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루비 (문단 편집) == 도감 == [anchor(기초파일)]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6>{{{#!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272a3d, #535977, #6a5069), linear-gradient(to right, #567c97, #383850)" '''{{{+3 {{{#92f7ef __{{{____}}}신장__}}} : 135㎝}}}''' '''{{{+3 {{{#92f7ef __{{{____}}}체중__}}} : 38㎏}}}''' '''{{{+3 {{{#92f7ef __{{{____}}}생일__}}} : [[6월 3일|{{{#eee 6월 3일}}}]]}}}''' '''{{{+3 {{{#92f7ef __{{{____}}}성별__}}} : 여}}}''' '''{{{+3 {{{#92f7ef __{{{____}}}의견__}}} : 한번 잘라볼까나!}}}''' '''{{{+3 {{{#92f7ef __{{{____}}}출현__}}} : 구 시가지 · 암시장 거리}}}''' {{{#!wiki style="text-align: center" '''{{{#!html 상세}}}'''}}} {{{#!wiki style="padding: 5px;" 속을 알수 없는 초등학생. 잔꾀가 많다. 성격이 비뚤어져 다루기가 어렵다. 표리부동하며, 연기에 매우 능숙하다. 지하조직인 "백조" 회사의 후계자이다. 그녀의 집안은 그녀가 보통 사람처럼 평안하게 자라길 바랬지만, 그녀는 가족 사업 및 지하조직의 수완에 굉장히 흥미를 느껴 가업을 물려받으려 한다. 부모님 몰래 회사운영에 자주 개입하고, 회사의 고위층과 관계가 매우 좋다. 사회경험이 풍부하고, 어렸을 적부터 암시장 및 구 시가지 등의 지역에 자주 돌아다녀 세상 물정에 밝다. 절대 그녀의 앙증맞은 모습에 속아 넘어가면 안된다.}}} }}}}}}|| [anchor(중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선호.png]]'''선호'''}}}}}} || ||<-1> '''좋아하는 것''' ||<-4>각종 스포츠, 짖궂은 장난 || ||<-1><:>'''싫어하는 것'''||<-4>클래식 음악, 독서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신기.png]]'''신기'''}}}}}}|| ||<-1><:>'''신기'''||<-4>'''가위 · 스쿨드의 가위''' || ||<-1><:>'''신기 스토리1'''||<-4>세 운명의 여신 중 막내 스쿨드의 가위는 운명의 끈을 자르고 생명과 사망을 부여하는 데에 사용된다. "운명"을 직접 끊을 수 있는 가위로서, 운명이 끊어진 사람은 외적인 변화 없이도 그 즉시 생명을 잃게 된다. || ||<-1><:>'''신기 스토리2'''||<-4>무질서한 생명선을 질서 있게 잘라낸다. 이것이 바로 가위가 가지는 의의이다. 설령 가위가 나쁜 일을 하더라도 그건 사람이 하는 것이다. || ||<-1><:>'''신기 스토리3'''||<-4>세계는 다시 다듬어져야 한다. 제일 마지막에, 가장 어린 여신이 와서 다듬은 것이다. 에루비는 신기의 의미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저 가장 적절한 힘을 얻었다고 단순하게 생각할 뿐이었다. 다만 자신이 무의식중에 어렵고 중요한 일을 얼마나 많이 처리했는지 알지 못한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능력.png]]'''능력'''}}}}}}|| ||<-1><:>'''신기사 능력'''||<-4>'''물건 자르기'''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일상.png]]'''일상'''}}}}}}|| ||<-1><:>'''일상 스토리1'''||<-4>절대 상냥한 아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행동력만큼은 끝내주는 아이이다. 아쉬운 것은, 이 나애디의 아이들에게는 나쁜 짓이 착한 일보다 훨씬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에루비는 짖궃은 장난을 즐겨 한다. 특히, 자신 혹은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를 괴롭힌 적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말이다. || ||<-1><:>'''일상 스토리2'''||<-4>에루비와 미라의 나이는 비슷하다. 이 사실 때문에 관계 역시 좋은 편이다. 에루비는 미라가 혼자 지내면 위험할까봐 항상 신경쓰고 있으며, 그 때문에 미라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거절당한 뒤에는 미라 몰래 그녀의 집 근처에 사람들을 보내 미라의 안전을 확보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는 들키지 않은 듯 하다. 미라는 자신이 에루비 수하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가끔 이웃들이 에루비 집 근처에 흉흉한 사람들이 종일 서성인다고 신고하기는 한다. || ||<-1><:>'''일상 스토리3'''||<-4>아주 민첩하고 재빨라서 누구도 모르게 원하는 곳에 잠입해 들어갈 수 있다. 게다가 풍부한 사회적 경력과 매력적인 외모를 소유하고 있어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다. 그리고 해킹능력도 우수한 수준이다. 물론 아직 중앙청의 1위보다는 못하지만 아주 우수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동료평가.png]]'''동료 평가'''}}}}}}|| ||<-1><:> [[호체|[[파일:호체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호체|{{{#222,#ddd 호체}}}]]}}}[br]아니아니아니, 동생이라니! 그냥 혼자 헛소리하는 거라고! || ||<-1><:> [[우윈|[[파일:우윈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우윈|{{{#222,#ddd 우윈}}}]]}}}[br]미라와 사이가 상당히 좋은 학생일 뿐... 인가? || ||<-1><:> [[니유|[[파일:니유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니유|{{{#222,#ddd 니유}}}]]}}}[br]음.... 중요한 용의자야. || [anchor(고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인연.png]]'''인연'''}}}}}}|| ||<-1><:>'''인연단편1'''||<-4>지하조직 "백조"를 설립했다. 