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애드리브 (문단 편집) == 음악 연주 시 악보 외의 연주 등을 선보이는 것 == [[음악 용어]]. 특히 [[재즈]]([[비밥]]) 등에서 즉흥연주를 뜻한다. 원래는 '자유롭게'를 의미하는 [[라틴어]] '''아드 리비툼(ad libitum)'''을 줄인 것이며 클래식 음악 용어이다. [[협주곡]]에서의 [[카덴차]](cadenza)와 같은 뜻이다. 예를 들면 [[헝가리 광시곡]] 2번 마지막 Prestissimo 돌입 전에 ‘ad lib.’ 이 적혀 있으며 여기서 카덴차로 연주한다. [[마제파]]에서도 7감화음 뒤에 ‘Cadenza ad libtium’이라 적혀 있는 스케일 부분이 등장한다. 이 경우에는 ‘카덴차는 임의대로 연주할 것’이라는 뜻이 된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대로 미국 등지에서 음악, 특히 재즈, 락, 힙합 등 대중 음악의 즉흥 연주를 가리킬 때 널리 쓰이는 용어는 '''임프로비제이션(Improvisation)'''이다. 보통 줄여서 임프로브 (Improv) 라고 쓰인다. 원래 '''ad libtum''' 내지 '''ad lib'''라는 표현 자체가 클래식 쪽에서도 많이 쓰는 용어가 아니었는데다가, 현대 대중음악 즉흥연주의 기원인 초기[[재즈]]음악가들 대부분이 아예 [[악보]]를 읽을 줄 몰라서 이런 표현을 접할 일도 없었기에, 특별히 'ad lib'라는 용어를 쓸 필요 없이 일반적인 영단어 'improvization'을 쓴 것이 그대로 음악 용어로 굳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원래 클래식 쪽에서도 라틴어 '아드 리브툼'의 축약어 '애드립'을 같은 뜻으로 써왔다는 것. 그로 인해 20세기 이후 대중 음악쪽에서도 '애드립'이라는 표현을 다시 받아 들여 쓰게 되었다. 그런데 '''유독 한국과 일본에서''' 'improvization'이라는 용어는 쓰이지 않고 애드립이라는 용어'''만'''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연기 용어로서 애드립이 먼저 소개되고 인지도를 쌓은 덕분에 비슷한 뉘앙스의 음악 용어로도 정착된 것일 수도 있고, 특히 애드립이라는 표현 자체가 한국, 일본이 서양 대중 문화를 활발하게 들여오고 번역하던 20세기 초중반에 활발하게 쓰였기 때문에 유독 이 단어만을 자연스럽게 정식 용어로서 접하게 된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용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improvization은 단순한 일반 명사 쯤으로 알아들었고, ad lib은 특수한 음악 용어로 알아들었을 가능성 또한 있다. 어쨌든 없는 단어도 아니고 현지에서도 쓰이기 때문에 [[콩글리시]]는 아닌 셈. 다만, 이처럼 유별나게 한국 대중 음악계에 특수한 용어로 정착한 [[바이브레이션]]의 경우는 [[콩글리시]]이다. 어쨌건 [[재즈]]에서는 매우 매우 중요하다. '''재즈를 이루고 있는 가장 주요한 기본 요소가 바로 즉흥 연주이다.''' 극단적으로 말해 재즈는, "기본적으로 정해진 코드 안에서 어떤 연주자가 더 개성있고 더 훌륭한 즉흥 연주를 할 수 있는가"를 겨루는 배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버지뻘인 블루스의 특징에서 유래한 것으로 수많은 블루스 음악가들도 블루노트의 정해진 프레이즈에서 개성있는 즉흥을 만들어 내기위해 고군분투한다. 넘어서 계통의 자식들 그러니까 재즈, 락 심지어 힙합까지 어떻게 말하면 현대음악들의 모태는 블루스노트를 적극 수용하기에 즉흥 연주는 장르의 음악가들마다 가지는 기본 소양 정도로 인지된다. 당장에 비비킹, 스티비 레이 본의 몇십분짜리 즉흥 블루스나 지미 페이지의 즉흥으로 연주해 녹음을 끝내는 기행, 프리스타일 랩을 상기해보자.] 재즈에서의 공연용 퍼포먼스 혹은 연주실력 자랑용이었으나, 점차적으로 음악가의 소양이자 실력테스터가 되었으며 후대에 대중 음악 연주자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록 음악]] 등에서도 보컬 없이 기타가 메인으로 나와서 연주하는 경우도 애드리브라고 하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건 기타 솔로이며 이게 애드리브가 되는 경우는 라이브 등에서 즉흥적으로 변화시켰을 경우다. 당연히 목소리가 악기인 [[가수]]에게도 적용된다. 이걸로 해당 가수의 가창력을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단, 보컬의 애드립, 즉 가사 없는 흥얼거림의 경우, '''[[스캣]](Scat Singing)'''이나 '''멜리스마'''라는 용어가 따로 있다. 이 쪽도 재즈에서 유래한 것이 R&B 계열로 넘어간 것이다. 최근의 대중음악, 특히 Kpop 계열의 노래들에서는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터져나오는 고음 파트들을 애드리브라고 칭하곤 한다. [* 대부분 즉흥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정해져 있는 파트이고, 음원에도 똑같이 녹음돼있지만 애드리브라고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