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어시스턴트 (문단 편집) === '어시스턴트'는 결코 실력의 [[레벨|등급(Lv.)]]이 아니다 === 개념이 잘 안 잡히는 사람들을 위해, 어시스턴트와 문하생의 차이를 단적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오더(지시)가 떨어졌을때 어시스턴트는 정확하게 '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해야 하며, 문하생은 '가르쳐주세요'라고 이야기해야 한다. 물론 어시스턴트의 경우도 원한다면 가르쳐주지만 적어도 어시스턴트 실력 안에서만 일을 맡기는게 보통이다. '''즉, 지우개질과 먹칠만 하더라도 그걸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어시스턴트인 것'''이다. 그러니 '실력이 없으면 문하생, 실력이 있으면 어시스턴트'라는 식으로, 문하생과 어시스턴트의 관계를 레벨이나 등급 관계로 파악하는 것은 잘못된 이해이다.[* 여담이지만, 스스로 어느정도 실력이 있어서 어시스턴트를 한다고 자만하는 경우 지시한 수준을 초월(?)해서 작업을 해버리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작가는 실루엣 정도로만 처리하라고 지시내린 배경을 과하게 디테일하게 처리해버린다거나, 정말 심한 경우 멋지게 그리기 힘든 단순한 구도의 원본 데생 자체를 무시해버리고 사진을 참고해서 아예 새로 창조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어시스턴트는 할 수 없는걸 할 수 없다고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것만큼, 지시받은 수준만큼만 하는 것도 중요할 때가 있다. 만약 문하생이 그런 '실수'를 한다면 심하지 않은 이상 작가는 이마에 핏줄 세우며 스스로 수정한다. 어시스턴트는? 웬만큼 정이 쌓인 관계가 아니라면 조용히.. "다음부턴 안 나오셔도 됩니다" ] 특히나 전문 어시스턴트가 부족한 국내 정황상, 현역작가들도 문하생과 어시스턴트의 차이를 혼동하기도 한다. [[열정 페이|그런 경우 합당한 수당은 물론 별다른 가르침도 못 받은채 장기간 '문하생 지옥'(?)에 빠져있는 경우가 흔치않게 있었다]]. 화실에 어시스턴트나 문하생 인원이 지나치게 많아서 작가가 일일이 챙겨주지 못하거나, 작가 본인이 '도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너무 바빠서 신경써줄 수 없는 상황에서 주로 발생하던 일이다. 과거 문하생 폭행사건 같은 일이 일어나서 문제가 되긴 했지만, 이런 식으로 때리지만 않을뿐 자의든 타의든 착취가 일어나는 상황은 흔히 볼 수 있다. 어시스턴트를 성희롱, 원고료 미지급으로 인해 한국만화가협회에서 [[영구제명]]당한 [[전진석]]을 예로 들 수 있다.[* 스승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 같은 무협지스러운 진지한 분위기가 아니더라도.. 만화가 스스로 일을 도와줄 어시스턴트가 필요한데 구할 수가 없다든가 사정이 여의치않아 문하생을 받아 '키워서' 일을 돕게 한다면, 그때부터는 어시스턴트로 대우하는게 맞다. 반대로 본인이 그런 상황에서 받아들여진 문하생이라는 자각이 있다면, 어시스턴트가 되기 시작한 시점에서 어느 정도까지는 어시스턴트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도의적인 처신이기도 하다. 착취당하는 문하생만큼 만화가들 입에서 자주 나오던 단골 레퍼토리가 겨우겨우 가르쳐서 키워놨더니 그냥 나가버린 제자들 이야기였다.] 일반 만화가 지망생들은 물론이고 현역 만화가들 중에서도 '문하생(도제) 시스템'이라는 것 자체를 불합리하고 사라지는게 옳은 과거의 유산(안 좋은 기억) 취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런 식으로 어시스턴트의 개념이 덧씌워진.. 무늬만 문하생으로 착취당하는 상황이 드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하생을 어시스턴트 대신으로 '헐값에 굴린' 경우가 잘못된 것이지, 도제 방식 자체는 강요와는 무관한 유서깊은 관계이다.[* '공장만화'라는 조롱을 듣기도 하는 프로덕션 체제의 경우엔 애초부터 어시스턴트만 받기 때문에 오히려 수당 지급면에선 기계적으로 지급되는 편이라 이런 경우는 발생하기 힘들다.] 어차피 누군가를 존경해서 그 밑에 '제자'로 들어가는-도제라는 사고방식 자체가 일반에 받아들여지기 힘들어진 요즘은 문하생 자체를 구하는 것도 힘든 일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문하생이 눈치만 보다가 발생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경우는 없어졌지만, 과거의 경우에도 문하생과 어시스턴트의 차이를 알지못한채 '실력은 없지만 실제 만화가의 원고작업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으로 문하생으로 들어갔다가 '아무 것도 시켜주지않고 한달이 넘도록 선만 죽어라고 그어대며' 연습만 하는 상황을 못 견디고 뛰쳐나가는 경우가 드물지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