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약탈 (문단 편집) === 중세 === 중세시대에도 약탈이 주력 전략에 가까웠다. 양상이 비슷한 일본의 [[전국시대(일본)|전국시대]]에도 비슷하게 영지간 약탈이 이루어졌다. 중세 전쟁의 대표격인 [[백년전쟁]]이 그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수 있는데 당시 전장이었던 프랑스에서는 의외로 대규모 [[회전]]이 벌어진적이 몇번 없었으며 [[공성전]]이 더 많을 지경이었는데 수비측에서는 굳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성벽을 포기하고 야전을 벌일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공격자 측에서는 피보기 싫으니 수비측을 야전으로 끌어는 내고 싶고 수비측은 그럴 맘이 없으니 성벽 밖의 촌락을 약탈, 파괴하는것이다. [[크레시 전투]]같은 회전이 유명하긴 하지만 사실 크레시 전투도 특수한 이유로 벌어진 전투인데 하도 전쟁이 오래갔고 원래 목표인 프랑스 점령이 제대로 되지 않자 영국 의회에서 전쟁자금을 마련해 주면서 에드워드 3세에게 "돈 아까우니까 빨리 결전해서 끝내라."는 주문을 해서 벌어진 전투였다. 그나마도 프랑스측이 결전을 안하려 들어서 애가 탄 영국군은 주변 마을을 죄다 약탈하며 어그로를 끌어야만 했다. 더군다나 당시의 열악한 [[보급]]체계로는 대규모 병력의 식량이나 건초같은 전략자원의 대규모 수송이 불가능했으므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마을을 약탈하여 충당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여기에 더해서 촌락을 아예 파괴해버리면 해당 지역의 생산력이 대폭 저하되며 차후에 후퇴하더라도 수비측이 재건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릴뿐더러 재건도 못한채로 다시 공격자측이 와버리면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리며 해당 지역의 거주민들은 자신들을 죽이고 강간하는 적들도 증오스러웠지만 어차피 공격자측은 떠나버리면 그 뿐이었고 전투가 끝나고도 남아있어야 하는 수비측은 자신들을 보호해주지 않고 내다버린 자신들의 귀족들이 더 원망스럽기 마련이었기 때문에 툭하면 반란이 일어났다. 또한 고대 시대에 비해서 서유럽의 중세 시절은 병력의 숫자는 줄어든 반면에 기사를 비롯한 중무장 기동부대가 많아서 말 그대로 약탈하고 신속하게 후퇴하는 습격전이 가능했다. 그래서 공격자 측에서는 그야말로 손해보는게 없는 전략. 덤으로 약탈을 통해 얻는 수많은 재물과 강간을 통한 성욕 해소 등 사기상승 효과도 지대하였기에 약탈은 중세 전쟁의 메인 컨텐츠에 가까웠다. 굳이 모여서 결전을 벌여서 아군이 입을수도 있는 대규모의 피해를 감당하느니 그냥 결전을 피하면서 약해빠진 농민들이나 시민들을 죽이고 겁탈하며 약탈만 계속해도 이득이 쏠쏠했고 수비측에겐 막대한 피해를 안겨주니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었던것. 특히 [[기사도]] 같은 건 원래부터 자기편에게나 해당하는 것이었고, 정복 전쟁이 성행하던 시대에 주군의 명령으로 전쟁터에 자주 나가 내달려야 하는 혹독한 인생을 살던 기사들에게 전리품은 막심한 스트레스의 거의 유일한 해소 수단이었다. 물론 어디서나 예외는 있었기에 일부 신사적인 기사들이 노약자나 여성들을 참화로부터 지켜준 적이 없지는 않았으나 이는 극소수였고, 대부분은 수녀고 처녀고 유부녀고 가리지 않고 강간한 사실을 무용담마냥 동료나 부하에게 자랑한다든지, 남편 등 가장 되는 사람 결박해 놓고 그 앞에서 가족을 강간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보게 하는 만행도 있었다. 다만 중세라는 시대에도 시도때도 없이 약탈을 허용할 수는 없었다. 징집병은 기본적으로 사기가 낮으므로 약탈을 위해 풀어놓으면 오히려 탈영해버리기 일쑤고, 돈이 목적인 [[용병]] 역시 약탈해서 얻은 노다지와 전투 승리 보상금을 저울질해보고 전자가 더 낫다면 굳이 목숨걸고 싸우러 갈 이유가 없어서 제대로 싸우지 않았다. 특히 상대방이 고용주가 될수있어 평판 유지와 상대방에 계약하기 위해 일부러 싸우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약탈을 통한 보급을 하고 싶은 상황에서도 군대의 통제 문제로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군대의 통제가 풀렸을 때 얼마나 개판같은 약탈이 일어나는지는 [[사코 디 로마]]가 반영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