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주(전국시대) (문단 편집) == 사상 == [[맹자]]에 따르면 '내 터럭 하나를 뽑아 천하에 이익이 되더라도 하지 않겠다.'라는 주장을 남겼다고 하는데, 이에 따르면 위아설(爲我說), 즉 이기/개인주의의 선구자였다고 볼 수 있다. [[묵자]](墨子)의 겸애설(兼愛說)과도 흔히 비교된다. 전국시대 당시에는 꽤 인기가 있었던지, 맹자집주에서도 '양주와 묵적과 같은 이단'이라고 비판하는 대목이 나온다.[* 사실 전국시대에 유가의 인기는 미미하였다. 전국시대 하층민들 사이에서 인기 사상은 묵가였고,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개인주의적/보신주의적 도가가 유행하였다. 맹자 시대에 들어 유가의 타 학파 비판이 두드러지게 공격적이게 된 것은 여기에 기인한다.] 맹자는 [[묵가]]의 사상을 '무부(無父)'라 칭하며 아비도 없는, 즉 가정 개념도 없는 몹쓸 사상이라 맹비난하였는데, 양주의 사상에 대해서도 '무군(無君)', 군주(왕)도 없는, 즉 나라 개념도 없는 궤변 같은 사상이라며 맹비난하였다. ||楊氏는 爲我하니 是는 無君也오 墨氏는 兼愛하니 是는 無父也 양자는 나만을 위하니 이는 임금이 없는 것이고, 묵자는 겸애하니 아버지가 없는 것이다. -맹자, 제3편 등문공 장구 하- || 하지만 사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하루는 양주가 외출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 앞에 논객 한 명이 양주를 기다리고 있다가 그에게 물었다. "만약 선생께서 저에게 털 한가닥을 뽑아줘 제가 천하를 이롭게 할 수 있다면, 선생께선 저에게 털 한가닥을 뽑아 주시겠습니까?" 이에 양주는 "어떻게 털 한가닥으로 천하를 이롭게 할 수 있겠는가?"라고 거절했다. 그러자 논객은 끈질기게 "만약에 털 하나로 천하를 이롭게 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럼 털 하나를 뽑아 줄 수 있겠습니까?" 라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양주는 대답을 하지 않고 그냥 집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잠시 후에 양주의 제자가 양주의 집으로 들어가려다가 그 논객을 만났다. 논객은 방금 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주면서 당신의 스승은 나와의 설전에 할 말이 없어서 도망쳤다며 비웃었다. 그러자 제자는 논객에게 이렇게 말했다. "스승께서는 단지 말장난을 하고 싶지 않았을 뿐입니다. 괜찮다면 내가 스승님을 대신해서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만약에 당신의 털 하나를 뽑아 주면 내가 금 백냥을 주겠다고 하면 뽑아 주시겠습니까?" 논객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제자는 계속해서 물었다. "그럼 당신의 팔 하나를 주면 내가 금 천냥을 주겠다고 하면 팔을 내주시겠습니까?" 그러자 논객은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돌아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