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암흑물질 (문단 편집) === 은하 회전 곡선 === 은하 주변부의 회전 속도가 예상과 다르다는 것은 1939년 밥콕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었다. 특정 질량 중심을 공전하는 천체의 운동을 관찰해보면, [[케플러 법칙]]에 의해 중심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질수록 공전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관측되어야 한다. 중심과 거리가 멀면 구심력(중력)이 약해서 속도가 작지만, 중심과 가까우면 구심력(중력)이 강해서 속도가 크다. 이것은 태양계에서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의 공전 속도가 가장 빠르고 [[해왕성]]의 공전 속도가 가장 느린 것으로 예를 들 수 있다. 우리 은하의 구조 역시 중심부로 갈수록 별들의 밀도가 증가하며, 대부분의 관측 가능한 질량이 태양 궤도 안쪽에 분포해 있다. 즉, 은하 중심에서 태양 궤도보다 바깥쪽으로 나갈수록 케플러 법칙에 의해 별들의 공전 속도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에 베라 루빈과 켄트 포드는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체계적으로 은하 회전 속도를 측정하였으나, 예측과 달리 은하의 중심부에서 외곽으로 떨어질수록 회전속도가 감소하지 않음을 발견하였고, 1975년에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형 광학 [[망원경]]과 향상된 [[전파 망원경]] 기술을 통해 우리 은하를 공전하고 있는 별들의 실제 움직임을 분석하여 공전 속도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더 많은 데이터가 생산되기 시작되었다. 그러한 관측들을 통해 루빈의 결과가 재차 재증명되면서 암흑물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학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게 된다. 이후 은하의 외곽 변두리에 있는 수소 가스의 속도를 측정하는 실험들도 진행되었으나 예측 결과와는 더욱 벗어나있었다. 이는 [[우리 은하]] 외곽에 별들의 질량을 압도할 정도로 많은 양의 '''보이지 않는 질량'''이 존재하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 은하를 감싸고 있는 암흑물질이 없을 경우 은하 외곽의 별들은 자체 공전 속도에 의해 뿔뿔이 흩어져야 한다. 이러한 공전 속도의 역전 현상은 종류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은하에서 관측되며, 이것은 우주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은하들이 자신보다 훨씬 무겁고 큰 [[암흑 헤일로]]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