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언어습득론 (문단 편집) === 주의 === 언어 정보 처리 과정에서의 의식 연구는 인간의 정보 처리 이론에서 시작되었으며, 잘 알려진 예로 포스너와 스나이더의 '의식적 처리'와 '자동적 처리'로 나뉘는 2단계 정보 처리 모델이 있다. || 구분 || 정보처리에 걸리는 시간 || 의식의 주의 || 정보처리 용량의 제약 || || 의식적 처리 || 길다 || O || O || || 자동적 처리 || 짧다 || X || X || 의식적 처리의 단계에서 자동적 처리의 단계로 이행해가는 과정을 '자동화'라 하며, 이 자동화가 올바르게 이루어진 언어 구사자는 말의 질과 양이 모두 풍부하며 상대에게 정확히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 및 듣는 상황에 있어서도 재빠르게 정보를 이해하여 상대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학습자는 초기 단계에서는 의식적 처리에 크게 의존하게 되지만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자동화 과정으로 넘어가며, 이로서 남는 의식적 주의를 고도의 인지 활동, 즉 더욱 원활하고 '유창한' 언어 처리에 활용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자신이 아는 언어'에 대해서는 간결하고 정확하게 처리함으로서 부담을 줄이고, '자신이 어려워하는 언어'에 대해서는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임으로서 효율성을 높인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로건의 인스턴스 이론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 자동화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규칙에 기인하여 과제를 수행하지만, 자동화되면 과제는 이미 학습한 지식을 검색하는 것으로 수행된다. 그러므로 연습을 거듭하면 축적되는 지식량이 증가하여 검색하기 쉬워진다. > 즉 과제에 주의를 기울이면 필연적으로 정보가 기억에 부호화되어, 기억으로부터 검색된다. 사람이 새로운 정보를 접했을 경우에는 각각의 기억에 부호화되어 저장되고 검색된다. 즉 인스턴스 이론에서의 '유창함'은 '자동화'의 결과가 아니라, 문법 규칙을 비롯한 언어의 법칙에 기인한 처리 방법이 기존 기억에 기반한 처리 방법으로 변화한 결과라고 해석되는 것이다. 물론 두 이론 모두 '주의'가 언어 학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점은 변함이 없다. 의식을 기울이지 않는 정보, 이른바 자동적으로 주의가 작용하는 경우의 정보처리는 '점화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점화 효과란 선행 자극을 줌으로서 후속해서 제시되는 정보의 처리를 촉진하는, 다시 말해 선행 자극을 통해 이미 갖고 있는 지식이 새로 제시되는 정보(목표 자극)와 의미적으로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새로 제시된 정보를 자동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즉 선행 자극과 목표 자극이 의미적으로 관련 있으면 주의는 자동적(무의식적)으로 작용하고, 의미적으로 관련이 없으면 주의가 의식적으로 작용하는 식으로 주의의 조작 방법이 정보 처리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따라서 자동적(무의식적) 처리는 __의식이 관여하지 않는 전적으로 수동적인 행위가 아니며, 기억 구조와 예측에 기반한 선택적 의식의 행위라고__ 보는 것이 타당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