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크샤(쿠베라) (문단 편집) === 외전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노부부.png|width=100%]]}}}|| 야크샤족 초대 2인자이자 야크샤가 태초에 잃었다는 반려 [[잠바반]]과, 그 뒤를 이어 2인자가 된 슈리의 이야기인 외전 10편에 등장한다. 태초에 슈리의 미는 절대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그녀의 발걸음 하나마다 시선을 끌며 사랑을 [[시바(쿠베라)|갈구하고]] [[하누만(쿠베라)|갈구 받았다.]] 그녀의 선홍색 눈동자는 자신이 가진 것 이상으로 남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으며 슈리에게 홀린 이들은 연인이나 배우자도 잊은 채 그녀를 절대적인 숭배의 대상으로 여기며 찬양을 늘어놓기 바빴다고. 이 압도적인 매력에 어중간한 나스티카들은 그녀에게 존칭을 붙일 정도였지만 [[라바나(쿠베라)|몇몇]] 나스티카는 그것에 의아함을 느끼지만 이때의 슈리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진 못했다. 그저 숭배받는 것을 즐기며 그것에 만족했다. 모든 것은 그저 순수하게 자신이 가진 매력이라 믿었고, 수많은 추종자에게 화답하는 것만으로 하루해가 짧다고 느꼈다. 야크샤와 [[잠바반]]은 그런 슈리를 측은하게 봤지만, 슈리 본인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야크샤는 반려인 잠바반의 팔이나 무릎을 베고 낮잠을 청하는 것을 취미 삼았는데, 수면이 필요치 않은 생물인데도 불구하고 이 긴 우주, 막연한 시작의 자리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였다고 한다. 잠바반은 남편인 야크샤보다도 더 이타적이어서 우주 초창기부터 태초 인류를 초월기로 치료하는 것도 모자라, 초월기가 소용없는 선천적 장애인들에겐 완전수라화로 몸집을 키우고 떼어낸 자신의 신체 일부분으로 약을 지어서 나눠주기를 수없이 반복해[* 인간에게 매우 헌신적이던 야크샤조차 기겁하며 말렸지만 그를 재우고는 몰래 나와서 이 행동을 취미로 반복했다.] 나스티카의 평균 이하로 약해졌다.[* 다만, 자신이 떼어줬던 신체 부위의 재생을 억누르던 것을 멈추면 바로 초대 2인자다운 강함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런 잠바반을 슈리의 추종자들은 수준 이하로 약한 주제에 왕의 반려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자신들의 세력 확장에 제동을 건다고 불만을 품게 된다.[* 종족의 미래를 생각하면 강한 나스티카들끼리 짝을 지어 자식을 낳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샤쿤탈라|라크샤사의 힘이 혈통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벼운 만남을 추구하는 것도, 번식을 원하는 것도 아니라 아무리 기다려도 슈리가 야크샤의 반려가 될 차례는 없을 거라며, 야크샤와 잠바반의 사랑이 특별하다는 것은 정확히 알았던 하누만조차, 잠바반을 영감한테 반려랍시고 붙어있는 따까리라고 칭할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슈리의 추종자들 중 일곱이 무방비한 잠바반에게 다가가 둘러싸고는 협공해 암살하는 짓을 벌인다.[* 하누만은 슈리가 그 암살자들의 행방을 물은 뒤에야 암살모의에 대해 떠올렸을 정도로 무관심했지만, 잠바반을 자기네 패거리가 죽이더라도 그냥 좀 슬퍼하다 말겠지, 몰살시키겠어? 