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치환 (문단 편집) == 가수 활동 == 허스키하고 걸걸한 음색이 특징이다. 한번이라도 안치환 노래를 들어본 사람들은 딱 듣기만 해도 "안치환이네." 할 수 있는 개성적인 음색이다. [[김민기(가수)|김민기]]나 [[양희은]]과 더불어 유명한 [[민중가요|민중가수]]다. 다만 김민기와 양희은은 본의 아니게 1970년대 저항의 아이콘이 되었을 뿐, 안치환과는 시대적 차이도 있고,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고 말한다. [[전두환]] 정부 시절부터의 정치계라든가 사회의 안 좋은 면모를 비판하는 음악을 많이 만들어왔다. 덕분에 [[데모]]판에 나가면 안치환의 노래를 많이 들을 수 있고, 대규모 집회장에 가면 안치환 본인을 만나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다. 그러나 현재까지 활동하는 일부 [[민중가요|민중가수]]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 못하고 있다. 과거 노래 운동을 활발하게 할 당시 안치환의 친정으로 여겨졌던 노래 모임 [[새벽]]이나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는 [[NLPDR|NL]]보다는 [[민중민주주의|PD]] 색이 강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대중가요 판으로 넘어가면서 민중가요 진영의 신경을 거슬릴 법한 발언들과 함께 인터넷 벤처기업 광고를 찍는 것을 보며 실망한 선후배, 동료가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안치환도 '내 친구 그의 이름은'이라는 곡을 내며 김주익 열사를 기리는 곡을 내긴 했다. 루머에는 안치환 집 대문 앞에서 무릎 꿇고 눈물로 호소하던 후배를 아침에 발견하고 아연실색하여 뒷문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였다. 이즈음에 가서는 어떤 집회나 문화제에 안치환이 섭외되었다는 소문이 돌면 "안치환이나 아무개 같은 상업가수 섭외했던데?" 같은 식의 말이 돈다. 민중가요는 이런 식으로 대중에게서 유리된 감이 있다. 친노와 엮인다거나 하는 식으로 선명성 논란을 일으켜서 이 사람 저 사람 다 빼고 나면 대중적인 곡이 하나도 없어진다. 선명성과 성향 논란으로 비판받은 사람들이 PD에서는 안치환, NL에서는 [[윤민석]]인데 이 두 사람 노래들이나, 본의 아니게 민중가요 취급 받은 대중가수들 노래를 다 빼버리면 흔히 알려진 민중가요의 상당수가 증발한다. 결국 이런 주장 하는 사람들도 사람들 모아놓고 대중집회하면 윤민석, 안치환 노래 튼다. 성향을 떠나 두 사람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일단은 따라 부르기 쉽고 입에 잘 붙으며 개사하기도 좋은 노래를 많이 만든다는 점인데, 이들을 제외한 (일반인은 이름도 잘 모르는) 이른바 '정통' 민중가요패들은 '우리나라' 정도 제외하면 그런 경향이 전무하다. 좋게 말하면 주류-비주류 통괄 [[가수]], 나쁘게 말하면 [[박쥐]]다. 대중가요계에 민중가요라는 장르를 수혈한 선구자로 평가할 수 있으나 대중가수로 전향할 때 기존 민중가요 진영을 상대로 날을 세운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 뒷담화거리다. 1997년 Nostelgia[* 근데 진짜로 확장팩 개념이 강하다. 2006년 녹음한 투쟁적인 노래를 첫번째 CD에 배치하고 1997년 Nostelgia 음반을 두번째 CD로 추가해 줬다.]를 낼 당시 민중가요의 유산을 부정하는 발언들과 '노동자의 정서를 믿지 않는다' 발언 한창 민중가요 진영과 날을 세우고 있을 때였는데 "민중가요를 이용해 돈벌어 먹으려 한다"는 비난이 격렬했던 적도 있다. 나중에 신동아 인터뷰(신동아』2003년 6월호, 임진모의 안치환 인터뷰 기사 「번민의 80년대가 남긴 '시대의 가수' 안치환」 [[http://km10002002.blog.me/60017564750|인터뷰 1]] [[http://km10002002.blog.me/60017564777|인터뷰 2]])에서 '음악적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는 해명을 했다. 그와는 별개로 노스텔지아 & 비욘드 노스텔지아 앨범은기존에 묻혀있었거나 저작권자를 알 수 없이 구전으로 전해지던 노래를 되살렸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는 음반이다. 편곡이 다소 획일적이라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1980년대에 노래운동이 태동하던 시기 많은 노래패가 활용했던 화려한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한국인 노래자랑에서 빠지지 않는 "이 산하에"가 있다. '사'''람''''이다. '사'''랑''''이 아니다. 꽃다지의 노래로 먼저 발표되었다. 다시 말해 민중가요였다가 대중가요가 된 케이스. 그밖에도 "소금인형", "내가 만일", "귀뚜라미", "우리가 어느 별에서", "연탄한장",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명곡들이 수두룩하다. 