부모님을 속이고 중앙청에 합류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어둠 속에서 오랜 동료들과 접촉하고 있다. 어둠의 수단으로 겉보기에는 클린한 회사를 지탱하고 있는 듯 하다. 모든 것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아무리 봐도 초등학생의 수단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이다. || ||<-1><:>'''인연단편2'''||<-4>마치 공부랑 원수라도 진 양 에루비는 학교와의 상성이 정말 나쁘다. 그녀에게 자리에서 수업을 듣게 하는 것은 자장가를 불러 주는 것과 같다.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착한 여자아이인 척 하느라 에루비는 억지로 착실하게 학교에 간다. 하지만 최대한 좋은 방법을 모색해 몰래 잠을 보충한다(그리고 밤에는 쌩쌩해진다). 실제로 에루비의 성적은 무난하다. 이것은 다행히도 그녀가 똑똑한 머리를 타고난 덕에 시험 전에 벼락치기로 공부하고 시험을 보기 때문이다. || ||<-1><:>'''인연단편3'''||<-4>이변이 생긴 후 가족의 부동산의 반은 이세계로 떨어졌고 그녀는 신기사로 변했다. 부모님은 당황하여 그녀를 정상인으로 치료하기 위해 사방에 수소문 했다. 마침 이 때 경쟁자가 이 가족의 부동산의 반이 사라져 자금줄이 끊어진 틈을 타 회사를 삼키려 했다. 에루비가 이것을 알고 도중에 뛰쳐나와 이전 회사의 부하에게 연락해 이세계에 점령된 공장 지역으로 가 모든 괴물을 처리하고 공장과 창고를 최대한 되찾도록 했다. 결국 경쟁자의 꿈은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다. 이후 그녀는 자신이 "독특"하단 것과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이 힘으로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다. || ||<-1><:>'''인연단편4'''||<-4>연령대가 비슷한 미라와 사이가 좋아서 종종 그녀 집에 가서 묵고는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사이가 좋은 것은 비즈니스 적인 문제로 렉터와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시비르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 마치 종이와 가위같은 관계랄까. || ||<-1><:>'''인연단편5'''||<-4>에루비는 짓궃은 장난을 칠 줄 알고 회사도 경영할 줄 알며 심지어 해킹도 할 줄 안다. 이 일을 하는 유일한 이유는 재미있어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에루비는 아직 너무 어리고, 사실 아직 그저 장난꾸러기일 뿐이라 그런 일을 하는 것이다. 물론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때문에 에루비는 지휘사에게 놀러오고 심지어 장난을 치는데, 이는 절대로 싫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추억단편.png]]'''추억'''}}}}}}|| ||<-1><:>'''추억단편1'''||<-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위험해! 정면으로 돌진해 오는 리어카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오늘은 한가한 편이라 조용한 거리를 한가롭게 거닐고 있었다. 잠깐! 뭔가 이쪽으로 돌진하고 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으아아아ㅡㅡ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끽ㅡㅡ 다급한 바퀴의 마찰소리, 눈 앞에 거대한 물건들이 곧 나에게 쏟아지려 하다가 멈췄다. 하지만 담겨있던 종이상자들은 관성의 법칙에 의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땅에 쏟아쳤다. 리어카다! 익숙한 작은 얼굴이 리어카 뒤에서 나왔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우히히! 지휘사, 좋은 아침!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에루비?! 너 거기서 뭐 하는 거야, 너무 위험하잖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거품경제라는 말 자주 하잖아~ 여기 상자에 든 건 대부분 거품이야, 안 무거워, 안 무거워! 상자에 맞아도 안 죽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그러나 정말 별로 큰 일은 아니었다. 할 수 없이 일어나 에루비와 함께 흩어진 상자들을 다시 수레에 쌓았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이게 다 뭐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구 시가지 사람들에게 선물할 거야, 과자랑, 장난감이랑, 스티커랑...... 어쨌든 싹 다 일상 용품이니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정말 아이 같은 생각이네, 내용물 중에 진짜 생활 필수품은 전혀 안 들었겠지......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흥! 지휘사, 너 내 생각이 아이 같다고 했겠다! 그럼 네가 말해봐, 진정한 생활 필수품이 뭔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기본적으로, 영양가 있는 음식?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지휘사 일상의 엥겔 계수가 아주 낮다는 걸 알 수 있겠군. 엥겔 계수 알아? 시기마다 음식 소비가 전체 소비의 비중을 차지하는 걸 말하는데, 비중이 높을수로 생활 수준이 낮아지지. 유감스럽게도, 난 바로 네 엥겔 계수의 비중이 어떤지 알아맞출 수 있어, 분명 깜짝 놀랄 정도로 높겠지. 그래도 상관없어! 내가 중앙청의 지휘사의 생활수준 따위 알 게 뭐야. 이제 구 시가지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높여주러 가야겠네! 또 봐!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에루비는 상자가 담긴 리어카를 아주 빠르게 밀고 스케이트화를 끌고 다니면서 잽싸게 사라졌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중력이 쏠리면서 다시 바닥에 흩뿌려졌다. 하아. 