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치질 (문단 편집) === 방법 === 횟수뿐만 아니라 양치질하는 방법도 굉장히 중요하다. 세게 문지르기만 하면 오히려 치아의 법랑질(에나멜질)이 손상될 수 있다. 법랑질 밑에는 바로 상아질이고, 상아질은 치아의 약한 부위이다. 거친 양치질 때문에 법랑질이 망가진 후, 상아질에 뮤탄스 균이 침입하면 충치에도 취약해진다. [[스케일링]] 문서의 설명을 보면 처음 스케일링을 할 경우 쏟아지는 [[치석]] 때문에 놀랄 수도 있다고 하지만, 평소 양치질을 [[총기손질]] 하는 것마냥 오래, 강하게 하는 사람은 그것을 전혀 경험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하루 두 갑 이상 [[흡연]]을 하고,[* 흡연으로 인해 구강에 유입되는 [[타르]]와 [[니코틴]]은 특유의 점성과 접착성 때문에 치석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도 물처럼 퍼마시는데,[* 음주를 하게 되면 [[알코올]]의 체내 분해작용으로 인해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며, 대개 구강이 건조해진다. 구강 건조는 구강 질환의 근원으로 지목된다.] 정작 치과에서는 '치석도 별로 없고 [[잇몸]]도 건강하시네요?' 같은 황당한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다만, '나이에 비해 치아 마모가 심한 편이시네요?' 같은 부연설명이 뒤따른다. 대개 횡마법(scrub method)으로 세게 양치질을 할 경우 치아 측면에 칼로 긁은 것 같이 패인 자국이 생기는데,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가 이 부분을 치과 시술도구로 살짝살짝 건드리며 '시리죠? 이가 마모되어서 그래요.' 라며 설명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연하지만 엄청 시리다. 강한 힘으로 양치를 하다 법랑질이 파괴되어 상아질이 노출되기라도 하면 충치도 없는데 치경부 마모로 레진이나 GI로 이를 때워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심지어 너무 많이 닳아서 신경이 노출된 상태라면 [[신경치료]]까지 해야 한다. '''껍질 깐 [[귤]]을 솔로 문질러 닦듯이''' 양치질하라고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치약에는 연마제가 들어가고,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치약이라는 물건은 치아를 숫돌처럼 갈아내는 제품이다. 치과에서 하는 스케일링도 치아를 갈아내지는 못하는데, 양치질을 험하게 하면 치아가 정말로 갈려나간다. 치경부 마모가 심각해지면 특히 취약한 치아의 측면부가 패이고, 심하면 신경이 노출됨에 따라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데, 상황을 모르는 사람은 시림방지용 치약을 새로 사다가 그걸로 험하게 닦는다. 또한 양치질 도중 너무 힘을 주다가 입 안에 칫솔을 박아 버려 상처가 나는 경우에는 [[구내염]]이 유발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살살하는 것도 노폐물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으니 칫솔질 강도는 치약으로 거품이 일어나 입안이 적당히 뒤덮일 정도로는 하는 게 좋다. 단, 치약을 너무 적게 짜면 거품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소에 별 생각 없이 짜는 치약의 양은 과도할 만큼 많은 편이다. 또한 칫솔질 전에 칫솔 위에 도포한 치약에 물을 묻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양치감은 좋아질지언정 치약에 묻은 물에 [[불소]]가 녹아나 양치질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잘 추천되지 않는 방법이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칫솔을 이에 대고 그냥 좌우로 문지르듯 닦는 장면이 많은데, 진짜로 이렇게 했다간 [[치석]]은 그대로 남고 애꿎은 치아 표면만 마모되기 딱 좋다. 만화에서 이렇게 하는 까닭은 가장 쉽게 양치질 행위를 그려낼 수 있기 때문. 이런 칫솔질을 '''횡마법'''(scrub method)이라고 하는데, 아주 어린 영유아 어린이들에게나 알려줄 만한 초보적인 방법이고, 그나마도 효과도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한다. 심지어 치아 표면의 음식물 찌꺼기들을 치아 사이로 밀어넣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고, 치아의 마모도 심하다고. 따라서 이 방법은 어금니 저작면에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정도로나 가능하고, 그나마도 다른 방법들과 병행해야 한다. 