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지(삼국지) (문단 편집) == 생애 == 276년에 [[황후]]가 되었고 무도양황후열전에 따르면 온순하고 깨끗해 부인의 미덕이 있었고 이는 숙방에 비쳤기에 은총을 받았다. 283년에 발해상왕을 낳았지만 일찍 죽었고 이후 아들이 없었다. 288년에 안팎의 부인들을 거느리고 서교에 나아가 친히 양잠을 하고 사람들에게 비단을 차등있게 하사했다. 며느리 [[가남풍]][* 항렬상으로는 며느리였지만 나이는 오히려 가남풍이 2살 더 많았다. 양지가 의붓아들이자 5촌 조카인 [[사마충]]과 동갑이였기 때문이다.]은 투기가 심해 자신을 열받게 한 궁의 사람들을 걸핏하면 죽이곤 했다. 한 번은 태자의 아이를 가진 궁녀가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그 궁녀를 자신의 앞에 데려와 짧은 창으로 그녀의 배를 찔러 죽여버렸다.[* [[동한]] [[영제]]의 황후인 [[영사황후 하씨]] 역시 비슷하게 황자를 낳은 후궁 [[왕영]]을 죽인 적 있다. 다만 이 쪽은 그 아들은 죽지 않아서 나중에 [[헌제]]가 된다. [[삼국지]]의 [[영제(후한)|시작을 열은 황제]]의 황후랑 [[사마염|끝을 맺은 황제]]의 황태자비가 이렇게 행동거지가 비슷하다는, 묘한 우연이다.] 사마염이 폐하려고 하자 양 황후는 [[가충]]의 공을 생각해서 만류하였다. [[배은망덕|가남풍의 아비인 가충은 사마염의 아버지인 사마소부터의 신하로 마땅히 몇 세대 동안 관후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 질투가 많을 나이이니 기다려보자는 것이었다.]] 양 황후는 이렇게 뒤에서는 가남풍을 실드쳐주고 앞에서는 또 사마염에게 찍힐까봐 자신이 먼저 여러 번 [[가남풍]]에게 엄히 경고하고 권했다. 그런데 가남풍은 자신을 도우려고 하는 줄도 모르고 양지에게 원한을 품었으며, [[사마염]] 앞에서 자신을 비방했을 거라고 여겨 원한이 더욱 깊어졌다. 무제 [[사마염]]이 죽자 양지는 황후에서 황태후가 되었고 양지의 아버지인 [[양준(서진)|양준]]이 정권을 잡아 권력을 휘두르게 된다. 양준은 사마염이 죽기 전 사경을 헤매는 사이 미리 주변 신하 모두를 자신의 심복으로 교체해버리고, 견제가 되는 [[사마량]]도 허창으로 쫓아버린다. 사마(司馬)씨 들은 당연히 이를 좋아할 리 없었지만 정작 유조까지 뺏긴 큰어른 [[사마량]]이 싸우고 싶지 않아서 모두 섣불리 나서지 않았다. 이때 황후 가남풍이 이때 초왕 사마위(司馬瑋)를 꼬셔서 양준이 반란을 일으킨다고 무고하면서 [[사마위]], [[사마요#s-1]] 등에게 거짓 조서를 내려 양준을 죽이도록 하고 정권을 잡고 사마위를 위장군에 봉한다. 이때 가남풍은 황태후가 양준과 더불어 반란을 일으켰다고 선포하였다. 양준이 죽자 양지 역시 영녕궁으로 보내져, 어머니인 고도군 방씨와 함께 거처하도록 되었다. 그러나 직후 가남풍으로 인해 각종 죄를 뒤집어 쓰게 된다. 나라에 위해를 가할 것을 기도한 죄, 서신을 화살에 매달아 반란을 획책한 죄, 외척의 자격에 기대어 상중인 폐하 대신 무거운 권한을 맡아 반역을 도모하고 사사로운 당파를 만든 죄, 황궁 안에서 살육을 행하고 조령을 위배하고 역당을 장려한 죄, 백성들을 저버린 죄 등을 둘러쓰고 관리들에게도 공격당하였으며, 상서령 하비왕 사마황 등은 황태후를 폐위하여 서인으로 삼을 것을 거듭 권하였다. 가남풍은 거절하는 척하다가 못 이긴 척 바로 태후를 폐하였다. 그리고 그 가족 모두 주살해야 한다는 주청을 받아 황태후의 어머니 방씨의 사형 집행도 논의한다. 방씨가 사형당하게 되자 그녀는 어머니를 끌어 안고 통곡했으며, 머리카락을 자르고 머리를 땅에 부딪히면서 '''"제발 이 불쌍한 첩의 어머니를 살려주십시오."''' 라고 가남풍에게 청했다. 며느리에게 자신을 소첩이라고까지 일컬으며 애원했지만 가남풍은 본 체도 하지 않고, 끝내 방씨를 살려달라는 청을 외면한 채 기어이 죽이고 말았다. 심지어 양지의 시종 10여 명도 모조리 물리쳤다. 어머니의 죽음에 절망한 양지는 곡기를 끊고 스스로 굶어 죽었으며 당시 나이는 34세, 황후가 된 지 15년이었다. 가남풍은 그녀가 하늘에 있는 선제 사마염에게 호소할까 두려워 무당의 말대로 시체를 조정의 반대 방향에 묻고 위에 부적을 붙이고 약물을 뿌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