당장은 영감의 신임을 잃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이게 옳은 거고, 나선 놈들이야말로 충신들이라는 말을 웃으면서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의 계획을 뒤늦게 안 슈리가 직접 이들을 막으러 가고, 그 슈리에게 혼난 하누만이 도와줄 누군가를 찾아가지만, 때는 늦어서 잠바반은 슈리 눈앞에서 죽고, 뒤늦게 수습한 잠바반의 손 하나를 들고 온 종족들이 이 사실을 알린다. 암살범 중 둘은 슈리에게 바로 죽고 나머지 다섯은 하누만이 요청해서 도와주러 온 가루다 덕에 생포되어 야크샤 앞으로 끌려온다.[* 사실 원래는 가루다가 아닌 야크샤에게 하누만이 알리고, 분노한 야크샤가 암살범들을 죽이는 미래로 예상되지만, 시간을 다룰 줄 아는 누군가에 의해 그런 가능성의 세계가 꿈으로 바뀌어 사라지길 반복한 것으로 추정.] >뭔가 굉장히 길었는데, 같은 짓을 반복한 것 같은데, 앞부분은 아무 것도 생각나길 않았다. > >그저 생각나는 거라곤, 꿈에서 깨기 직전에 보였던 반려의 모습뿐. > >잠바반: 이 손에 피를 묻힐 날이 올 수도 있지만 오늘은 아니에요. 야크샤. 나를 위해 죄를 짓지 말아요. 현재와 괴리가 드는 석연찮은 기분을 느끼고 독백하며 깨어났던 야크샤는, 반려를 죽인 자들을 눈앞에 두고 그들을 찢어버리는 기시감에 그 분노를 한 걸음 앞으로 전진시키지 못하고 그들의 처우를 고민한다. 이런 야크샤를 당연히 이해 못하는 슈리는, 고민할 것이 뭐가 있냐며 자신도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인데 야크샤가 고민할 것도 없다면서 분노했다가, 옆의 놈들은 한 마디 말도 못하는데 유난히 화를 내는 네가 수상하다며 그들에게도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가루다(쿠베라)|가루다]]의 말에 암살범들이 왕이자 제 목숨을 쥔 야크샤가 아닌 슈리에게 잘못했다고 비는 것에 충격을 받는다. 슈리는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싸움이었다며 잠바반이 2인자인 걸 알리지 않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자책한다. 야크샤는 그 문제라면 자신과 잠바반도 마찬가지이니 자책할 필요 없다고 달래지만, 슈리는 이대로 가다간 야크샤의 새로운 반려가 누가 되든 나를 반려를 만든다고 자신의 추종자들이 이번과 같은 일을 벌일 것이라며 내가 야크샤 반려가 될 때까지 거듭될 뿐이라고 말한다.[* 그 와중에 이를 들은 추종자들은 정신을 못 차리고 그럼 지금 슈리가 야크샤의 반려가 되면 모든게 해결되는게 아니냐면서 기뻐하자, 슈리는 그들이 진심으로 혐오스럽다는 듯이 노려본다.] 슈리는 야크샤가 책임지고 죽으라면 죽고 반려가 되라면 그리하겠으나, 둘 다 아니면 떠나겠다고 말하고 야크샤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으나, 결국 침묵으로 대꾸하는 야크샤를 뒤로 하며 떠나고 하누만은 당장은 짝을 이루지 않아도, 빈말이라도 곁에 둘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슈리를 반려로 들이는 건 거절하면서 잠바반을 죽인 놈들에게 복수도 안하다니 징글징글하다고, 슈리를 떠나보낸 야크샤를 원망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하누만이 야크샤를 원망하는 것에도 질릴 무렵, 슈리가 인간들 사이에서 왕국을 만들고 살아가면서 잠바반의 죽음을 돌이킬 방법을 찾고자 시초신들께 기도를 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타티아]]는 동족을 떠나 비슈누님 곁에 계신 슈리님은 비슈누님을 통해 과거를 돌이킬 수 있다고 생각하신 거냐고 묻고 야크샤는 어쩌면 옛날엔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타티아는 슈리님에게 물어도 답을 듣진 못할 거라는 말에 야크샤는 괜히 나쁜 기억을 건드리는 꼴이 될 수 있다고, 이미 다 잊고 평화를 찾은 아이에게 또 다시 짐을 지우는 꼴이라고, 슈리에게도 묻지 말라고 말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노부부와_아이들.png|width=100%]]}}}|| 이 말에 타티아가 야크샤님께는 슈리님도 아이인 거냐고 묻자 아득한 옛날부터 우리에겐 그랬었다고, 우주 초창기의 단란했던 풍경을 회상한다.