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앨버타 (문단 편집) == 정치 == [include(틀:앨버타 주의회의 원내 구성)] [[캐나다 보수당|보수당]]의 핵심 텃밭이다. 가령 2012년 앨버타 주 의회 선거에선 보수 정당들이 87석 중 78석을 차지했고 2011년 캐나다 총선에서도 앨버타에서 뽑힌 국회의원 28명 중 27명이 [[캐나다 보수당|보수당]]이었다. 전통적으로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동네로 인식되어 왔는데, 북극권 지역 빼고는 가장 개척이 늦던 동네가 앨버타였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독립심이 강하고 정부의 개입 같은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와서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한편으론 보수적이고 종교색 강한 시골 정서를 가지며 살기 시작한 게 앨버타 정서의 시작이었다. 그래서인지 현재는 청년층이 많음에도 여전히 캐나다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이다.[* [[캘거리]]는 캐나다에서 평균 연령이 제일 낮은 축의, 즉 젊은 도시이다.] 그나마 주도인 [[에드먼턴]]과 최대 도시인 [[캘거리]]에서는 진보세가 좀 있는 편이다.[* 두 도시 중에서도 [[에드먼턴]]의 진보세가 [[캘거리]]보다 좀 더 강한 편이다. [[2021년 캐나다 연방 선거|2021년 총선]]에서도 진보여당인 자유당과 진보야당인 신민주당이 에드먼턴 지역구 의석 10석 중 3석을 차지했다.] 따라서 이들은 캐나다 중심이자 인구의 2/3 가까이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인 [[온타리오]]와 [[퀘벡]], 그리고 이 두 주의 영향력이 엄청 강한 연방 정부, 그리고 이 두 주의 전통적인 지지정당이자 덕분에 장기집권도 한 [[캐나다 자유당|자유당]]에 대한 반감이 꾸준한 편이기도 하다.[* 2019년 기준 온타리오, 퀘벡 주 인구를 합치면 약 2300만 정도 되는데, 이는 앨버타 인구 약 437만의 5배가 넘는 규모다.] 전통적으로 앨버타인들의 시각은 연방 정부가 온타리오와 퀘벡에만 신경쓰고, 자신들에겐 관심과 돈을 안 준다는 서운함과 동시에 연방 정부가 이리저리 간섭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고 높은 세금 싫어하는 개척지 정서가 많이 남아있다. 앨버타의 보수 정서는 1960년대 [[피에르 트뤼도]] 총리하의 [[캐나다 자유당|자유당]] 정권 때부터 더욱 심화되어 갔다. [[퀘벡]] 출신에 자유로운 정서를 기반으로 진보적인 사회 정책을 추진하던 [[피에르 트뤼도]]는 앨버타인들에게 낯선 존재였으며, [[피에르 트뤼도]] 내각의 프랑스어 [[캐나다/언어|공용어화]]나, [[퀘벡주|퀘벡]]과 이민자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은 영어권 캐나다 문화의 뿌리를 흔드는 정책으로 보수적인 앨버타 사람들의 정서를 자극하기도 했다. 결정타를 날린건 트뤼도 총리의 'National Energy Plan'이였다. 1960년대에 석유가 터지면서 촌동네 앨버타는 열심히 돈을 벌고 있었다. 그런데 1970년대 1차 석유 파동이 일어나자 자유당 정부는 앨버타의 석유를 여러 정책으로 싸게 뽑아다가 캐나다 전역, 특히 [[온타리오]]와 [[퀘벡주|퀘벡]]의 공업 지역에 싸게 공급하는 정책을 꺼내든 것이다. 비싼 유가에 허덕이던 다른 캐나다 지역으로선 다행이지만, 원래 지하 자원은 주 정부 관할인데 이런 정책으로 손해를 본 앨버타의 여론은 동요했다. 구석에 있다고 신경도 안 쓰다가 석유 터지니까 석유 뽑아서 [[온타리오]]와 [[퀘벡주|퀘벡]]에 퍼주었다는 분노는 반연방, 반[[오타와]], 반자유당, '''반트뤼도''', 반온타리오/퀘벡 정서로 엄청나게 퍼져나갔다. 이후 앨버타에서 [[캐나다 자유당|자유당]]은 전멸했고, 캐나다의 보수적 서부 지역 정당의 시작인 Reform Party가 설립된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이후 지역 정당 Reform Party는 2000년에 [[캐나다 동맹]](Canadian Alliance)이라는 전국정당으로 발전했고, 2003년 100년이 넘는 전통의 [[캐나다 진보보수당]]과 합쳐져 [[캐나다 보수당|보수당]]이 되었다. 그렇기에 보수당 집권 시절 전 총리 [[스티븐 하퍼]]를 포함해 이 정당의 많은 유명 정치인들은 앨버타 출신이 꽤 많은 편이다.[* 그런데 스티븐 하퍼 전 총리는 태어나고 자란 곳이 [[온타리오]]의 [[토론토]] 대도시권이었고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나서 성인이 돼서야 앨버타로 이사했기 때문에 앨버타가 정치적인 고향이라고 할 지언정 '''앨버타 출신'''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하퍼는 단지 성년기와 정치적 기반만이 앨버타에 있었을 뿐이다.] [[파일:fnmap_1315588194895_eng.gif|width=50%]] 앨버타 [[아메리카 원주민|원주민]] 분포 지도. 