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차 (문단 편집) == 불교와 야차 == [[불교]]에서는 [[비사문천]]을 따르는 무리이다. 혹은 야차팔대장이 이끈다고도 한다. 야차대장인 쿠베라가 비사문천의 전신이기 때문. 야차대장을 귀왕이라고도 한다. [[천룡팔부]] 중 일원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 중 하나이다. 야차들은 원래 인도의 토착신들이었으나, 아리아계 종교의 확산으로 인해 그 격이 낮아져서 점점 신으로서의 지위를 잃어 귀신이나 신적 존재로 격하당하거나 아리아계 신보다 급이 낮은 하급신 취급을 받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야차는 사람을 죽이고 그 고기를 탐하거나 아리아계 종교를 신앙하는 이들에게 위해를 가하고 그 성직자들의 수도를 방해하는 부정적인 존재가 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야차는 과거의 위상을 어느 정도나마 유지하여 호의를 얻으면 복과 재물이나 강력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갖고 있었다.[* 보호를 해준다고 약속하면, 그 보호의 대상이 어머니의 뱃속에 있는 태아일지라도 보호해 주었다.] 이런 야차의 복합적인 면은 차후 불교가 융성하게 된 후, 야차의 위상이 '불법에 귀의하여 식인귀로서의 과거를 버리고 불교를 보호하는 호법신'으로 변화하게 된 것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야차가 불교에 귀의하게 된 설화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들은 사람들이 점차 착해지고 교화되어가자 이를 재미없게 여긴 야차가 설법회에 몰래 숨어들어서 석가모니의 말꼬리를 잡아서 망신을 주고 잡아먹으려고 한 일이 있다. 하지만, 말꼬리를 잡기 위해 귀를 기울여 설법을 듣다가 오히려 자신의 지금까지의 악행을 깨닫고 크게 뉘우치게 되어 석가모니 앞에 엎드려 빌게 되고 이에 석가모니는 야차가 타고난 천생의 신력으로 불법을 지키라는 명을 내렸다고 한다. 야차가 석류를 좋아한다거나, 석류에 인육 맛이 난다는 근거 불명의 괴담이 있는데 이는 귀자모신의 설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린 아기를 잡아먹던 귀자모가 죄를 뉘우치고 불법에 귀의하자, 부처는 인육 생각이 나면 먹으라고 석류를 주었다. 야차가 석류를 먹는다는 말은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물론, 야차가 인육의 대체품으로 석류만 취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을 위해 신통력을 부려 무거운 짐을 옮겨주거나 다리를 놓은 야차를 위해 주민들이 크게 제사를 지내 야차에게 바친 일도 있고, 제를 지낼 때에 야차들을 위한 제물을 별도로 올려 그들이 풍족하게 먹고 살 수 있게 해주기도 했다. 위에 소개한 귀자모신의 일화에서도, 석가모니에게 귀자모가 자신의 아이들은 무엇을 먹고 살면 좋겠느냐고 묻자, 부처ㄱ “비구들이 머무는 절집에서 날마다 제삿밥을 마련할 때마다 너희들을 배부르게 먹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보통 나찰과 함께 지옥에 많이 등장하는데, 지옥에서 형벌집행을 담당한다. 야차들을 거느리는 귀왕들 셋이 각각의 시왕의 보좌를 한다고 한다. 지옥도에서 죄인을 불가마에 쑤셔넣는 머리에 뿔이 나고, 시뻘건 이빨을 가진 흉물스럽게 생긴 도깨비들이 야차다.[* 사실 이런 괴물이 아닌 역사의 모습으로 표현된 경우도 많다.] 이런 녀석들은 염마졸 또는 귀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오니]]가 야차의 역할을 대신한다. 위의 귀왕, 귀졸 등 용법에서 보이듯 귀(鬼) 자체가 불교에서 야차를 가리키는데, 오니를 표기할 때 역시 鬼 자를 사용한다. 그러다 대승 불교와 인도 문화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에 전해져 야차는 세상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중국에서는 매우 친숙한 요괴로, 사람 고기를 좋아하는 흉악한 외모를 한 귀신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지금도 성질이 사납고 험상궂게 생긴 사람을 가리켜 "야차"같다고 비유할 정도이다. 원래 야차는 사람 눈으로 볼 수 없는 존재지만,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곳곳에서 야차의 조각상과 그림들이 제작되었다. 특히 [[태국]]의 에메랄드 사원 앞에 선 야끄샤 상은 에메랄드 사원의 한 가지 마스코트이다. [* 태국 차크리 왕조의 수호신이 야끄샤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왕실 원찰 격인 에메랄드 사원을 왕가의 수호신인 야끄샤가 지키도록 배치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귀면와]] 또한 이 야차의 얼굴을 표현했다고도 한다. 귀면와 항목 본문대로 [[키르티무카]]의 얼굴이 오히려 야차에게 덧씌워진 것일지도. 흔히 말하는 [[금강역사]] 또한 야차로서 금강역사의 조각상은 무섭거나 인상을 대단히 강하게 제작하는 편이다. 금강야차라 표현할 때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