[* 야크샤와 잠바반을 제외한 다른 나스티카들은 어린애의 모습인데 마치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야크샤는 잠바반을 베고 잠을 자는 것 대신에 홀로 잠을 청하는 것에 익숙해졌는데, 무엇을 위해 주무시냐는 타티아의 물음에 답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야크잠바.jpg|width=100%]]}}}|| >[[란 사이로페|기다림]]이 너무 길어 고단하구나... 그러니 잠이라도 청해야지. [[잠바반|그날의 마지막 꿈]]이라도 다시 꾸어야지.[* 이 때의 짧은 대담이 퍽 인상적이었던건지, 먼 훗날 타티아는 란을 도우면서 '''"태초에 반려를 잃고 긴 시간 버텨온 고단한 왕께, 작은 버팀목이 되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란 말을 하며 그를 배웅한다.] 외전 11편 식탐에서도 등장한다. 슈리의 행적을 감춘다는 이유로 하누만이 수많은 행성신들을 소멸시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소멸시킨 행성 수는 4개였지만, 하나의 행성에도 관할신은 매우 많기에 그렇게 됐다. 참고로 태초 인류를 그토록 아끼던 그가 인간은 언급 않는 것을 보면 마성마법 단절 사태 때 대다수의 나스티카가 그러했듯 무인행성만 골라서 그렇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누만과 친하게 지내던 페투판의 안내를 받아 하누만을 찾아간다. 야크샤는 하누만에게 충고하지만, 하누만은 되려 야크샤의 행동으로 잠바반이나 슈리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 처했다는 식으로 말을 퍼붓는데 야크샤는 눈빛을 달리하고 세계구급 크레이터를 만들 정도로 하누만을 두들겨 패고는 가버린다.[* 그렇게 간 이후, 페투판이 그러다 죽으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만류하지만, 하누만은 어차피 영감은 적당히 팰 줄만 알지 죽이진 못한다, 자기 반려가 죽었는데도 그 죽인 놈들 처벌 안하고 넘어간 거 봤지 않냐, 결국 너흰 다 틀렸고 내가 맞은 거야, 난 영감이 화내봤자 죽이진 못할 거라고 예측했다며 반성은커녕 잘난 척한다.] 이후 시간이 흘러 하누만은 페투판과의 사이에서 아이까지 만들고 긴밀한 사이가 되지만 혼돈속성 특유의 식성 때문에 결국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타 나스티카들에게 페투판이 죽자 하누만은 자식인 [[소나(쿠베라)|소나]]를 야크샤에게 부탁한다.[* 페투판은 죽었지만 페투판의 자녀조차 경계를 받아 언제 죽을지 몰랐기 때문에 자신보다 훨씬 강한 야크샤에게 소냐의 안위를 부탁했다. 물론 이것 말고도 페투판을 잊기 위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려고 해서 자식을 키우기 힘든 점도 있었다.] 페투판을 어떻게든 잊기 위해 떠나려고 하는데, 하누만이 자신을 그렇게 걱정했으면서 막상 본인이 먼저 떠나냐고 페투판을 원망하자, 야크샤는 그 애는 널 보고 버텨온 거라고, 페투판은 태초에 각 종족별로 하나씩 밖에 없던 혼돈 속성 나스티카였으니 다른 종족에서 여섯 번째 혼돈 나스티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사실상 혼자가 되어 삶의 의욕을 잃었을 거라는 사실을 말해주고는, 어쩌면 진작 무너졌을 수도 있는 놈에게 긴 시간 버팀목이 되어주어서 고맙다고 말해준다. 