물론 치아교정이 진행중인 경우엔 보통 치아에 박힌 캡 모양으로 패인 특수 [[칫솔]]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사실상 횡마법을 제외한 다른 칫솔질이 곤란하긴 하다. ||<:>[[파일:양치질.jpg|width=100%]]|| || 서울대학교에서 연구한 양치질별 효과(숫자가 낮을수록 깨끗) || 과거에는 회전법(roll method)을 가장 추천하였으나 세정력이 낮다는 반론도 있다. 아직도 회전법이 좀더 권장되는 편이긴 하나 좀더 의학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이 or 쓸어올리듯이 칫솔을 회전시키며 닦는다.''' 즉, 아랫니일 경우 쓸어올리듯, 윗니일 경우 쓸어내리듯 곡선을 그리며 닦아야 한다. 뒷면을 닦을 때는 어금니는 칫솔을 잇몸에서 전후로 움직인 뒤 치아 방향으로, 앞니는 칫솔모가 앞니를 가로지르는 방향으로 닦아야 한다. 이렇게 잇몸에서부터 쓸어내리듯이 닦는다면 잇몸의 각화를 촉진해 잇몸이 더 튼튼해질 수 있고, 마사지 효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잘 된다는 장점도 있다. 어금니나 사랑니를 닦을 때에는 특히 회전법이 중요하다.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식으로는 해당 이에 칫솔이 잘 닿지 않는다. 앞면과 뒷면의 이 양끝 쪽 잇몸에서 시작하여 수직으로 칫솔을 집어넣어야 겨우 어금니가 닦인다. 어금니의 윗면을 닦을 때는 칫솔모를 바로 세워 힘을 주지 않고 살살 닦아야 플라그가 제대로 제거된다. 사실 사랑니는 기껏 얌전하게 나더라도 관리하기가 정말 힘든 치아다 보니 충치가 생기기 십상이다. 칫솔모의 재질이 미세모로 변화되면서 '''회전법''' 이 오히려 세균막 제거에 불리한 방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으로도 회전법을 권장하는 곳은 한국 뿐이라고... 다만, 그 대안의 방법이 어떤 한가지로 합의되지는 않았으므로, 양치를 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방법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횡마법''' 마저도 미세모를 사용할 경우 세균막 제거는 회전법보다 좋고, 치아 마모는 유의미하지 않은 정도라고 한다. [[https://news.v.daum.net/v/20191031142128168|기사 링크]] 회전법과 비슷해 보이는 것으로 '''[[이쑤시개]]법'''(toothpick method) 혹은 [[와타나베]]법(Watanabe method)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치아 사이사이를 닦기에 최적화된 방법이다. 칫솔을 펜 잡듯이 잡고 치간에 칫솔모가 박히게 해서 위아래로 골고루 닦는 것. 이때 칫솔은 치아와 접촉할 때 직각이 아닌 비스듬하게 접촉한다. [[치은염]]과 [[치주염]]을 예방하기에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칫솔모가 2중으로 되어 있는 미세모 칫솔 등이 특히 효과적이다. 좌우로 문지르는 횡마법과 유사해 보이지만 조금 디테일하게 다른 것으로 '''바스법'''(Bass method)이라고 불리는 방법도 있다. 이것 역시 [[치주염]] 등으로 인해 이미 잇몸이 약해진 사람들이 쓰는 방법이다. 겉보기에는 치아에 옆으로 대고 좌우로 문지르는 것 같긴 하지만, 정확히는 칫솔을 비스듬하게 접촉한 상태에서 치주포켓, 즉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새 사이로 칫솔모의 일부를 밀어넣고 좌우로 닦는 것이다. 당연히 미세모 칫솔을 쓰는 편이 유리하고, 험하게 닦아서는 절대 안 된다. 치아와 잇몸을 가볍게 마사지하는 느낌으로 문지르는 것이 좋다. 위의 이쑤시개법처럼, 회전법보다는 좀 더 [[중년|나이든 사람들]]이 쓰는 칫솔질이라는 인식도 있는 듯. 바스법과 유사한 '''스틸맨법'''(Stillman method)은 칫솔이 비스듬하게 접촉하기는 하나, 이건 칫솔모의 가장자리가 치아와 잇몸의 경계면에 닿게 한 상태로 양치를 시작하여 치아 전체를 문질러 닦는 방법이다. 잇몸에 상처를 내기가 쉽고, 양치 자체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자주 보기는 어려운 방법. 다음으로 '''폰즈법'''(Fones method) 혹은 묘원법이라고 불리는 칫솔질은 [[어린이]]들이 유치를 닦을 때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칫솔이 치아의 윗면에 수직으로 닿도록 한 뒤, 그 상태에서 원을 그리며 칫솔이 움직이게 하는 방법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어려운 손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그 반대급부로 치태 제거 효과는 다소 떨어지는 게 약점이다. 