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현수 (문단 편집) == 평가 == 두 번의 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스윕|메달 스윕]]을 실현한 선수이자 세계선수권 최다 우승기록과 5연패 기록 보유자로 쇼트트랙 [[GOAT|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쓸데없는 움직임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경우가 없고 가볍게 기술로만 스피드를 끌어올려 앞에 있는 선수들을 쉽게 따돌린다. 가장 이상적인 스케이팅 자세와 어렸을 때부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쌓은 노련함, 그리고 같이 완성됐던 인코스, 아웃코스, 코너링 기술뿐만 아니라 순발력, 스퍼트, 그리고 안정성, 지능적인 경기 운영과 시야, 지구력도 모두 최정상급이라 선두 자리를 지키는 것에도 굉장히 능하다. 유일한 약점은 스타트와 초반 가속이 약했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한국 선수 시절에는 상대적으로 단거리 종목과 인연이 없었다. 러시아로 귀화한 이후부터는 기존 본인의 스타일에 더해 약점이었던 스타트를 개선하며 단거리 종목 기량을 향상시켰지만 대신 부상과 노쇠화로 인해 지구력을 포함한 전체적인 능력치는 전성기였던 한국 시절보다는 떨어졌다. 시기별로 요약하면 대한민국 대표 시절에는 역대 최고의 중장거리 기량과 준수한 단거리 기량을, 러시아 대표 시절은 준수한 중단거리 기량과 나쁘지 않은 장거리 기량을 갖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 스피드 [[성시백]], [[이호석]]과 함께 2000년대 중후반은 물론 한국 역대 최고의 스피드스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순발력이 뛰어나 피치를 올리는 속도나 스퍼트 능력에서 이호석과 쌍벽을 이뤘다. 중장거리에서는 두말할 것도 없고, 500m에서는 스타트와 초반 가속이 약해 다른 종목에 비해 큰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최고 스피드는 그 어느 단거리 스프린터보다도 뛰어났다. 계속해서 속도가 붙어서 진행되는 5,000m 계주에서는 외국의 가장 빠른 에이스들에게도 공포 그 자체였던 선수다. 특히나 계주에서 한국의 가장 큰 라이벌이었던 캐나다는 안현수를 의식해 수년 간 다양한 작전들을 써가며 그를 상대했지만 앞서 있는 상황에서는 번번이 추월을 당하거나 추격을 하는 상황에서는 제대로 거리도 좁혀보지 못하고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지며 그가 2008년 부상으로 이탈하기 직전까지도 해법을 찾지 못한 채 1위를 내주기 일수였다. 한국 선수 시절에도 순간 속도가 좋았지만, 러시아 귀화 이후에는 발목 힘을 강화해 스타트 능력과 초반 가속에서 엄청난 발전을 보여주었음은 물론 순간 속도마저 한국 시절보다도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크로스 기술을 사용할 때 코너 진입 구간에서의 스피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만 최대 스피드는 전성기 때보다 떨어졌다. * 지구력 그의 전성기 시절에는 [[노진규]]가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지구력도 역대 최강이라고 평가받았다. 체력 자체만을 놓고 보자면 노진규가 위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안현수는 기술과 경기 운영이 워낙 뛰어났기에 체력적인 효율이 더 뛰어났다는 차이점이 있다. 전성기에는 그가 레이스 중반에 1위로 치고 나오면 사실상 승패가 결정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선두 자리를 지키는데 능했고, 엄청난 체력을 자랑하며 빠른 스피드를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유지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동시대에 가장 강력한 라이벌들이었던 [[이호석]]과 [[아폴로 안톤 오노]]를 상대로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이런 운영을 여러 차례 성공시켰다. 러시아 귀화 이후로는 지구력이 많이 약해졌고 체력과 연관이 큰 스퍼트 능력이 약화된 만큼 1,500m에서 한국 시절만큼의 강력함은 보이지 못했다. * 기술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역대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정도로 테크니컬 스케이팅의 정점을 보여줬으며, 그가 롱런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그의 기술에 있다. 불필요한 움직임으로 인해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 없는 가장 이상적인 스케이팅 자세를 가졌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자세가 좋으면 좋을수록 공기에 대한 저항을 줄일 수 있으며 속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전이경]] 해설위원도 그의 레이스를 보며 '자세가 완벽해 체력이나 속도가 새는 일이 없다'라고 코멘트 한 적이 있다. 추월 기술도 아웃코스와 인코스 모두 최정상급이다. 순간 가속이 좋아서 아웃코스를 추월할 때 빠르게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속도가 붙은 상태로도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코너를 돈다. 당연히 아웃코스로 선수를 추월하는 것은 인코스로 추월하는 것보다 몇 배로 힘이 들며 잘하지 않는 이상 안 하느니만 못하다. 