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쿠자 (문단 편집) === 형태 === 야쿠자 조직의 구성은 철저한 가부장제 위계질서에 기반하고 있다. 야쿠자 입단식인 [[사카즈키고토]]는 이러한 관계를 맺는 결의 의식으로, 이 의식에서 사용한 술잔은 반드시 잘 간수해야 하며 어떠한 형태로든 손상이 가는 순간 '관계의 단절'을 의미한다. 이를 잃어버리면 파문당해도 할 말이 없다고 한다. 단 사카즈키고토를 해도 나중에 사이가 틀어지거나 하는 경우 술잔을 반납하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서로간의 관계를 끊은걸로 본다.[* 술잔의 중요성에 대한 묘사는 [[엠블럼 TAKE2]]를 참고하면 좋다. 주인공 [[아쿠츠 조지]]의 부하 사이토는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과 척을 지고 대형사고를 쳤다가 형님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술잔을 챙기러 돌아가는 바람에 히로자와 형사에게 행선지를 들켰다. 또한 이 사건이 정리된 후 조지는 어떻게든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핫슈 타가미 연합회의 회장 쿠도 에이지와 쿄다이 사카즈키를 맺었던 술잔을 돌려주고, 쿠도가 이 술잔을 주먹으로 깨면서 형제 관계가 끊긴다.] 부모와 자식의 연을 맺는 오야꼬 사카즈키 외에 의형제의 사카즈키(교다이 사카즈키)를 맺으면 서로 나이나 세력을 따져 형, 동생을 정하고 서로 위치가 비슷한 경우 그냥 [[형제|교다이]]라 부른다. 우리가 잘 아는 야쿠자 두목의 별칭 오야붕(親分)은 부모(親)에 해당한다(分)는 의미로, 수하 조직원들인 [[꼬붕]](子分)들의 아버지라는 의미다. 꼬붕들 사이에서도 가입한 순서에 따라서 서열이 존재하는데 먼저 가입한 조직원을 [[형님|아니키(アニキ/兄貴)]], 또는 더 줄여서 아니(兄ィ)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대로 선배 조직원은 후배 조직원을 [[아우|샤테이(舎弟)]]라고 부른다. 동기들 간에는 서로를 [[형제|쿄다이(兄弟)]]라 부른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마지마 고로]]와 [[사에지마 타이가(용과 같이 시리즈)|사에지마 타이가]]가 서로를 쿄다이라고 자주 부르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따져보면 [[키류 카즈마]]와 [[니시키야마 아키라]]도 [[카자마 신타로]]라는 같은 오야붕을 모시니 쿄다이인 셈이지만, 야쿠자를 넘어서서 가까운 사이임을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요비스테|서로 '니시키', '키류'라고 부른다.]]] 그 외에는 [[엔센 이노우에|아무리 야쿠자와 친해도]] 단순 유착관계일 뿐이다. 그리고 야쿠자 조직끼리 합병되거나 동맹 혹은 쿄다이 [[사카즈키고토]]를 맺어 가까운 사이가 되면 소속이 달라도 서로에게 깍듯이 예의를 갖춰야 하는 일이 생긴다. 그래서 두목끼리는 일단 '형제'이지만 조직의 규모와 위상, 혹은 두목 본인의 연령이나 관록에 따라 실질적으론 격차가 생길 수 있다.[* [[엠블럼 TAKE2]] 40권에서는 주인공 [[아쿠츠 조지]],,(아쿠츠 파 두목, 前 카이에다 파 3대 두목),,와 나카야마 카즈오,,(타가미 우메자와 일가 두목),,가 형제관계가 되자 츠치하시 토시,,(아쿠츠 파 간부, 조지의 사제),,가 시무라 카츠야,,(카이에다 파 4대 두목, 타가미 우메자와 일가 조직원),,의 부하인 아키야마 겐,,(카이에다 파 4대 부두목),,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헷갈려하는 장면이 나온다. 연령으로는 아키야마가 토시보다 위이지만, 조직 항렬상 아쿠츠와 나카야마가 동급이면 아쿠츠의 부하인 토시는 나카야마의 부하인 시무라와 동급인 셈이 되므로, 항렬상으로는 토시가 아키야마보다 윗급이 된다. 물론 실제로는 항렬이 밥 먹여주는 게 아니기에 항렬만 믿고 설쳤다가는 칼부림 나기 딱 좋고 실제로도 이들은 대립하기도 하며, 그 이전에 주인공 조지가 항렬의 맹점을 이용해 [[에바라 싱고]]로부터 살아남는 장면도 나온다.] 하부 조직원들 역시 관계에 따라 서로를 백부 내지는 숙부 취급하여 [[아저씨|오지키(オジキ/叔父貴 또는 伯父貴)]]라 불러야 한다.[* [[GTO(만화)]]의 초기정발판인 "반항하지마!"에서는 [[오니즈카 에이키치]](영길)가 임시로 마련한 거처인 [[데코토라]] 벽면에 틀어놓은 야쿠자 영화에서 ~~척 봐도 [[스가와라 분타]]를 닮은~~ 야쿠자가 "오지키의 원수~!!"라고 외치면서 달려오는데, 여기서 말하는 오지키와 같으므로 "숙부님의 원수~!!"라고 번역하는 게 맞다. 인명으로 착각한 모양.] 반대로 조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세력을 키워 자신들만의 조직을 설립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대부분은 오야붕이 설립한 조직의 산하 조직으로 들어간다. 