아니나, 당 태종이 눈을 잃었다는 내용은 현전하는 정사에는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극적으로 좋은 소재기 때문에 한국 [[사극]]에 등장하는 당 태종은 결국 고구려에 왔다가 늘 한쪽 눈에 안대를 싸맨 채로 돌아간다. 그나마 현실적으로 묘사한 경우가 [[KBS]] 드라마 <[[대조영(드라마)|대조영]]>의 안시성 전투 파트. 양만춘이 당 태종이 타고 있는 마차 곁의 깃대를 화살로 맞추었고, 그 깃대 꼭대기에 달린 창날이 당 태종 쪽으로 쓰러지면서 한 쪽 눈을 베인 것으로 묘사했다. SBS의 [[연개소문(드라마)|연개소문]]은 양만춘이 화살로 당 태종의 눈을 맞춘 것으로 묘사하였고, 당태종은 그걸 먹어버려 [[삼국지연의]]의 하후돈을 그대로 따라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