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양성자 (문단 편집) === 수명 === 단독으로 존재하면 불안정해져서 양성자로 붕괴되는 [[중성자]]와 달리, 양성자는 [[표준 모형]]에 의하면 안정하다. 단, [[대통일 이론]] 상에 의하면 [[메손|파이온]]과 [[양전자]]로 붕괴되는 것으로 예측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양성자 붕괴가 관측된 사례는 없기 때문에 실제로 붕괴가 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수명은 붕괴할 경우 최소 1.29×10^^34^^년, 붕괴하지 않을 경우 영원하다고 여겨진다.[* 일본의 고시바 교수가 폐광에 세운 관측장비인 [[카미오칸데|슈퍼 카미오칸데]]를 이용해 양성자의 수명을 측정하려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관측장비를 이용해 [[중성미자]] 간의 진동(이게 중성미자가 질량을 갖는다는 강력한 근거가 된다)을 발견한 고시바 교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다.] 양성자의 붕괴 여부는 우주 멸망 시나리오 중 하나인 [[빅 프리즈]]에서 우주의 마지막이 어떤 모습일지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양성자가 붕괴하지 않는다면 원자는 그대로 영원히 남을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마지막 블랙홀이 소멸한 이후에도 흑색왜성이나 소행성의 잔해들은 영원히 우주를 떠돌 것이고, 이들을 구성하는 물질들은 양자 터널링을 통해 영겁의 시간에 걸쳐 전부 [[철(원소)|철]]로 변하여 우주는 절대영도의 철 덩어리들이 날아다니는 상태로 남을 것이다. 이 0K의 철 덩어리들을 가리켜 '[[철 별]]' 이라고 부른다. 만약 양성자가 붕괴하지 않는다면, [[철 별]]은 대략 10^^1500^^년 후에 생성될 것이다. 또한 [[철 별]]의 수명은 대략 10^{10^{26}}년에서 10^{10^{76}}년 정도로, 이 시간이 걸리기까지 서서히 압축되다 [[철 별]]은 블랙홀로 붕괴하거나 [[철 별]] 여러 개가 우연히 서로 충돌 경로에 진입하여 충돌해 폭발을 일으킬 수도 있다. 실로 영겁의 시간이라 할 만하며, 이렇게 생성된 마지막 블랙홀이 소멸하는 데에 10^{10^{120}}년이라는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양성자마저 붕괴한다면 원자 역시 형태를 이루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우주의 모든 물질이 사라지게 되며, 영겁의 시간 끝에 마지막 블랙홀이 소멸하면 우주는 광자만이 떠도는 상태에서 영원불변히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우주가 완전히 불규칙(ergodic)하다면, 무수히 오랜 시간을 거쳐 우주는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겪을 것이고, 그러다가 모든 입자가 한 곳에 모일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새로이 우주가 생길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