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율초재 (문단 편집) == 일화 == 야율초재가 칭기즈 칸에 영입된 과정도 흥미롭다. 당시 야율초재는 연경(지금의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도시에 몽골군이 몰려오자 초재의 두 형은 도망갔지만 야율초재는 태연한 얼굴로 독서를 하거나 좌선을 했고, 심지어 도시가 몽골군에게 함락된 후에도 전혀 낯빛 하나 바꾸지 않고 자신의 생활을 이어갔다. 이 소문을 들은 칭기즈 칸은 그에게 흥미가 생겨 데려오도록 명령한 것이다. 정복된 자들의 입장에선 가히 [[마왕]]이라 부를 만한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칭기즈 칸에게 늘 바른 말을 서슴치 않았다니 인물은 인물이었던 듯하다. 애초에 칭기즈 칸이 '나를 따르면 요의 원수를 확실히 갚아주겠소'라고 말했을 때 '제 조상이 다 금에서 벼슬을 했는데 이제 와서 무슨 원수랍시고 주군을 물어뜯겠습니까?'라고 꼿꼿하게 뻗댄 사람이니 알 만하지만. 이처럼 깐깐한 데가 있고 철저하여 자신에게도 엄격했다. 근거도 없는 모함을 받아 포박당해 [[오고타이]]에게 끌려왔을 때 그게 당치도 않다는 걸 알고 있었던 칸이 그걸 풀어주려고 했으나,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잡혀왔을 것인데, 아무 해명도 없이 풀어주면 원칙이 바로 서지 않는다'''"며 고집스레 그대로 묶여 있었다. 어명보다 원칙이었던 것이다. 당시 몽골족들은 전쟁과 정복에는 탁월하였지만 통치의 기술이 없었는데, 그런 점에서 야율초재가 세운 업적은 지대한 것이었다. 많은 업적이 있지만 특히 눈에 띄는 업적은 금나라 수도 변경 함락 시, 그간의 몽골족 원정 원칙을 뒤집어 엎은 것. [[호라즘 왕국]]의 건에서 알 수 있듯이 몽골은 원정 중에 저항한 적에 대해서 일체의 자비를 보이지 않았다.[* '''두 발로 걷는 것들은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다고. 물론 호라즘은 지들이 자초한 바가 크지만.] 하지만 야율초재는 칸에게 모든 항복하지 않은 자를 죽여 없애는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간언하여 그걸 관철시켰다. 덕분에 몽골은 금나라의 문물과 군사기술을 성공적으로 흡수할 수 있었고, 이는 후의 [[남송]] 정벌 때 [[양양(중국 도시)|양양]]성 공방전 등에서 제대로 위력을 발휘했다. 물론 문화나 학술 발달에 도움이 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못 하는 학문이 없었으며 청렴결백하고 강직한 성격으로 죽었을 때 집에 가 보니 취미삼아 수집한 돌이랑 글, 책들 외에 금은보화 같은 것들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죽은 후 유목민에게 맞지 않고 한족에게 맞는 정책을 편 것이 문제가 되어 그가 주장했던 개혁들은 거의 대부분 묻혔다. 어쨌든 이 사람이 임관하기 전에는 몽골은 '''[[세금]]도 안 거뒀다.''' 나중에 아득바득 조세 제도를 확립하고, 자연스레 산더미처럼 들어오는 재물들을 보고 [[황제]]가 턱이 빠질만큼 놀랐을 정도.[* 이때 이후 [[몽골인]]들은 세금에 환장해서(대제국을 운영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중동 지방과 중앙 아시아에서는 세금을 엄청나게 매겨서 현지인들이 고통받았다고 한다. 이외에도 무역로를 장악해서 실리를 챙기려 했다.] 그리고 사실 그가『'''중국인을 구했다'''』고도 볼 수 있는 게, 몽골군의 계획 중에는 「'''중국을 정복하면 중국인들을 모두 죽이고 농경지를 유목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있었다고 한다.(몽골 항목에서 발췌) 이걸 안 막았다면 지금 [[중국]][[멸족|은….]] 명언과 일화로는 [[오고타이 칸]]과 나눈 다음과 같은 대화와, 천하를 다스리는 사람에 대해 말한 것이 유명하다. >'''오고타이''': "아버지께서 대제국을 남겨주셨고, 나는 그것을 개혁하려고 한다, 그대는 좋은 방법이 있는가?" >'''야율초재''': "한 가지 이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한 가지의 해로운 일을 제거하는 것보다 못합니다. 새로운 제도로 백성을 번거롭게 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불합리한 것을 제거하십시오." ---- >칭기즈칸에게 등용된 후 몽골 사람도 아닌 외부 인사인 야율초재가 하루아침에 칭기즈 칸에 중용받자 그를 시기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는 활을 만드는 사람도 있었다. 이 사람은 늘 자기 솜씨를 뽐내었는데 어느 날 야율초재에게 '''학문이 있는지 모르지만 무엇이건 만들어낼 줄 모르는 사람은 쓸모없는 사람이다.'''라 헐뜯었다. 이에 초재는 조금도 화내지 않고 '''활을 만드는 데는 활 만드는 사람이 있고 천하를 다스리는 데는 천하를 다스리는 사람이 따로 있는 법이오.'''로 역관광 시켰고 이에 말문이 막힌 그 사람은 물러나야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