따라서 먼저 이렇게라도 어린이들이 제대로 닦을 수 있게 한 뒤, 충분히 성장하고 영구치가 나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회전법을 익혀서 치아관리를 하게 하는 것이 흔히 추천된다. 적어도 횡마법보다는 낫다. 마지막으로 '''차터스법'''(Charters method)은 보철물이나 임플란트, 교정 등을 한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방법이다. 칫솔모는 치아의 옆면에 수직으로 닿거나 혹은 칫솔모가 치아 위로 향하는 비스듬한 각도를 유지한다. 즉 아랫니를 닦을 때 칫솔모는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 45도 각도가 된다. 이 상태로 칫솔이 치아를 전반적으로 덮게 한 뒤, 작고 짧게 왕복운동을 하면서 표면을 닦아내는 방법이다. 스틸맨법과 마찬가지로 쉽게 하기는 어렵지만, 보철물이 고정된 치아를 관리하기에는 유리하다고. 또, 치아만 닦으면 [[입냄새]]나 [[풍치]]균이 혀의 [[설태]]에 그대로 있기 때문에 혀와 잇몸을 닦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혀는 가능한 깊숙히, 최소한 목젖이 있는 부분까지는 닦아야 한다. 하지만 너무 혀뿌리까지 닦으려고 하면 구토를 할 수도 있으니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잇몸도 꼼꼼히 닦아 주어야 한다. 안 그러면 그 무서운 [[치주염]]에 걸려 치아뿌리가 녹아버린다. 가끔씩 잇몸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이렇다 보니, 양치질을 정말 치위생사들의 교과서처럼 FM대로 하려면 양치 시간은 3분은 택도 없고 5분이 훌쩍 넘어간다. 그렇다고 또 대충대충 하려다가는, 단 음식이나 탄산음료 같은 이에 안 좋은 음식 아예 안 먹고 하루에 세 번 양치질해도 충치가 발생할 수 있으니 문제다. 결국 잘 익혀서 부위별로 종합적으로 닦는 데 숙달되는 수밖에 없다. 의외로 양치질을 해 놓고도 방금 양치질을 했는지 안 했는지 까먹는 경우도 많다. 아니면 아랫니는 닦았는데 윗니를 닦은 사실을 까먹거나 하면 또 닦느라 치아가 마모되고 약해지니 양치질을 한 순서는 잘 기억하도록 하자. 양치질이 끝난 후 물로 입을 헹굴 때에도 논쟁거리가 있는데, 잔여 치약을 수차례 가글해서 완전히 제거할 것인지 헹구기만 할 것인지이다. 치약에는 계면활성제와 불소 등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은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몸에 흡수되면 건강에 해롭기 때문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7244606|해당 뉴스]] [[https://www.msn.com/ko-kr/news/living/양치질-후-물로-몇-번-헹궈야-할까/ar-BBM4pYp|기사]] 계면활성제뿐 아니라 불소 자체도 뼈를 부식시키는 유해물질이다. 서양에서는 이를 닦은 뒤 한 번 정도만 헹궈내는것이 보편화되어 있고, 미국 [[CNN]]과 영국 [[가디언지]]는 아예 헹구지 않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현직 치과의사 스트리머 [[매직박]]의 설명[[https://youtu.be/AFYyMfZg8wM?si=f2txFD11VTzJ_qlT|#]]에 따르면 이에 대해 국가에 따라 불소 성분 보존과 빠른 헹굼 중 선호하는게 다르기 때문이며 딱히 정답은 없다다. 다만 고불소 치약은 여러번 헹구지 말고 뱉어내는 선에서 끝내는게 좋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JN81nt7V1I|유튜버 덴탈프렌즈에 출연하는 의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최신기술의 '''전동칫솔'''과 '''음파칫솔'''은 회전법 못지않은 세정력에 도달했다고 한다. 양치질하느라 팔이 아프다면 [[치실]]이나 [[치간칫솔]], [[혀클리너]], [[워터픽]] 등도 구강용품으로 한번 고려해보자. [[http://youtu.be/Tp9JucxQwSU?t=316|치아와 잇몸, 칫솔에 부담이 적어 오래 쓸 수 있고 잇몸 속 세균까지 확실히 잡아주는 '''부르르 양치법''' (치주과 전문의사)]] 손에 힘을 약하게 주고 좌우로 미세하게 진동하듯이 문지르고 이빨 측면을 닦을 땐 잇몸쪽으로 45도 각도를 유지한다. 그레야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 깊숙히 들어간 세균을 제거할 수 있고, 치아·잇몸·칫솔에도 부담이 적어 오래 쓸 수 있다. 미세한 진동이 잘 안된다거나 좀 더 빨리 닦고 싶다면 '''음파진동칫솔'''을 사용한다. 미세 진동 후 쓸어내리기/올리기할 때 칫솔을 회전시키면 된다.[* 영상처럼 과장되게 칫솔을 위아래로 크게 움직일 필요는 없다.] * [[https://youtu.be/ZCGi5iVMHaM|How to 양치 의사들은 양치 잘할까?? - 치과 안가는 양치법]] - [[닥터프렌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