굳이 언급하자면 세계 무대에서 안현수 정도의 아웃코스 추월 기술을 갖췄다 할 수 있는 선수는 [[이호석]] 밖에 없다. 러시아로 귀화한 이후로는 체력이 전성기 시절만큼 강력하지 않아 중장거리에서 보여주던 아웃코스 추월을 예전만큼 많이 선보이지 못했다. 또한 무릎부상의 후유증으로 체력훈련을 과거 한국 시절처럼 소화할 수 없는 몸상태이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지구력이 안현수의 약점이 되었다.[* 체력 소모가 심한 아웃코스 추월은 비교적 여유롭게 진행되는 중장거리 종목의 초반이 아니면 거의 시도를 하지 않는 편이고 철저하게 인코스의 타이밍을 포착하여 특유의 스케이팅 기술로 부딪침 없이 깔끔하게 추월하는데 집중하는 편이었다.] 인코스 기술도 모든 패턴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가장 흔한 추월 패턴인 코너를 돌아나오며 직선 구간에서 추월하는 기술은 말할 것도 없고, 코너 진입 구간에서 탄력을 받아 추월하는 크로스 기술은 그를 대표하는 기술이라 칭할 만하다. 러시아 귀화 후 아웃코스보다는 인코스를 훨씬 많이 사용하다보니 더 잘 알려진 기술이긴 하지만 그가 한국 선수 시절에도 자주 사용하던 기술일 뿐만 아니라, 사실 크로스기술 자체가 원래부터 쇼트트랙에 존재하던 개념이다. 물론 안현수가 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교과서|안정적이고 정석적인]] 움직임으로 가장 잘 보여주는 건 사실이고, 제대로 구사하기에는 고난이도의 기술이기에 스케이터의 실력 또한 출중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다른 선수들이 코너 진입 직전에 추월을 시도할 때는 보통 몸으로 밀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지만 안현수는 다른 선수들보다 2번 정도 더 많은 스텝을 쳐서 코너를 깔끔하게 빠져나온다.[* 스케이트 날로 빙판을 치는 스트로크 회수가 늘어날수록 속도가 더 많이 붙는다. 최민정의 아웃코스 추월과 안현수의 인코스 추월 기술이 뛰어난 이유는 다른 선수들보다 코너에서 스트로크를 더 많이 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가속이나 추월등이 코너를 도는 구간에서 일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쇼트트랙에서는 코너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과장이 아닌 가장 기본기이자 중요한 기술이다. 그의 코너링이 특히나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전속력으로 아웃코스를 달리면서 원심력을 이겨내고 안정적으로 돌 수 있다는 것이며 원하는 코스를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 강력한 코너링 능력이 그의 추월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같은 최정상급 스케이터였던 [[이호석]]이나 [[곽윤기]]의 추월 기술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계주 주자 중 한명이었던 [[이호석]]이 넘어지고도 우승한 경기로 유명한 2007-08 시즌 3차 월드컵 계주 영상을 보면 마지막에 안현수가 이 기술을 [[https://youtu.be/Fgm2PLbXYAE|사용한다.]] 또한 2008-09 시즌 영상을 보면 이호석과 곽윤기가 이 기술을 사용하는 [[https://youtu.be/Xky39TP2i7U|모습]]을 볼 수 있다.] 크로스기술이 주로 인코스에 바짝붙어서 코너링을 하다보니 코너를 돌고 나서 원심력 때문에 바깥으로 세어나갈 수 있는 확률이 높은데, 안현수는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코너를 돈 후에도 인코스 쪽에 붙어있는게 가능했던 선수다. * 경기 운영 지능적인 경기 운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쟁하는 상대 선수들의 장단점과 스타일을 모두 파악하는 것은 물론 경기 흐름을 읽어 어떤식으로 레이스를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도 뛰어나며, 긴박한 상황에서도 순간마다 빙판 컨디션을 외운다던지 선수 견제를 위해 앞뒤로 시야를 수시로 체크할 정도로 꼼꼼하다. 견제 능력이나 코스방어가 뛰어났던 것도 그에게 도전했던 주 [[이호석|경쟁]][[아폴로 안톤 오노|자]][[샤를 아믈랭|들]]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준 중요 요소이기도 했다. 특히 전략을 잘 생각하고 들어가야 하는 세계선수권 슈퍼파이널에서 그의 경기 운영 능력이 더욱 잘 드러난다.[* 특히나 6번째 세계선수권을 우승했던 2014년에는, [[샤를 아믈랭]]이 기량에서 우위라고 평가받던 시즌이었고,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체력적으로도 더 강한 모습을 보이던 아믈랭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안현수가 스퍼트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잡았음은 물론, 아믈랭의 추월기술이 약함을 잘 파악하고 인코스 방어에 집중하여 결국 승리하기까지 했다.] * 안정성 빠른 스피드로 고난도 추월 기술을 구사하면서도 최정상급 안정감을 갖춘 스케이팅을 선보였다. 화려한 스케이팅 기술이나 스피드에 비해 잘 언급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안현수가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되는데 굉장히 중요했던 분야로, 그가 스케이팅 도중 불안한 모습을 보이거나 넘어지는 장면은 손에 꼽을 정도이며 이마저도 대부분이 본인 실수가 아닌 다른 선수에 의한 것이다.