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필립 (문단 편집) == 상세 == 미국 이름은 필립 안(Philip Ahn).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손도장을 찍지 않는다. [[안성기]]와 [[이병헌]]이 이름을 올린 TCL 차이니즈 시어터(TCL Chinese Theatre) 핸드프린팅 행사는 명예의 거리 입성 행사가 아니다.] '''유일한 한국계 배우'''이다. 안필립은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의 하일런드 파크(Highland Park)에서 출생했다.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최초의 사람[* [[속인주의]]를 따르는 한국과 [[속지주의]]를 따르는 미국의 법에 따라 지금 한국인 부모 둘 밑에서 미국 출생한다면 미국 국적과 한국 국적을 모두 갖게 된다. 자세한 것은 [[복수국적]] 참조. 물론 [[1905년]]에 태어난 안필립에게 한국 국적 유지 같은 건 불가능했고 미국인으로 살았을 것이며, 당연히 어떠한 한국 국적 행사도 이루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다만 아버지가 안창호인 만큼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최초의 재미교포 2세로 여겨진다.[* 이 점은 소위 [[박헌영]] 간첩사건에서 유력한 증인으로 파악된 현엘리스를 최초로 보지만 안필립이 최초라는 것이 정설이다.] 미국의 공업고등학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흥사단]]에 잠시 소속되었다가 북캘리포니아에서 농업관련 사업을 운영했다. 하지만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잘 되지 않았고 호텔 엘리베이터 보이 등 여러가지 일을 했다가 파트타임으로 배우 일을 시작했다. 1934년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 입학하여 국제통상학을 전공하고 웅변을 부전공으로 졸업했으며 영화학 수업을 수강하기도 했다. 배우를 본업으로 삼기로 결정했을 때 모친 이혜련 여사가 그의 결정을 반대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배우 일을 천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독립운동]]을 위해 미국을 떠나있었던 아버지 [[안창호]]가 귀국하여 "영화도 예술이다. 기왕 할 것이라면 네가 할 수 있는 한 최고가 되어라."며 그의 결정을 지지를 해 준 덕분에 배우 일을 시작하게 됐다.[* 정혜승, Hollywood Asian: Philip Ahn and the Politics of Cross-Ethnic Performance, Temple University Press, 2006, p. 9] 하지만 당시 [[할리우드]]에서 동아시아계 배우들이 설 자리는 많지 않았다. 처음 스크린 테스트를 봤을 때 떨어진 이유가 동양인치고는 [[영어]]를 너무 잘해서였을 정도였다.[* 당시 유색인종이 나올수 있는 역할은 엉성한 영어에 백인에게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 루저들뿐이었다. 게다가 한국이라는 나라는 존재가 잘 알려지지 않아 동양인 배우들은 보통 중국인, 일본인 역할을 배역했다.][* [[베스트 키드#s-2.1|카라테 키드]]에서 미야기 사부로 나온 패트릭 모리타도 영화계에서 배역을 따내기 위하여 동양인 억양이 들어간 영어를 다시 배워야 했다.] 두 번째 작품이 될 의 인터뷰장에서도 같은 일을 겪었는데 [[루이스 마일스톤]] 감독에게 퇴짜를 맞고 나갔던 안필립이 잠시 후 다시 돌아와 "You no like me...aligh. Me no care. Hip saber? Me go school...aligh"(당신 나 안 좋아함...괜차늠. 나 안 상관. ??? 나 학교를 간다...괜차늠)이라고 말하며 어설픈 영어를 흉내냈다고 한다. 이에 마일스톤이 박장대소 하고 "Okay...the part's yours!"라며 그를 캐스팅했다. 원래 엑스트라로 지원할 생각이었던 안필립은 조연 자리를 꿰차게 된다.