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암 (문단 편집) === 질병 원인 === || {{{#!wiki style="margin:-5px -10px" [youtube(zFhYJRqz_xk?si)]}}} || || '''당신의 몸은 5분 전에 암세포를 죽였습니다.'''[* [[쿠르츠게작트]]의 영상.] || 암세포의 생성과 증식에 관여하는 인자는 셀 수 없이 다양하다. 인간의 몸에 있는 세포의 수는 약 '''30조 개'''에 달하고, 절대 다수의 세포들이 하루에도 무수히 많은 수의 분열을 한다. '한 방 모델(One hit model)'이라는 이름처럼, 이론적으로는 수많은 세포 분열 가운데 단 하나의 이상만 존재해도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DNA 중합 효소도 중간중간에 잘못된 염기를 끼워 넣는다든지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줄기세포]]가 중요하다. 줄기세포의 변이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암이 발생할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지는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998401|#]] 줄기세포 분열 횟수와 암 발생 위험 간 [[상관계수]]는 0.804에 달한다. 또 암세포의 약 30% 정도는 세포 내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Ras 단백질의 돌연변이로 발생하는데, Ras만도 수백 종류가 있어 단순히 Ras protein이 아닌 Ras superfamily라고 불릴 정도라 그 경우의 수는 셀 수도 없을 정도이다. 그렇기에 사실 건강한 성인이라고 해도, 몸 속에선 하루에 무수히 많은 수의 암세포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난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즉시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인체의 항상성과 면역계가 비정상적인 세포를 빠르게 감지해 수리하거나 제거하기 때문이다. DNA의 손상을 복구하는 방법부터 세포 내의 신호 체계로 [[세포자살]]을 유도하거나(apoptosis) 킬러 T세포로 세포를 죽여서 없애는 등 방법도 다양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러한 비정상 세포가 미연에 제거되지 않고 생존, 증식하여 면역계가 자체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선을 벗어날 때부터 시작된다. 암세포에서는 세포 주기를 조절하는 [[p53]] pathway가 망가지거나, 세포가 주어진 횟수를 넘어 무한히 분열하도록 텔로머레이스가 합성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면역계로부터 처리되지 않고 살아남은 암세포는 세포 조직인 악성 종양을 형성하여 암으로 발전한다. 종양이 더 커지려고 해봤자 기존의 혈관이 그대로 있으니 공급되는 영양은 제한되어 있고, 암 세포가 죽는 속도와 암 세포가 분열하는 속도가 똑같아지는 단계가 온다. 이에 종양은 더 크게 자라기 위해 마치 기생충처럼 자기 자신 주위로 [[모세혈관]]을 만들어 혈액을 공급 받는다. 이 과정을 혈관 신생(angiogenesis)이라고 한다. 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로 볼 수 있지만 크게 보면 제일 직접적인 원인은 DNA 종양 유전자(oncogene)와 종양 억제 유전자(tumor suppressor gene) 손상으로 인한 돌연변이이며, 이러한 돌연변이를 막거나 복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돕는 효소가 부족한 경우 빈발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노화이며, 이 외에도 영양 결핍이나 수면 결핍, 외부 항원 등으로 인한 염증과 기능 저하 등을 꼽을 수 있다. 세포가 손상되는 것도 암 발병의 원인이 되는데, 물리적 손상으로 비롯된 상처와 혈액 속에 활성산소 등으로 부터의 산화적 스트레스 등도 큰 원인이 된다. 그래서 이것을 제거하는 것은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상처는 피부에서는 적절한 방어가 되지만 막이 얇은 위장 점막, 구강 점막, 항문과 같은 연조직은 상처가 잦기 때문에 암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이외에 암 세포가 혈류로 떨어져 나간 뒤에도 증식하게 해주는 부착 의존성[* 무언가에 붙어있어야 제대로 자랄 수 있는 성질. 이로 인해 정상 세포는 혈류 안에서 제대로 살아남기 어렵다.] 억제, 다른 세포와 맞닿은 상태에서도 분열하게 해주는 밀도 의존성[* 정상 세포는 밀도가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분열을 멈춘다.] 억제도 제거되고 만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대부분 면역 세포에 의해 암 세포가 제거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여러 돌연변이들이 축적되고 면역 세포들의 활성도가 떨어지면서 암 세포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