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화(류현준) (문단 편집) === 폐위 (Prod. Hwii) === || [youtube(80XLT7mHjEc)] || || {{{#!folding [ 가사 보기 ] 날개를 잃어버린 미련한 비익조 흐르는 강물 위에 떨어지는 배꽃 주인을 잃어버린 올이 나간 옷 처연한 내 심정을 대변하는 걸 지키지 못한 그대여 미안하오 내 자릴 위해 그대를 등한시하였소 이기지 못한 역경에 굴하여서 그댈 등진 이 자리도 잃게 되었소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오 몸소 느끼게 되었고 꽃과 곡은 날 떠났소 날이 밝으면 저들에게 이 자리를 내어주고 우매한 왕으로 남겠지 사랑도 백성도 지키지 못하였으니 한이 서린 울음을 토할 자격도 없지 닷새쯤 되면 저잣거리에선 광대들의 노랫가락에 담기겠지 이렇게 영원할 줄 알았던 탐욕적인 우왕[* 실존인물인 [[우왕]]이 아닌, 우매한 왕의 줄임말이다.]이 사랑조차 등져가며 지킨 자리를 이제 내어주게 됐네 영원할 것 같은 권력이라도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라 하네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지도 못한 나라의 군주가 어디 있겠소 이 나라의 지존에 자리하던 내가 이젠 풀 한 포기조차 갖지 못하오 자고로 왕이라 하면 백성에게 존경을 받아야 하거늘 나는 왕이 아닌가 보오 나의 백성들은 나를 등져버렸소 부디 나를 용서하지 마오 당신의 묘에도 가지 못하는 우매한 왕이란 말이오 광대에게 영원토록 불리겠지 이렇게 영원할 줄 알았던 탐욕적인 우왕이 사랑조차 등져가며 지킨 자리를 이제 내어주게 됐네 영원할 것 같은 권력이라도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라 하네 지금 내가 가장 원통한 건 옥좌 따위가 아니오 이 자리 위에 걸린 사랑 사람 백성을 포함해 그 무엇도 지킬 수가 없는 무력함에 미칠 듯 원통하나 내가 무슨 자격으로 한 서린 울음 뱉겠소 명이 다해도 그댈 볼 자신이 없소 지고지순했던 우리의 배꽃이 재가되어 전부 사라지게 될 것을 알았다면}}}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