[* 그가 넘어진 경기 중 가장 임팩트 있었던 것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1000m 결승이며, 이건 희대의 반칙왕들인 [[아폴로 안톤 오노]]와 [[리자쥔]]의 깽판에 말려든 게 원인이었다.] [[이호석]]이나 [[성시백]] 같이 고평가받는 선수들도 안현수와 비교했을 때 가장 쳐지는게 안정성으로 언급될 정도로 안현수는 그 긴 선수 경력 동안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장면을 찾아보기 굉장히 힘들다. 또한 다른 선수와 접촉하는 것도 드물고 순간 판단력이 뛰어나서 기회를 확실하게 포착하는데 능해 무리하거나 위험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빌미 자체를 제공을 안하는 편이었다. * 단점 한국 선수로 뛰던 시절에는 압도적이던 1000m와 1500m 기량에 비해 500m 활약상은 부족한 편이었다. 그가 갖췄던 스피드는 당연 세계 최강이 맞았지만 문제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에는 스타트 능력이 너무 떨어졌다. 물론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관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00m에 꽤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월드컵에서는 4번의 결승에 모두 진출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어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성시백]]이 등장하기 전까진 500m 종목에서 대한민국 선수 중에서는 강자에 속했다. 안현수가 500m를 공략하던 방식은 스타트에서 좋은 자리를 거의 반쯤 포기하고 레이스 후반 추월로 승부를 뒤집는 식의 레이스였다.[* 이는 2010년대 중반에 등장한 [[최민정]]이 500m를 타는 방식과 굉장히 흡사하며, 곽윤기 또한 500m에서 이런식으로 꾸역승을 쏠쏠하게 챙긴 전적이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향평준화가 이뤄지면서 500m 경기에서 스타트의 중요성이 점점 커졌기 때문에 남자부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여자부의 최민정처럼 꾸준하게 성적을 낸다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그 최민정조차 2020년대에 들어서는 부상 여파가 있다지만 단거리에서의 활약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단거리에서 스타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감할 수 있다.][* 재밌게도 스타트를 비롯한 초반 능력치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들은 러시아 시절에도 정작 금메달을 따낸 올림픽 결승전에서는 4위로 스타트 해서 후반에 뒤집는 한국 시절의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러시아로 귀화하고 나서는 발목 힘을 강화해 단거리 능력에서 큰 발전을 이뤘고 2013-14시즌 기준 500m 종목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정도가 되었다.[* 안현수가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한 이후에도 500m에선 월드컵과 유럽선수권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것으로 볼때 단거리 위주로 훈련했던 것이 보인다.] 그러나 앞서 언급되었든 지구력이 한국 시절보다 현저히 떨어진 것이 보였으며 2012-13시즌 1500m 경기에서 선두에서 끄는 작전을 많이 시도해보기도 했으나 경기 후반에 뒤처지거나 스피드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1500m는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아웃코스 추월이 상당히 중요한데, 문제는 아웃코스 추월은 체력 소모가 심해서 1500m에서 한국 시절급의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적은 거의 없다. 결론적으로 장거리 종목에서 경쟁력은 있었지만 전성기만큼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는 없었으며 파워를 제외한 전반적인 신체 능력치도 최전성기였던 한국 대표 시절보다는 떨어졌다. ||<:> [[파일:Ahn hyun-soo_2006.jpg]] || ||[[파일:shorttrack.sportresult_com.jpg 복사.jpg|width=615]] || ||2006년 토리노 올림픽과 ISU shorttrack.sportresult.com 상단 화면 || 여러 논란이 있는 인물이다. 한국 쇼트트랙 부흥기 빙상판의 영광의 정점에 서있었으며, 한국에서는 '쇼트트랙의 황제' 외신들로 부터는 '쇼트트랙의 마이클 조던이라' 불리었다. 그러나 어두운 면 또한 극단적으로 경험한 인물이며 그것을 국적까지 바꾸면서 한국을 벗어나 전세계에 그대로 노출시켰기 때문에 평가는 상당히 엇갈릴 수밖에 없다. 빙상판의 수혜자이자 피해자, 한국과 러시아를 모두 품고 세계를 정복한 영웅, 배신자라는 논란, 하지만 오랜 선수생활 동안 쇼트트랙 역사에 있어 국내외로 발전에 공헌한 바는 상당히 크며 전설이라 평가 받는다. [[https://olympics.nbcsports.com/2020/04/27/viktor-ahn-retires-short-track-speed-skating|관련 업계]]와 [[https://olympics.com/stories/news/amp/short-track-great-viktor-ahn-retires-from-speed-skating|외신]]도 쇼트트랙 역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하고 있다. ||<:> [[파일:올림픽 채널 쇼트트랙.jpg |width=380]] || ||IOC 공식 웹사이트 캡쳐화면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