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학 (문단 편집) == 개요 == >'''[[야간]]에 [[수업]]을 하는 비정규의 [[학교]] 또는 강습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의 정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80220&cid=46615&categoryId=46615|#]] >야학에 대한 정의를 단순히 '야간'이라는 시간적 구분에 따르는 것은 무의미하다. 야학을 일반 대중이 '배우는 곳'이라는 공간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규정한 개념이다. 그래서 야학을 야간에 진행하는 대중교육'이라는 시간에 따른 단편적인 정의보다는 ''''일반 대중이 주, 야간 시간의 구분 없이 필요한 교육을 받는 곳''''이라는 정의가 합당하다. >---- >「한국야학운동사」에서의 정의 야학은 [[개화기]] 때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비정규적인 대중교육기관이다. 수업이 주로 밤에 진행되는지라 '밤 야([[夜]])' 자를 써서 '야학'이라고 주로 불려졌다. 정규교육과는 다르게 야학은 농민, 노동자 등 학교교육을 아예 받지 못하거나 부족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측면을 가지고 있다. 또 제도권과는 분리된 교육기관이었기에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방식의 비제도권 교육이 시행되었다. 이 때문에 야학은 정규교육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한국 민주화운동|민주화운동]], [[학생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 등과 결합하여 활동가들이 [[민중]]을 가르치거나 계몽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 역할을 맡았던 민주화운동가 [[윤상원]] 열사인데 그도 광주지역의 야학이었던 들불야학의 강사였다. 아울러 서울이나 각 지역 거점도시의 명문대를 나온 [[운동권]] 계열 학생들이 공장에 위장취업한 뒤 생계 빈곤 등으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던 여공 등 공장 노동자들을 가르치는 일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 중에는 [[심재철]], [[유시민]], [[심상정]], [[남인순]] 등처럼 민주화 이후 사회운동 참여를 거쳐 정치권으로 뛰어든 이들이 적지 않다.] 야학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야학 연구가 천성호는 야학을 이렇게 정의했다.[br]① 일반 대중을 위한 대중교육기관[br]② 학력 인정이 되지 않는 비제도권 교육기관[br]③ 민중의 정치 의식화를 위한 민중교육기관[br]④ 제도 교육에 대안적인 대안교육기관[br]⑤ 모든 이를 위한 교육기관] 첫째, '''대안적 대중교육기관'''이다. 지금이야 [[의무교육]]이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대한 높은 진학률, 등록금을 받춰줄 수 있는 경제력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제도교육을 받고 있지만, [[민주화]] 이전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특히 노동자, 농민) 제도교육으로부터 비켜서 있었다. 이들은 [[고학]]은 커녕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기 힘들었다. 이들의 교육을 위해 야학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둘째, '''비제도권 민중교육기관'''이었다. 야학은 제도교육과는 분명 달랐다. 정식으로 인가를 받지 않은 교육기관들이 [[민중]]을 교육하였다. 야학은 [[공교육]]과도 달랐고, [[사교육]]과도 차이가 있는 존재였다.[* 야학은 국가의 정식 지원을 받지 못했다. 또 그 교육체계도 [[공교육]]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교과목이나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같은 존재도 아니었다.] 야학은 자유롭게 교육을 진행했고, 제도교육에 소외된 자라면 누구든지 받아들여 교육시켰다. 그리하여 노동자와 농민들의 [[고학]]이나 [[검정고시]] 합격을 통해 [[민중]]의 지식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야학은 [[개화기]]부터 시작하여 일제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에서도 못 배운 사람들을 계몽시키는데 앞장섰다. 민주화 이후 21세기로 넘어오면서는 경제발전과 이내 찾아온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국민 전반에 걸쳐 교육열이 대폭발하며 [[공교육]]은 기본에 [[사교육]]도 당연한 것이라 여겨지는 세상이 되며 야학의 존재의 목적이 희미해졌지만, [[노들장애인야학]] 등 장애인들이나 노년계층, 또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등 제도권 교육에서 소외된채 성인이 되어버린 이들을 위한 야학의 명맥은 이어지고 있다. 즉, 제도권 학교 밖의 청소년 및 저학력 성인들의 교육을 도모한다는 야학의 사명을 21세기에는 [[대안학교]]와 사교육이 적절히 분담하는 형태로 발전적 계승이 이뤄진 셈. 야학의 영향으로 지금도 일부 대학들은 입학 정원의 일부를 야간과정으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주로 수강하는 [[특수대학원]]들도 마찬가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