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쿠자/역사 (문단 편집) == 에도막부 말기 == [[시미즈노 지로쵸]](清水次郎長)는 에도막부 말기에 활동한 전통적인 야쿠자 조직들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1820년 [[시미즈]]항에서 탄생한 지로쵸는 어렸을때 부유한 친척에게 입양되었다가 양부가 죽은 이후 많은 재산을 물려받았지만 곧 싫증을 내고 아내와 사업을 내버린채 당시 도쿄로 이어지는 도로를 왕래하던 바쿠토 조직에 가담하게된다. 약 3년간 바쿠토 조직들 사이에서 중재자이자 싸움꾼으로 명성을 얻은 지로쵸는 시미즈로 돌아와 수많은 낭인, 노름꾼, 노동자들을 규합해 자신만의 조직을 만들었는데 19세기 중엽 [[도쿠가와 막부]]가 쇠락해가는 사이 지로쵸는 정부에 뇌물을 주고 공권력들이 존재했던 자리에 자신의 조직을 침투시켰다. 이렇게 성장한 지로쵸의 조직은 곧 일본열도를 뒤흔든 [[존왕양이]] 운동을 마주하게되는데 지로쵸는 당시 많은 야쿠자 조직들이 막부편에 선것과 달리[* 당시 대부분의 야쿠자 조직들은 막부가 만들어놓은 시스템에 기생해서 수입을 얻고 있었다. 바쿠토 조직들이 상대하는 주요 고객들은 막부가 만든 가도나 막부가 벌인 대규모 토목사업을 통해 발생하고 있었고, 데키야 조직들은 아예 한발 더 나아가 막부에 의해 직접 직위를 받는 경우도 흔했다. 이렇다보니 당시의 야쿠자 조직들이 막부편에 서는것은 사실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흔히 폭력조직하면 반정부조직을 떠올리지만 규모가 성장하면서 상당한 조직화가 진행된 폭력조직들은 소규모 폭력조직들과 달리 대체로 정부가 만들어놓은 시스템에 기생해서 이익을 빨아먹는 방식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상당한 보수성을 띄곤한다. 이러한 폭력조직들은 현시스템의 현상유지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지켜나가는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보수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로비활동을 벌이기도하며, 필요할때는 혁신을 추구하는 단체들을 폭력을 동원해 제압하기도 한다.] 존왕파에 가담했고 결국 최종적으로 지로쵸는 막대한 승리를 거머쥐게된다. 사실상 막부가 몰락해가는 시점에서 지로쵸의 도박이 성공함에따라 지로조는 공식적으로 과거의 모든 죄과를 지울 수 있게되었고 이에 따라 본거지인 [[시미즈]]를 말그대로 지배하는 수준에 이르게된다. 지로쵸는 1893년 73세의 나이로 사망했지만 지로쵸의 이러한 성공은 그 자체로 야쿠자 조직들 사이에서 전설로 자리매김하게되었고 수많은 민담과 극의 소재로 사용되었다.[* 당장 [[도로미즈 지로쵸]]가 이 사람을 모델로 한 것이다.]다만 수많은 민담 등에서 시미즈의 지로쵸를 전설처럼 떠받드는것과는 별개로 결국 이 사람은 폭력조직의 두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실제로 당시의 행정문서를 살펴보면 지로쵸는 지역주민들에게 전혀 존경을 받지 못한 두려움의 존재였을 뿐이며, 공식적으로 정부의 인정을 받은 이후에도 깡패두목으로서의 버릇을 버리지 못해 [[시미즈]]를 폭력으로 지배했다고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