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앵무조개 (문단 편집) == 생태 및 특징 == [[인도양]]·태평양의 열대 해역의 평균적으로 수심 100~300m, 깊을 땐 728m에서 발견된 적이 있고 산호초 지대 혹은 절벽에서 대부분 벽에 달라붙어 휴식을 취한다. 대부분의 식단은 죽거나 죽어가는 어류, 갑각류로 이뤄지고 가끔 야밤에 수면근처로 올라와 밤에 휴식을 취하며 잠자는 작은 어류, 갑각류를 덮쳐 잡아먹는다고하며 특히 팔라우 앵무조개가 그 포식성이 강하다고 한다[* 토바 아쿠아리움 앵무조개 관리자에 따르면 블랙타이거 쉬림프를 2~3마리씩 먹어치우고 그래도 배고프면 체급이 작은 배꼽앵무조개의 먹이를 뺏어 먹는다고 한다.]. 현재 2속 6종이 있다. [[오징어]], [[문어]] 등과 같은 연체동물에 속하고 이들과는 먼 친척이다. 눈에는 [[수정체]]가 없고 촉수에는 빨판 대신 자그만한 홈이 파여져있는데 이 홈을 좁혔다 넓혔다 하면서 먹이를 붙잡는다. 원시적인 빨판인 셈. [[파일:앵무조개 껍데기.jpg|width=400]] 껍데기의 단면에 [[황금비]]가 있다는 속설이 있지만 사실 별 관계는 없고, 오히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대략 3배씩 증가하는 [[로그함수#s-2.1|로그 나선]]에 더 가깝다. 수명은 '''두족류 중에서도 가장 길다'''. 그 거대한 [[대왕오징어]]도 기껏해야 2년 넘짓 동안만 살 수 있는 것에 반해, 앵무조개는 '''약 20여 년''' 동안 살아간다. 다만 성적으로 성숙하는 데는 '''약 15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성체가 된 후의 남은 수명인 '''약 5년''' 정도도 다른 두족류와 비교하면 매우 길다. 다만 이건 야생에서 매우 낮은 온도에서 낮은 신진대사로 느리게 성장하면서 길어진 것이지 일본의 토바 아쿠아리움에서 알에서 직접 부화한 개체의 최대 수명은 대략 5년 정도밖에 안 된다. 다만 일생의 3/4를 성장, 남은 1/4를 번식 기간으로 사용하는 점은 그대로 이어진다. 몰론 비교대상이 대왕오징어라 그렇지 앵무조개 크기도 20cm를 넘을 정도로 그렇게 작은편은 아니다. 감이 안 잡힌다면 [[https://twitter.com/manpokenautilus/status/1703951458390225039|새우를 먹는 영상]]을 보자. 껍데기 속 빈 공간에 물을 채워 부력을 조절하는데 껍데기가 [[진주]]의 대용품으로 사용 될 정도로 아름다워 마구잡이로 남획되고 알맹이는 별미로 통해 수요가 늘어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가장 유명하면서 흔한 황제앵무조개(''N. pompilius'')가 주요 남획 대상. 그래서 비교적 최근인 2017년 CITES 2급으로 등제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암시장]]에서 암암리에 거래된다고 한다. 수심 100~300m의 비교적 높은 압력과 5~18°C 사이의 매우 차가운 물속에서 살지만 수면 가까이 올라와도 멀쩡하다. 이에 대해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가끔 앵무조개가 야간에 수면근처로 올라와 먹이를 사냥한다는 점 그리고 밀물에 [[산호초]] 지대에 깊숙히 들어왔다 썰물 때 나가지 못하고 좌초됐다 아침, 오후에 물이 다시 들어오면 뒤늦게 심해로 돌아가는것으로 보아 앵무조개는 수압, 수온 차이에 그닥 민감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앵무조개 외에도 대왕오징어, 매오징어 같은 심해 두족류들이 야간이나 낮에 수심이 얕은 곳에서 발견됐다 돌아가는 것을 보면 두족류에게 수온, 수압의 변화는 그닥 치명적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어떤 연구에서는 팔라우 앵무조개는 30도 가까이 되는 따듯한 물속에서 수십시간에서 수일까지 생존 가능하다고 한다. 