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암호 (문단 편집) === 고대~제1차 세계 대전 전까지의 암호 === 아주 당연하게도 암호는 정치쪽과 많이 연관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스페인 무적함대가 영국을 침략하려는 것도 암호 해독을 통해서 영국이 낌새를 눈치챘으며, [[메리 1세(스코틀랜드)|스코틀랜드의 메리 1세]]의 '반역' 모의를 밝혀낸 것도 암호 해독의 공이 크다. 프랑스는 필리베르 바부 또는 프랑수아 비에트 같은 우수한 암호해독가들이 태어났는데, 비에트의 경우는 스페인 암호를 깨는 것을 거의 취미삼았고, 이를 알게 된 스페인의 펠리페 2세는 비에트를 '악마와 버금가는 마귀'라고까지 칭하며 종교재판에 세워야 한다고 교황청에 주장했으나, 문제는 교황청 역시 자체 암호해독가들을 통해 스페인의 암호문을 읽어 오고 있었던 것. 당연히 펠리페 2세의 주장은 거부당했고, 한동안 스페인의 암호기술자들은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유럽권이 암흑시대로 고생하는 동안 아랍권에서는 현대적인 의미의 암호학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단일 치환 암호를 깨는 빈도분석법이 알-킨디([[http://en.wikipedia.org/wiki/Al-Kindi|Al-Kindi]])에 의해 개발된 사실을 특히 주목할 만한데, 빈도분석법의 바탕이 되는 통계학과 언어학적인 지식이 그만큼 발달했다는 뜻이다. 자기 자신이 키가 되는 암호가 르네상스 시기에 개발되었으며, 교황청이 엄청나게 강했던 시기엔 교황청의 암호국(局)도 엄청난 권세를 누렸다. 물론 잘나가던 국가들은 암호국이 엄청나게 강했다. 이 당시 자기 암호의 키를 가지는 비제네르 암호 방식이 도입된다. 이 방식은 카이사르 방식과 거의 흡사한데, 암호표를 가지고 암호를 만드는 방식이다. 한 글자가 내려가면 다른 배열의 알파벳 표가 나오며, 또 내려가면 다른 배열의 알파벳 표가 나오는 형식이다. 또한 이런 암호국은 강대국이라면 다 갖고 있었으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도 비밀회의실이란 이름의 거대 암호실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선 암호해독사들이 암호를 못 풀었을 때 받는 금액도 있었다고... 비제네르 방식과 유사한 방식으론 [[토머스 제퍼슨]]이 만든 '''[[제퍼슨 디스크]]'''라는 물건이 있다. 이 제퍼슨 디스크의 암호는 무척 어려워서(디스크 개수와 배열을 모른다면 풀기 까다롭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이것의 개량형인 M-138-A를 써먹었다고 한다. 특히 이 기계는 미 정부의 최고 보안을 담당했고 듣보잡 독일, 일본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놈을 못 풀었다. 이걸 개량한 M-209는 한국전쟁에서까지 써먹었다. 비제네르 암호나 나중에 개발된 플레이페어 암호 방식을 가리켜 다중치환 암호라고 부른다. 또한 이때 체커박스 암호의 강화판이 등장하지만, 묻혀버렸다. 체커박스 암호는 아래 나오는 ADFGX암호 판인데, 이 개량판은 그것보다 더 복잡한 판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