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약 (문단 편집) == 약의 부작용 == 일반적인 의미의 약은 인체의 생리적 반응을 촉진하거나 가라앉히며, 병원균이나 세포의 번식을 억제하거나 파괴한다. 약의 부작용은 이러한 약의 작용들이 원하는 바가 아닌 ^^부^^,,副,,(영어로는 side effect)적인 작용을 하는 것을 일컫는다.[* 약학적인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부작용이라고 부르는 것은 크게 adverse reaction과 side effect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약의 직접적인 효과가 아니라 개인적인 알러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기치 않은 효과이고, 후자의 경우 그 특정 약의 효과로 인해 나타나는 부가적인 작용(예: 진통제인 아스피린의 항응고 유발)을 말한다. Side effect를 최소화하기 위해 약의 혈중농도를 제한하는 therapeutic window 개념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 두 가지 구분은 밑의 문단에서 둘로 나눈 것과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부^^,,不,,'''작용이 아니다. 사실 약은 그 자체로 독의 일종이며, 이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사용해야만 치료제로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이는 동서고금으로 모두 통용되는 관점이다. [[연금술사]] [[파라켈소스]]가 말한 '양이 독을 만든다'는 [[약학]]에서 항상 다루어지는 진리이다. 한의학 역시 약을 독으로 보아 '독으로 독을 잡고 제어하는 이이제이'로 설명하고 있다. 다만 여기서 독의 의미는 poison이 아닌 성질의 편중(偏性)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부자(동음이의어)#s-4|부자]](附子)의 경우 성질이 매우 열하며 유독하므로, 몸에 열의 기운이 더 많은 사람에게 주면 변비로부터 고열로 인한 혼수상태까지 여러 부작용을 일으키지만, 몸에 차가운 기운이 더 많아서 잦은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잘 적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약의 부작용은 '''체질에 따라 나타나는 것'''과, '''과다 복용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다른 사람에게는 나타나지 않는 작용이 어떤 사람에게는 나타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는 경우다. 페니실린 쇼크 등이 대표적인데, 현대 의학에서는 인종 등에 따른 유전자 타입의 차이를 원인으로 얘기하고 있다. 후자의 경우 약의 작용이 혈중 농도에 따라 달라, 어느 범위 내일 때는 약효가 나타나고 그 이상에서는 작용이 과하여 독성을 나타나게 되는 경우다.[* 이것은 혈중 약농도가 기준치 이하일 경우에도, 치료하려는 병증을 전혀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상한치와 하한치를 더불어 therapeutic window라고 부른다. 이 상한 / 하한치가 좁을수록 투여하기 까다로운 약이며, 특정 항응고제, 간질약 등이 유명하다.] 이는 한의학도 마찬가지로 실제로 사극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사약]]은 적정치를 과도하게 초과한 부자로 만든다(위에서 말한 그 부자 맞다).[* 다만 실제로 전해진 조제법은 없다고도 하며, [[비소]]가 주 성분이었다는 설도 있다.] 열성(熱性)이 강한 부자를 다량 투여한 후 뜨거운 온돌방에 들어앉게 하여 사망을 유도하는게 사약의 올바른 사용법(?)이다. 반대로 독약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 어떤 사람에게는 안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송시열]]이 사약을 먹고도 죽지 않은 일을 예로 들 수 있다. 결론은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부탁해야 한다는 것이다. 병에 걸리기 싫다면 평소에 잘먹고 잘자고 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생활을 하면 된다. 특히 감기의 경우는 그냥 잘 먹고 푹 쉬는 게 최고다.[* 감기약은 감기를 치료하는 약이 아니며, 괴로운 감기증상을 줄여주는 약이다.][* 하지만 호흡기 계통으로 병을 앓은 적이 있다면(예: 폐렴, 천식, 기관지염) 오히려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고 꼬박꼬박 먹는 게 오히려 더 몸에 좋다.] 오죽하면, '''감기는 약 먹으면 7일을 가고 먹지 않으면 일주일을 간다''' 는 말이 있을 정도. 가장 큰 문제는, 감기 증상을 가지고 병원에 가면 처방받는 약의 종류에 있다. 어르신들이 마이신이라고 불리는 항생제류를 비롯해 각종 '감기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싸잡으려고 하는 포스가 풍기는 약들이 넘쳐난다. 이래놓고 항생제 면역 균들이 늘어난다고 우는 소리 하면 정말 난감하다. 다만 한국만 항생제 처방률이 높다는 식으로 통계 자료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한국의 항생제 처방률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알고 있는 것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왜곡된 조사 결과 때문이며,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461|이와 관련된 기사도 있으니 읽어보도록 하자.]] 또한 모든 약은 부작용이 존재하여 한 병을 치료하면 다른 병이 생길 수 있는지라 [[만병통치약]] 같은 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특정 병을 고치기 위해 약을 쓰게 되면, 그 약리적 작용이 인체를 인공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여러가지 반작용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다.] 아래의 약물 오남용 항목도 같이 참고할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