[* 정혜승, Hollywood Asian: Philip Ahn and the Politics of Cross-Ethnic Performance, Temple University Press, 2006, p. 9]이때의 인연을 계기로 훗날 마일스톤이 [[신상옥]]의 신필름과 한미합작 영화를 만들려고 했을 때 안필립이 도움을 준다. 원래는 감독직을 제안 받았으나 사양하고 테이 가넷(Tay Garnett)을 추천했다.[* 정혜승, Hollywood Asian: Philip Ahn and the Politics of Cross-Ethnic Performance, Temple University Press, 2006, p.23] 이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활동했다. 당대 스타인 [[게리 쿠퍼]], [[그레고리 펙]], [[로버트 미첨]], [[록 허드슨]], [[리처드 위드마크]], [[말런 브랜도]], [[밥 호프]], [[배리 피츠제럴드]], [[빙 크로즈비]], [[셜리 템플]], [[스티브 맥퀸]], [[앤서니 퀸]], [[엘리자베스 테일러]], [[엘비스 프레슬리]], [[윌리엄 홀든]], [[제임스 캐그니]], [[존 웨인]], [[줄리 앤드루스]], [[찰스 브론슨]], [[찰턴 헤스턴]], [[캐서린 헵번]], [[클라크 게이블]], [[토니 커티스]], [[프랭크 시나트러]], [[험프리 보가트]] 등의 주연 작품에 출연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와는 직접 호흡까지 맞췄다. [[일본인]][* 리처드 위드마크가 나온 2차 대전물 "몬테주마의 영웅들"에서 [[메이지대학]] 출신 일본 장교.][* 독립운동가의 아들이 일본인을 연기한다는 게 꺼려질 수 있지만 안창호는 예술은 별개의 봐야한다며 격려했다.], [[중국인]][* [[윌리엄 홀든]]이 [[6.25 전쟁]] 종군기자로 나왔던 <모정>에서 주인공 수인을 사모하는 중국인 의사나 초기 TV 시리즈에서 홍콩 첩보원 등.], [[한국인]][* <전송가>에서 한국노인.] 등 동아시아인 역할을 연기했으며 할리우드 황금기 스튜디오 시스템이 한창이던 시절 그나마 활발하게 활동한 아시아 배우였다. 또한 당시 미국에서 성공한 거의 유일한 한국계 배우였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하야카와 셋슈]]나 1957년 <사요나라>라는 영화로 아시아계 배우로 처음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우메키 미요시]], [[애나 메이 웡|애너 메이 웡]][* 안필립과도 몇 번 호흡을 맞췄다. 랠프 안이 밝히길 소꿉친구 사이로 썸이 있었다고 한다. 희소한 동양계 미국인 배우에, 동갑으로 서로 사는 동네도 가까웠으니 친분이 있을 가능성은 높다. [[https://knamf.org/ralph-ahn%EC%9D%B4-%EC%93%B4-%ED%81%B0%ED%98%95%EB%8B%98-philip-ahn-%EC%98%81%EB%AC%B8%EA%B8%80%EA%B3%BC-%EC%82%AC%EC%A7%84/|출처]] ], 키이 루크[* 1904 - 1991. <[[대지]]>에서 [[왕룽]]의 큰 아들 [[왕이]]로 나온 중국계 배우. 영화 <[[그렘린]]>에서 기즈모가 있던 가게 주인 노인 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낸시 콴, 타카 미이코[* [[할리우드]] 영화인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598|사요나라]]에서 [[말런 브랜도]]와 호흡을 맞춘 여배우이다.], 제임스 시게타[* 1929 - 2014. [[다이하드]]에서 나카토미 회장 역, 애니 [[뮬란]]에서 리장군 목소리.] 등 다른 동아시계 배우들은 여럿 있었지만 한국계 배우는 필립 안을 제외하고 그나마 활동했다고 볼법한 한국계 배우는 오순택[* 1933 - 2018.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의 홍콩 요원, <미씽 인 액션 2>에서의 베트남 수용소장 등으로 나온 한국인 배우. 애니메이션 <[[뮬란]]>에서 뮬란 아버지 목소리로 유명하다. [[밀덕후]]들에겐 <[[최후의 카운트다운]]>에서 현대식 항공모함으로 잡혀와 진주만 폭격작전에 대한 면모를 다 듣고 [[멘붕]]하는 [[제로센]] 파일럿으로도 유명하다. 2018년 4월 4일, 만 84세로 사망했다.] 정도였다. 1978년 2월 28일 새벽 5시 폐암으로 사망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