안치환의 노래의 주요 정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아름다운 사람 - "저 평등의 땅에", "우리" * 사랑 - "사계", "내가 만일" * 노동과 투쟁, 민중가요 - '''"이 산하에"''', "오월의 노래" * 통일 - "철망 앞에서", "동행" * 반미 성향 - "피묻은 운동화"[*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주제로 만든 노래다.], "America", "오늘도 미국 대사관 앞엔" 사람을 만나거나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시 여기며,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도 굉장히 아름답다고 여기는 성격인지라 곡에서도 보면 정치색 강한 곡을 제외하면 다들 "인간은 아름다워 랄랄라~"풍의 서정적인 포크풍의 곡이 굉장히 많다. 2020년 5월 15일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Iutc_uQ17ZM|#]] 계정 자체는 그 이전에도 있었으나 본격적인 활동은 5월 15일부터다. 2020년 7월 7일에는 [[https://www.youtube.com/watch?v=AjHDgM2vvI8|아이러니]]란 곡을 발표하며 기회주의적 행태를 비판하였다. 보수계열 언론들은 이 곡의 가사를 문재인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것이라고 해석하였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70701030112069001|꺼져라! 기회주의자여” 안치환, 진보권력 위선 비판]] 이후 본인이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가사를 곡해하지 말고 정확히 보라. 나를 진보진영 비판의 도구로 쓰고 있는 보수언론의 보도 행태에 헛웃음만 나올 뿐”이라며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952632.html|#]] 정확하게는 진영이 아닌 "진보를 참칭하는 기회주의자"를 비판한 것이라고 밝혔다. 7월 10일 본인의 유튜브로 [[https://www.youtube.com/watch?v=jg0Js5PuBL0|한번 더 언급했다.]] >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일부 신문에서는 자기 입맛대로 내더군요. ‘진보 전체를 맹렬히 비난!!(웃음) 그걸 보면서 되게 웃겼는데요. 분명히 얘기합니다만 저는 진보를 욕하지 않습니다. 진보를 가장한 기회주의자들에 대해서, 진보의 탈을 쓴 기회주의자들에 대해서 그리고 과실을 잘 따먹는 왕서방들에 대해서 어리숙한 곰, 재주부리는 곰의 입장에서 한 노래입니다.” > ---- > ——안치환tv 2020.7.10 >일 푼의 깜냥도 아닌 것이 >눈 어둔 권력에 알랑대니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 >진보의 힘 자신을 키웠다네 > >아이러니 왜이러니 죽쒀서 개줬니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 >끼리끼리 모여 환장해 춤추네 >싸구려 천지 자뻑의 잔치뿐 >중독은 달콤해 멈출 수가 없어 >쩔어 사시네 서글픈 관종이여 > >아이러니 왜이러니 죽쒀서 개줬니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 >아이러니 왜이러니 죽쒀서 개줬니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잘가라! 기회주의자여 >---- > 안치환 '아이러니' 2021년 11월 6일에 디지털 싱글 '빨갱이'를 발표했다. 21세기에도 진행되고 있는 진보 세력에 대한 '빨갱이'라는 수사를 통한 비난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처음 이 노래를 쓰게 된 이유는 단순한 당혹감이었다. >어디선가, 누군가 내게 내뱉은 ‘빨갱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 >나름 노래를 통해서 세상에 대한 발언을 해오던 뮤지션이 처음 들어야했던 그 말. ‘빨갱이’ > >그 순간 나의 노래는 사라지고 없었다. >서정은 증발하고 거기엔 오로지 증오와 혐오만이 남았다. 어두운 이념의 찌꺼기가 지워지지 않는 얼룩처럼 들러붙었다. > >국가보안법 철폐와 같은 주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툭 던진 그 말이 한 인간에게 주는 커다란 폭력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 >인간이 가야할 정의로운 가치보다 진영의 가치가 극단으로 치닫는 시대. >이성적이고 건설적인 경쟁은 없고 혐오와 조롱으로 배설하는 천박한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노래해야 할까… > >고민중이다. > >‘빨갱이’는 그런 고민중의 한 결과물일테다. >이전에 발표했으나 편곡이 썩 맘에 들지 않았었고 오랫동안 숙성시켜 완성된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 > >서정의 시대는 다시 올수 있을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