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훼/논란 (문단 편집) === 이에 대한 비종교인들의 주장 === 교황의 답변은, 그리스도교 측의 답변 중에서 가장 무난하고 많은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답변이 된다. 허나 이 경우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있지만, [[성서무오설]]을 주장하는 종파들에게는 적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어차피 그 종파들이 교황의 말을 듣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또한 '유기적 영감설'을 근거로 '고대인의 신학적 해석'이라고 설명하는 것 자체가 자칫 '설정 뒤집기'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유기적 영감설' 자체는 결코 최근에 등장한 개념은 아니며, 초기 교부인 [[아우구스티노]] 같은 이들에게서도 근거를 찾을 수 있는 학설이다. 이걸 가지고 일부 종교인들은 그러나 이 유기적 영감설을 부정하면 비종교인들은 성서무오설에 대한 반박의 근거를 잃게 된다느니[* 후술하겠지만 이건 문자 그대로 헛소리에 불과하다.], 성서무오설을 반박할 때는 성서가 모순과 오류가 없을 수가 없다고 하면서 야훼의 모습을 비판할 때는 성경의 구절 하나 하나를 들고 와 반박한다면서 자가당착이라느니 하며 반발하지만, 이는 억지에 가깝다. 기독교인들 중에는 성서무오설을 신봉하는 보수적 입장의 사람들과, 성서무오설은 부정하지만 성서에 여전히 가치가 있고, 야훼는 실존한다고 보는 다소 진보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의 두 부류로 나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두 입장을 가진 두 부류의 기독교인들의 주장을 반박해야 할 때 각기 다른 두 개의 비판을 가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1. 성서무오설을 반박'''할 때에는 성서 그 자체가 현대의 보편적 윤리와 동떨어진 전근대적 윤리관을 지향하며, 비과학적이고 시대 착오적인 내용들이 즐비한 시대적 한계가 분명한 경전이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며, '''2. 성서무오설을 부정하지만 여전히 성서가 가치가 있으며 야훼는 실존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을 할 때에는 그러한 시대적 한계를 가진 성경이 다른 종교의 경전과 비교하여 다를 바가 없으며, 따라서 [[비슈누]], [[시바]], [[오딘]], [[토르]], [[제우스]], [[옥황상제]], [[아마테라스]],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과 같은 온갖 형이상학적 존재 가운데 야훼만이 실존한다는 그 어떤 근거도 없다는 것을 주지시키는 것이다.[* 각기 다른 두 주장에 대해 각기 다른 두 반박을 존재한다고 해서 자가당착이라고 한다면, 애초에 서로 다른 두 입장이 같이 존재하는 기독교 자체부터가 자가당착 아니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또한 유기적 영감설은 단순히 성서가 시대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시대적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결국 야훼가 실존하여 성서 필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신학적 견해이다.[* 유기적 영감설을 지지하는 한국내 가장 큰 교파인 한국 기독교 장로회(이하 기장)와 성공회조차 야훼는 분명히 실존한다는 것이 교단의 공식 입장이다. 애초에 그걸 부정하면 더이상 기독교가 아니고.] 애초에 유기적 영감설이니, 축자 영감설이니 하는 기독교 신학에서의 영감(靈感)라는 말 자체가 영(靈)에 의한 감응(感)을 의미한다. 그런데 성서무오설을 부정하는 비신자들은 야훼 같은 건 실존하지도 않았고, 야훼이건 성경이건 그 시절 유대인들의 창작물에 불과하다고 보기 때문에 이들의 주장은 전혀 유기적 영감설이 아니다. 따라서 유기적 영감설을 부정한다고 해서 성서무오설을 부정하는 근거를 잃는다는 것은 전혀 말이 안 되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고로 위에서 서술한 종교인들의 반발들은 억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한 면으로 해석적인 영역에 있어서 가톨릭 측에서 말하는 궁극적 메시지라는 것이 사실 종단 측의 견강부회가 아닌가 하는 부분은 여전히 쟁점으로 남는다. 본 항목의 종교적 견해는 비신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전형적인 [[Ad Hoc]] 논리에 불과하다. 예컨대 [[플로지스톤설]]을 신봉하면서 쇠의 산화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는 반론에 '플로지스톤은 음의 질량을 가진다'고 주장했던 과거의 학자들, 어느 날 외계인이 나타나 자신들을 세계멸망에서 구해줄 것이라 믿었으나 정해진 날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우리의 신앙이 기적을 일으킨 것'이라고 태도를 바꾼 한 종교단체를 생각해보자. 절대선신을 무조건 존재한다고 확정해놓고 그에 반대되는 사례를 지적받으면 '그건 ~하고 ~해서 결국엔 다 선한 일이다'라는 식으로 반론하는 것이 앞의 경우들과 비교해서 특별히 설득력을 가지고 일리 있는 논증으로 존중받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 이 견해는 가톨릭 안에서 신자들의 믿음을 더 공고히 하는데는 쓰일 수 있는 논리이고 성경 역시도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하지만 '''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이 존재한다는 대전제'''가 없는 사람들, 즉 비신자들의 입장에서는 성경은 수메르 신화, 이집트 신화나 그리스 로마 신화, 단군 신화와 동일선에서 보일 뿐이다. 물론 대전제를 받아들인 사람들의 입장에선 이야기가 다르긴 하다. 어차피 종교라는 것은 '''믿는 것'''이지 '''증명하는 것([[과학]])'''이 아니므로, 궁극적인 영역(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에 대한 대전제)에서는 논쟁이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