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암흑물질 (문단 편집) == 개요 == 암흑물질([[暗]][[黑]][[物]][[質]], dark matter)은, [[중력]]을 통해 우주에 존재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지만, [[전자기파]]를 비롯한 다른 수단으로는 전혀 관측되지 않는 수수께끼의 물질이다. 원시 [[블랙홀]], 비활성 [[뉴트리노]], 혹은 [[원자]]가 되지 못하고 남은 [[쿼크]] 덩어리[* 양자색역학에 의해서 단일 쿼크는 매우 불안정하여 쉽게 붕괴된다. 하지만 쿼크들이 [[기묘체]]라 부르는 덩어리를 이루고 있다면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는 그저 인류가 발견하지 못한 [[갈색왜성]], 비활동 [[블랙홀]]과 같은 어두운 천체들이 전체 질량에서 누락된 결과라는 등의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고 있으나 모두 각자 허점이 존재하는 탓에 아직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5px" [youtube(QAa2O_8wBUQ)]}}} || ||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는 무엇일까?''' || [[중력장]]은 중력원인 질량을 가진 입자만이 생성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물질 및 전자기파가 상호작용하는 중력장의 중심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양의 질량이 중력원으로서 존재해야 한다. 심지어 강한 중력으로 일정 거리 내의 물질과 전자기파를 삼켜버리기에 내부 관측이 되지않는 블랙홀조차도 경계면에서 빨려들어가는 물질로부터 다양한 파장이 방출되는 것이 관측되기에 그 질량을 추정 가능하다. 그러나 [[우주]]에는 중력장과 그 영향만 관측될 뿐 그 중력원의 존재를 증명하는 어떠한 신호도 관측되지 않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으며, 이러한 불일치는 마치 관측이 불가능한 모종의 물질이 우주에 매우 널리 퍼져 있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암흑물질이라는 개념이 제시되었다. '암흑'이라는 이름은 중력으로 인한 시공간의 왜곡 외에는 존재한다는 증거가 전혀 없으므로 아직 그 정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임시적으로 붙은 이름이다. 실제로 이론의 형성에 있어 실증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수적 과학자들은 질량실종문제(Missing Mass Problem)라고 부르기도 한다. 직접적으로 관측되거나 그 성질이 규명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물질이라고 부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암흑물질이라는 아이디어 자체가 전자기파 등의 관측으로부터 유추한 질량과 중력으로 측정된 질량 간의 괴리에서 출발한 만큼, 단순한 측정오차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천문학은 질량과 같은 물리량의 측정오차가 엄청나게 크기로 유명하다. 50% 수준의 오차는 양반일 정도.]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관측되지 않는 질량이 이상할 정도로 많고, 대부분의 관측 결과에서 꾸준하게 이러한 불일치가 발견되고 있다. 중력을 통해 추정한 우주에 존재해야 하는 물질의 총량은 전자기파 관측을 통해 추정되는 일반 물질 총량의 약 6배에 달한다. 즉, 우주에 분포하는 암흑물질의 양은 관측 가능한 물질보다 훨씬 많다. [[우리 은하]]나 [[안드로메다 은하]] 등의 은하들은 저마다 자신 질량의 수십 ~ 수백 배에 달하는 암흑물질에 둘러싸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은하의 규모가 클수록 더 많은 암흑물질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이한 점은 암흑물질에 의한 중력적 작용은 은하 이상의 규모에서만 발견된다는 것이다. 은하보다 작은 구조인 항성계나 구상 성단 등에서 이루어지는 공전 운동에서는 관측되는 질량과 중력질량이 거의 일치하는 결과가 많다. 은하들 중에서도 크기가 매우 작은 경우 암흑물질의 함량이 낮은 경우가 존재한다. 이러한 경향성을 보고 저중력 환경에서는 만유인력의 법칙이 달라진다는 아이디어를 기초로 [[수정 뉴턴 역학]]이 제기되기도 했다. 암흑물질은 우리가 아는 평범한 물질들과는 다른 특성을 가질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일반적인 입자로 구성된 물질이 단순히 관측이 되지 않아도 암흑물질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사실 우주는 빛을 내는 [[항성]]을 제외하고도 수소와 먼지가 풍부하게 분포해 있다. 이러한 [[성간 물질]]의 대부분은 가시광선을 거의 내지 않는지라 맨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전파나 X선과 같은 다른 파장으로 보거나 성간 소광/적색화와 같이 배경에서 오는 빛이 가려지는 효과를 통해 간접적인 방법으로 탐지가 가능하다. 그러나 [[바리온]]으로 이루어진 암흑물질은 존재한다 하더라도 전체 암흑물질의 일부분에 불과할 것이다. 현재 과학자들이 가정하는 암흑물질은 이들과는 완전히 별개의 물질이다. 암흑물질은 그 어떤 파장으로도 빛이나 입자를 전혀, 혹은 거의 방출하지 않으며 다른 입자들과 상호 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중력과 그에 의해 발생하는 [[중력렌즈]] 현상을 제외하면 탐지가 불가능하다. 아직까지 검출된 적은 없지만, 태양계나 지구 주변의 공간에도 소량의 암흑물질 입자들이 떠돌아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지금 이 순간 암흑물질이 당신의 몸을 통과하고 있을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