생긴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출수공이 촉수와 나란하다. 그래서 뒤로 헤엄치지만 눈의 구조 때문에 뒤도 못보고 촉수구조 때문에 앞을 못본다. 게다가 위, 아래를 보는 각도도 매우 작아서 헤엄치다가 암초나 산호초에 부딪히는 경우가 잦고 급하게 도망가려고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열심히 헤엄치다가 보면 바닥에 닿은 후에도 열심히 더 가라앉으려고 노력하는 웃지 못할 상황을 자주 연출한다. 다만 출수공을 길게 뻗어 뒤로 향하게 한 후 앞으로 이동하고 옆으로 틀어 방향전환도 가능하다. 필리핀, 팔라우 등등 앵무조개가 서식하는 남태평양 지역의 해안가에서 심해로 돌아가지 못하고 좌초되어 버둥거리거나 뒤늦게 심해로 돌아가는 개체를 확인할 수도 있다. 또 해당 국가의 유명한 수족관에서도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암모나이트와 비교사진으로 종종 등장하기 때문에 한아름에 들어올 정도로 크다 생각하지만 사실은 평균적으로 사과나 배(梨) 한 알 정도의 크기다. 다만 팔라우에 서식하는 팔라우 앵무조개(''N. belauensis'')나 황제앵무조개는 손을 쫙 폈을 때 크기에서 웬만한 [[농구공]] 크기로 자라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의 앵무조개는 배(梨) 정도의 크기에서 멈추고 수족관에서 부화, 번식한 개체는 [[야구공]] 만큼밖에 안 자라기도 한다. 믿기 힘들겠지만 '''닭'''을 좋아한다. 앵무조개를 잡을 때 통발에 닭을 넣는다고 한다. 종종 앵무조개가 아닌 다른 두족류가 흥미를 보였다가 잡히기도 한다고(...). 수면위에서 쉬고 있는 새를 잡아먹는 해양생물도 많은걸 생각해보면[* 같은 두족류인 [[오징어]]도 이름이 '까마귀를 잡아먹는 물고기', 즉 '오적어(烏賊魚)'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있다. 다만 이쪽은 진짜로 까마귀를 잡아먹는다기보다는 시커먼 먹물을 뿜는 모습에서 비롯했다는 의견이 주류이다.] 같은 조류라서 그런것일지도 모른다. --중생대 시절부터 많이 줏어먹던 [[공룡]] 고기라 익숙해서 그렇다-- 앵무조개의 천적은 매우 적은 편인데 이유는 상당히 단단한 껍데기와 앵무조개 몸뚱이 위에 달린 질긴 가죽질의 후드(모자)로 마치 우렁이마냥 입구를 꽉 막아버리면 대부분의 물고기는 사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나폴레옹피쉬, 자이언트 트리거(거대쥐치), [[바다거북]], 상어, 문어 등은 앵무조개를 포식할 수는 있으나 대부분 매우 배고플 때나 앵무조개를 잡아먹는다.[* 자이언트 트리거는 이빨로 앵무조개의 후드를 물어뜯어 심한 손상을 입히거나 죽이며 문어는 입구 사이로 근육으로 된 촉수를 밀어넣어 알맹이를 붙잡고 빼내어 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도 앵무조개를 자주 사냥하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어지간히 까다로워야지-- 대부분의 물고기는 헤엄치면서 흔들흔들 가리는 앵무조개의 촉수를 마치 지렁이나 미끼로 인식해 살짝 깨무는 정도의 공격만 하고 끝난다. 물론 문어와 자이언트 트리거도 범접할 수 없는 천적이 있는데 바로 인간이다. 아름다운 껍데기와 별미로 알려진 알맹이 덕분에 위에 언급한 포식자들은 범접도 못 할 정도로 수많은 앵무조개를 잡아 죽였다. 특유의 껍데기는 공예품 소재로도 쓰인다. 한국의 문화재인 [[황남대총 남분 앵무조개잔]]이 하나의 예시다. 인도양에서 수입한 앵무조개 껍데기의 모양을 살리면서 테두리에 금동을 세공해 화려함을 더했다. 앵무조개 껍데기의 생김새 때문에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을 걸쳐서 각종 식기, 장신구로서 사용되고 있고 앵무조개가 신이 내려보낸 사자로 여겨지거나 혹은 앵무조개 껍데기를 신의 은총이나 메세지로 여기는 신앙도 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