이럴 경우 어느어느 카이 산하 누구누구 구미 하는 식으로 간판을 걸기 때문에 바로 알 수 있다. 조직원들이 각각 산하 조직을 만들어서 자신의 꼬붕을 갖게 되면, 자신의 샤테이나 아니키는 자신의 꼬붕에게 오지키로 불린다. 이러한 가족 관계를 모방한 내부 서열은 야쿠자 조직 내부 뿐만 아니라 야쿠자 조직 간에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대 야쿠자 조직은 그 조직 규모가 큰 것도 있지만 하부 조직이 암세포처럼 뿌리 깊게 퍼져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만화 [[엠블럼 TAKE2]]의 예를 들자면 광역지정 폭력단 칸토 핫슈미 타가미 연합회(1차 조직) 內 타가미 우메자와 일가(2차 조직) 內 제2대 카이에다파(3차 조직) 內 토시오파(4차 조직) 부두목 에바라 싱고와 같은 말단 조직의 간부라는 긴 직함을 가지게 된다. 실제 일본에서 이 정도의 대규모 조직은 3개 정도밖에 안 된다. 상위 조직의 두목이 될 경우 보통 자신의 조직은 부두목에게 넘겨주고 승격하기 때문에 하부조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지는 않는다. 이런 [[피라미드]] 형태의 조직이기 때문에 맨윗층의 1차 단체 조직의 간부들은 모두 2차 단체의 두목급들이다. 그래서 1차 단체가 수십명 수준이라도 그 밑에 수백명의 조직원이 있을 수 있다. 1차 조직 두목의 직계 간부를 직참(直参)이라 부르는데 원래 에도시대 쇼군의 직계 가신들을 의미했다. 이런 상하관계는 그 자체로 조직 내, 조직 간 권력 관계를 체계화 시키는 목적도 있지만 동시에 야쿠자 조직들 특유의 고유한 자금 유통 체제와도 관련이 있다. 간단히 말해 거대 조직 내 하위 조직들은 각자 고유한 사업 기반을 가지고 수익을 올리지만 상위 조직의 보호[* 문자 그대로의 보호도 있지만 대개 '강자에 의한 평화'를 의미한다. 요구대로 하지 않으면 깽판을 치는 일종의 협박인 것. 서양의 길거리 갱단의 주 수입원인 [[보호비]]가 바로 이런 형태다.]를 받는 만큼 그들에게 [[상납금]]을 바쳐야 하고, 뜯어간 [[삥]]은 상위 조직의 주요한 자금 수입원이 된다. [[다단계 판매]]와 매우 유사한 행태다. 여기서 종종 특이하게 나타나는 게 3차나 4차 조직이 1차의 직계로 독립되는 케이스이다. 야쿠자 조직들은 기본적으로 아래 방향으로 독립해나가지만 종종 독립해나간 한 조직이 유별나게 많은 수익을 올릴 경우 1차 조직은 2차, 3차 조직 선을 거치면서 수익이 줄어드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보이는 하위 조직을 독립 시켜서 자신들의 직계로 만들어 버린다. 이러면 당연히 직계가 된 조직은 조직 내 권력을 더 많이 잡을 수 있고 1차 조직에만 돈을 바치면 되니 이득이고, 1차 조직은 더 직접적으로 돈을 많이 받을 수 있으니 이득이다. 하지만 2차, 3차 조직의 입장에서는 주요한 수입원을 빼앗긴 격이니 열이 받을 수 밖에 없다 보니, 거대 야쿠자 조직 내의 내부 항쟁은 대부분 이러한 독립 직계 및 [[상납금]] 문제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다단계식 수익 구조 체계는 대체적으로 초기 야쿠자 조직들에서도 나타나는 모습이었지만, 본격적으로 체계화 된 것은 야마구치구미의 다오카 카즈오가 전국적으로 조직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인 모습이 되었으며, 사실상 일본 내 야쿠자 조직들은 항쟁 사건의 조율이 용이하고, 거대 조직의 안정적인 수입원이 확보된다는 특성 때문에 이러한 조직 구조를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폭대법 이후 수익 구조의 악화와 젊은 층 유입의 감소로 인해 조직 자체의 존속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지니 시간이 지날수록 느슨해져 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오늘날에 와서는 대규모 야쿠자 조직들의 경우 수뇌부는 지금까지 벌어 놓은 돈을 활용해 각종 투자를 하는 등 돈놀이를 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실질적인 물리적 폭력이나 지역 관리는 [[삼합회|외국계 폭력 조직]]이나 [[한구레|젊은이들로 구성된 조직]]에 돈을 주고 외주를 맡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구성원과 준구성원이라는 기본의 야쿠자 조직 체계가 폭력단대처법에 의해 집중 규제되면서 이를 우회하기 위해 아예 야쿠자 조직과는 별개의 조직에 이런 범죄행위를 외주를 준다. 그 결과 원래 이런 역할을 맡았던 최하위의 소규모 야쿠자 조직들은 수입원을 상실하여 씨가 말라버리고 있다. 이것은 RICO 법령으로 철퇴를 맞고 점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미국의 [[마피아]]도 같은 실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