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엄정욱 (문단 편집) === 2011 시즌 === 3월 12일 롯데전, 3월 16일 한화전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모두 무실점 호투를 보이며 올 시즌은 오랜만에 풀 시즌의 엄정욱을 볼 수 있는가 했는데, 2011년 패넌트 레이스가 시작되고 4월 15일에 넥센전에서 1⅓이닝 3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끝으로 2군에 내려가게 되었는데, 2군에서 등판 간격도 널널하게 가져가며 선발 수업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그래서 총 7경기 등판 한 후 [[선발 투수]]진이 완전히 붕괴된 7월에 1군으로 전격 승격, 7월 9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정도나 막아주면 감지덕지''''라고 팬들이 생각할 정도로 별로 기대하지 않은 이 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의 성적과 함께 삼진 7개를 잡는 호투를 선보였다. 비록 이 날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전날 등판해 연패를 끊은 [[이영욱(투수)|이영욱]]과 함께 글로버를 제외하면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선발진에 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김성근 감독이 엄정욱은 한 번 등판을 하면 오래 쉬어야 하는 타입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봐서는 등판 간격은 널널할 듯.[* 50구 이상 던질 경우 손에 물집이 자주 잡혀서 등판간격이 길다.] 8월 6일과 13일 기아전과 넥센전에서 각각 6이닝 9K 무실점과 5⅓이닝 6K 3실점으로 연속 승리투수를 기록하면서 선발로써 다시 입지를 다지는가 싶었는데, [[김성근|감독]]의 경질 직후 열린 8월 18일 경기에서 6이닝 8K 2실점[* 이 2실점은 [[채태인]]의 [[https://m.sports.naver.com/video/2825|투런포]]로 인해 실점한 것인데 그 유명한 홈런을 얻어맞고도 좋아하는 [[노리타(김성근)|일부 몰지각한 팬]]들의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을 암시했고, 결국 경기 직후 [[문학구장 소요 사태|대난장판]]이 열리고 말았다.] [[퀄리티 스타트|QS]] 피칭을 하고도 경기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기지 못한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을 안게 되었다. 이후 [[이만수]] 감독대행 체제에서는 9월 부로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해서 기용되었고[* 대신 [[정대현(1978)|정대현]]이 롱 릴리프로 전환되었다.], 역시 한 번에 많은 공을 던지지 않는 덕분인지 다시 150km/h대의 직구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마무리에서 굉장한 안정감을 보이며 9월~10월 월간 기록은 11경기 등판에 13이닝 소화하면서 단 4피안타(1피홈런) 2볼넷만 내주고 18탈삼진을 잡았으며 1승 6세이브 ERA 1.38의 빼어난 투구를 보였다. 이런 변신은 구속에 대한 욕심을 다소 버리고 변화구의 구위와 커맨드를 끌어 올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엄정욱에게 가장 많이 붙는 말 중 하나가 "직구를 받치는 변화구가 없다." 였으나, 올 시즌 포크볼과 체인지업의 제구와 구위가 올라오면서 변화를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 마무리 전향은 처음엔 고육지책이었으나, 날이 갈수록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엄정욱 개인으로서는 2004년 이후 오랜만에 제 기량을 발휘했던 한 해로 남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