네모 박스 안에 번호가 매겨진 곳이 원주민 밀집지역이다. 네모 안에 있는 번호는 원주민 부족 코드다. 아래 2019 지방선거 결과 지도와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보통 신민주당을 지지하는 다른 주[* 대표적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 [[서스캐처원]], [[매니토바]].]에 있는 원주민 밀집 지역과 달리 앨버타는 특이하게도 원주민들까지 보수당을 지지하는 묘한 경우가 많은 편이다. 캐나다에서 종교색과 지역색이 가장 강한 주답게 [[동성결혼]], [[낙태]] 등의 사회 이슈에도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나타내며, 경제 정책으로서도 친기업, 낮은 세금, 환경 보호보다 자원 개발을 중요시하는 보수 성향의 경제 정책을 추구하는 편이다. 또 연방 정부가 앨버타에서 떼어가는 막대한 세금이 다른 주, 특히 '툭하면 독립하겠다고 엄포 놓고 반대급부 받아가는 프랑스 넘들이 많이 사는' [[퀘벡]]으로 흘러들어가 퀘벡의 풍요로운 복지 정책 자금으로 상당 부분 쓰인다는 것에 복장 터져하는 앨버타인들이 많다. 실제 앨버타와 퀘벡은 사이가 서로 안 좋기로 유명하다. 한편, 이런 앨버타 주에서도 [[2015년]]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앨버타 신민당|신민주당]]이 1930년 이래 무려 '''85년 만에 의석 87석 중 54석을 가져가면서 승리'''하는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건 전임 총리인 [[스티브 하퍼]]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앨버타의 셰일 부자들에게 보답도 할 겸 예산을 전부 에너지 경제에 꼬라박았는데, 정작 그것을 사줘야 할 미국은 본인들이 셰일가스 뽑아서 자원자주화를 할 것이라는 일종의 통수를 쳐서 캐나다는 물론 특히 앨버타 경제가 처참하게 박살이 나서 2020년대까지도 회복이 안되고 있는 것에 대한 심판으로서 지역 유권자들이 [[앨버타 신민당|NDP 신민주당]]에 몰표를 준 것이다. 다만 [[2019년]] 총선에서는 다시 [[캐나다 보수당|보수당]]이 승리했다. 지방선거의 경우 앨버타는 중도보수 성향의 지역정당인 진보보수당과 더 보수적인 와일드로즈 당이 대결하는 구도가 주로 나타났었는데, 2015년에도 이들 보수 정당들이 과반을 득표했으나 표가 갈리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이 선거 이후 양대 보수정당이 [[연합보수당]]으로 합쳐지면서, 2019년 앨버타 주 지방선거에서는 연합보수당이 다시 선거에서 승리하고, 신임 주 총리로 제이슨 케니 연합보수당 대표가 취임하였다. [[파일:800px-Alberta_provincial_election_2019_-_Results_by_Riding.svg.png|width=50%]] 2019 앨버타주 지방선거 결과. 주황색이 신민주당, 남색이 [[연합보수당]](보수당과 연대)이다. 신민주당이 우세한 주도 [[에드먼턴]]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연합보수당이 우세한걸 알 수 있다. 신민주당 당선 지역구 24석 중 20석이 에드먼턴에 속한다. 2019 캐나다 연방 총선에서도 보수당은 앨버타 지역 하원 선거구 총 34석 중 '''33석'''을 싹쓸이한다. 신민주당은 에드먼턴에서 1석만 얻었고, 자유당은 1석도 얻지 못했다. 허나 보수당이 집권에 실패하고 자유당이 재집권하면서, 앨버타와 [[서스캐처원]]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한 자유당 내각에 이 두 주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을거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021년 캐나다 연방 선거|2021년 캐나다 연방 총선]]에서는 의외로 자유당에게 효자인 지역이 되었는데, 텃밭인 동부 지역에서 잃은 의석을 앨버타와 브리티시 콜럼비아 일부 지역에서 만회해 총 의석수가 지난 총선보다 3석 늘어난 160석이 되었기 때문. 자유당이 캘거리와 에드먼턴에서 각각 1석을 획득하여 2석을 앨버타 주에서 확보했으며, 신민주당이 에드먼턴에서 2석을 확보해 보수당의 안방에서 진보정당인 자유당과 신민주당이 어느 정도 약진했음을 보여주었다. 중앙정부에 대한 불만이 쌓이면서 결국 2022년 12월 25일에 캐나다 연방 법령을 거부할 수 있는 주 자체 법률을 공포하였다. 다만, 캐나다 대법원 위헌 가능성이 있다.[[https://m.yna.co.kr/view/AKR20221226104300009?section=international/all|#]]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