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애진코트 (문단 편집) == 건조 == 1905년 그때까지의 모든 기술을 총집합시켜 만든 새로운 형태의 전함 [[드레드노트(전함)|드레드노트]]의 등장은 기존 유럽 열강국가 간의 [[건함 경쟁]]만 부추긴 것은 아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20세기 초 남미는 전통의 3대 강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가 각각 지역 패권을 둘러싼 경쟁을 펼치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유럽 수준의 미칠 듯한 경쟁은 아니었지만 매우 치열한 건함 경쟁이 이루어졌는데 이를 ABC(Argentia, Brazil, Chile) 건함 경쟁이라 불렀다. 그리고 드레드노트의 등장으로 비싸지만 제값 하는 이 결전병기의 확보는 건함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선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었기에 삼국 모두 드레드노트급 신형 전함을 확보하길 희망했다. * 브라질은 1910년에 12인치 주포 12문을 장비한 [[미나스제라이스급 전함]] 3척을 영국에게 발주하여 그중 2척('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es)', '상파울루(São Paulo)')을 도입했고 아르헨티나는 1914~15년에 걸쳐 [[리바다비아급 전함]][* 12인치 주포 12문으로 미나스제라이스급과 대등하지만 장갑과 속도가 더 우수하다.] 2척('리바다비아(ARA Rivadavia)', '모레노(ARA Moreno)')을 미국으로부터 도입했으며 칠레는 1911년에 영국에다 14인치 주포 10문을 장비한 초드레드노트급 전함 2척('알미란테라토레(Almirante Latorre)', '알미란테코크라네(Almirante Cochrane)')을 주문했지만 1차대전 발발로 영국이 매수했고[* 알미란테라토레는 '캐나다(HMS Canada)', 알미란테코크라네는 '이글(HMS Eagle)'로 개칭하였다.] 1920년에서야 알미란테라토레 1척만을 인수해 1척을 보유하게 된다.[* 알미란테코크라네는 전쟁 당시 항공모함의 가능성을 시험하던 영국 해군이 항공모함으로 개장했기 때문에 인수받을 수 없었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것은 브라질이었는데, 1910년대 초 [[커피]]와 목재, 고무의 수출로 경제적 호황을 맞고 있던 브라질은 라이벌 아르헨티나가 미국에 [[리바다비아급 전함]] 2척을 발주하자, 해군력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미나스제라이스급 전함|미나스 제라이스급]] 3번함의 건조를 맡은 암스트롱 사에게 아직 건조되지 않은 3번함의 건조 계약를 취소하고 당시 막 등장한 전함이자 기존의 드레드노트급보다 더욱 강력한 초드레드노트급 전함의 건조를 의뢰했다. 이에 암스트롱 사는 브라질의 의뢰를 받아들여 1911년 9월 14일 새로운 전함의 건조에 들어갔다. 당시 브라질 정부가 의뢰한 새 전함은 영국 해군이 건조하던 [[슈퍼 드레드노트급 전함]]인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의 설계를 기반으로 하였으나 아무래도 수출용이다 보니 많이 다운그레이드되었다. 대표적으로 주무장이 퀸 엘리자베스급이 2연장 15인치 주포 4기인데, 수출용 전함은 2연장 12인치 주포 7기이다. 다만, 이는 충분히 납득 가능한 다운그레이드인데 15인치급 주포는 열강국가 간의 전함 간 해전에서나 의미있는 거라 아직 경쟁국인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드레드노트급 전함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12인치로도 충분히 의미있고 막강한 화력이었다. 그 외에는 1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만이 보유했던 사격 제원 산출 및 사격 통제 시스템인 Dreyer Fire Control Table이 장비되어 있지 않았다. 또한 브라질의 희망으로 격벽이 설치되지 않고 넓은 선실을 여러곳에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전함은 구조조차도 1급 기밀이었고[* 요즘은 osprey 사의 anatomy of ship 시리즈를 접하기 쉬워서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2차 대전을 앞둔 일본, 독일이 그런 문제로 난항을 겪은 것도 사실이다. 또한 일본이 얻어간 것보다 더 개선된 레인지 파인더가 있었다.[* 함선에 레이더가 달리기 전이다.] 그래서 앞서 나열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가치있는 배였다. 영국도 세일즈할때 호텔에서 나무 깎아 모델쉽을 만들어서 보여줘가며 설득하는 세일즈맨 정신을 보였다. 새 전함은 이 전함을 건조하기 위해 취소한 미나스제라이스급 3번함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을 예정이었다. '''그런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