이 말을 들은 하누만은 태초에 반려를 잃었던 야크샤의 심정을 그제야 이해하고는, 처음이자 마지막 반려인 [[잠바반]]를 잃었을 때 [[역지사지|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야크샤는 그런 하누만에게 너는 내게 버팀목이 되지 못했지만, [[란 사이로페|자신의 또 다른 버팀목]]을 만들어 주었으니 괜찮다고 말한다. 하누만은 그 말에 의아해하지만 언제가 또다시 만나면 알게 될 것이라는 수수께끼만 말해 준다. 외전 18인 '내 망상 속에서' 등장. '아난타의 최초의 시간축'에서는 '''우주 초기에 폭주하다 사망한''' 나스티카 였다고 한다. 아난타는 야크샤가 무슨 이유때문에 폭주했는지도 알지 못했고, 최초의 시간축이었던 [[마나사]](아난타의 반려)조차도 그 폭주를 막지 않았다. 원인은 당연히도 [[잠바반]]의 죽음으로. 제대로 분노한 야크샤는 단 한번도 쓴 적 없는 분노를 매개로 주변의 육상동물을 굴복시키는 '지상의 왕'이라는 초월기를 휘두르면서 미쳐날뛰다 아난타가 겨우 진정시켰지만, 이후 자신이 저지른 짓을 용납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결국 아난타는 야크샤의 최후를 막기 위해 원인인 잠바반의 죽음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어떤 방법을 써도 도저히 지킬 수가 없어서 결국 잠바반 살해의 대의명분인 '왕의 자식이 생겨나는 것을 방해한다'를 무너뜨리기 위해 아이를 만들게까지 해봤지만, 애초에 '''라크샤사가 존재하지 않았던''' 최초의 시간축에서조차 잠바반은 살해당했고, 그 원인이 '슈리가 자신도 모르게 폭주시킨 매혹' 탓이었기에 잠바반은 '''뱃속의 아이와 함께 죽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한다. 가장 사랑하던 시기에 반려를 잃고 아이까지 잃으면서 결국 모든 시간축을 통틀어 최고로 분노한 야크샤가 폭주하면서 발동시킨 '지상의 왕'은 '''아난타를 자신과 비등한 수준까지 끌어내리는''' 어마어마한 위력을 발휘했고, 차마 야크샤를 죽이지 못했던 아난타는 역으로 야크샤에게 살해당했을 정도. 결국 아난타가 '낙원을 갈 수 있기에 죽더라도 가장 피해가 적은' 잠바반을 포기하고, 자신이 죽은 뒤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지 알게된 잠바반이 낙원에 가기 전, 야마에게 부탁해서 꿈 속에서 야크샤를 달래주는 것으로 야크샤의 폭주를 저지하면서 야크샤가 생존하는 길이 열린다. 이후 마음의 기둥을 잃은 야크샤는 위태롭게 삶을 이어나갔지만, '''[[란 사이로페|미래에서 온 왕의 심장을 가진 인간]]'''과 재회하는것을 마음의 축으로 삼으면서 긴 세월을 버텨낼 힘을 얻었다. ...그리고, 그 재회를 포기하고 아수라의 손에 죽는 길을 선택한다. 시초신에게 '지금 자신이 죽어야' 미래에 태어날 자신이 살아갈 이유가 되어준 인간에게 심장이 전달되고, 그래야만 과거의 '만남'이 오류로서 수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듣고, 과거의 인연을 남겨두기 위해 미래에 만날 가능성을 포기해버린 것.[* 야크샤 본인이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이는 '''반려와 만나고 싶어 과거의 모든 것을 가능성으로 돌려버린''' 아난타와 정 반대의 결정이 되었다. 100억 년을 산 아난타조차 시간을 한 번 돌리고 나서야 실감했던 점을 미리 알고 선택했다는 점에서 야크샤의 정신적 완숙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