할 수 없이, 다시 다가가서 상자 줍는 걸 도와줬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에루비 너, 너무 빠르게 밀잖아, 이렇게 하면 위험하니까, 내가 한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나의 능숙한 솜씨로 "생활 필수품"은 빠르게 구 시가지 사람들에게 전해졌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오! 나쁘지 않네, 지휘사! 네가 이렇게 의리 넘칠 줄은 몰랐어! 동지라고 해도 되겠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에루비는 깡총 뛰어서 내 어깨를 두드렸다. 그리고는 웃으며 상자에서 물 한 병을 꺼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지휘사 목 많이 마르지? 자, 이거 너 마셔!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아, 천만에ㅡㅡ 풉! 맵잖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우헤헤, 속았지 이 바보야! 다음에 또 봐!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이 토끼 자식...... 이게 은인을 대하는 태도야?! 속에 든 매운 액체를 버리려고 하는데, 어깨에 고액의 수표와 그 위에 연필로 비뚤비뚤한 글씨가 쓰여 있었다. "뭐, 이거 가져다가 엥겔 계수 좀 낮추던가!" }}} }}}}}} || ||<-1><:>'''추억단편2'''||<-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시험! 장난꾸러기의 금전 유혹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이른 아침, 전술 단말기의 메시지 알림음에 잠이 깼다. 메시지에는 고등학교 근처에 몬스터가 나타났다고 했다. 곧장 메시지에 남겨진 장소로 달려갔지만,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따라서 다시 막 떠날려던 참에, 익숙한 슉슉 하는 스케이트 소리와 카랑카랑한 웃음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우히히~ 너 말야, 지휘사!! 내가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거짓말 하지 마, 분명히 방금 왔으면서, 기다리기는 무슨!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ㅡㅡ 몬스터는 어딨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누가 너 보고 그렇게 지루하래, 지휘사, 이렇게라도 안 하면 너 올 생각을 안 하잖아! 자, 지휘사의 도움이 필요한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뭐랄까, 좋은 일은 절대 아닌 거 같은ㄷ......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자기를 너무 깔보지 마! 나한테 좀 배우라고, 어떤 상황이든 자신한테 좋은 일이 생길 거라 믿어야 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난 나를 얕본 적 없어, 그저 너에 대해 대비하는 것 뿐이야. 우선 말해두겠는데, 나는 너의 어떠한 장난에도 얽히고 싶지 않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장난치는 거 아냐, 나는 네가 나의 가정 교사가 되어달라고 의뢰를 하는 거야. 백조 그룹 후계자의 가정교사!! 네가 한 번 계산해 봐, 중앙청의 지휘사보다 급여가 얼마나 높아질 지. 크게 할 일은 없고, 그냥 심플하게 나의 생활을 귀엽고 순하게 묘사해서, 부모님한테 보고만 해 주면 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거절하겠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왜? 이게 얼마나 후한 대우인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일은 나쁘지 않은데, 그 대상이 너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며, 말썽꾸러기를 멀리하자, 이건 내가 지키고 있는 인생 규칙이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정말이지 재미없는 인생 규칙이네. 이렇게 큰 비즈니스를 놓치면, 조만간 후회하게 될 걸!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며칠 후, 공원 벤치.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아! 아아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어! 이거 지휘사 잖아! 왜 이렇게 한숨을 퍽퍽 쉬셔? 설마...... 이 나를 기쁘게 할 슬픈 일이라도 생긴 건가!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네 웃는 얼굴은 삼가 줄래, 많이 거슬리거든.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내 미소가 뭐가 어때서! 사람은 영원히 낙관적이여야 한다고! 그래서, 네 고민은 도대체 뭘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난...... 고민 없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우히히! 너 오늘도 나한테 충분히 쥐어짜일 줄 알았지? 오늘은 안 할 거야, 근데 너 뭔가 편안해 보이잖아! 좋아, 그럼 내가 네 소원을 들어주겠어, 너는 계속 나를 위해 수고하도록!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또 뭘 하려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여전히 그 일이지, 내 가정교사가 되는 게 어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난 거ㅈ......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우리 부모님이 준 금액 외에, 내가 따로 계산한 건 이 정도야. 그리고 네가 한다고만 하면, 네 돈도 매일 훔치지 않을게! 어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누님, 가정교사 일에 대한 건 맡겨만 주십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너 이 자식... 내가 상상했던 것과 좀 다르잖아...... 뭐, 나야 싫지만 않으면 장땡이지. 됐어, 또 보자!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에루비는 손을 흔들면서 방방 뛰며 떠났다. 자본주의에 물든 고민이라, 이런 일을...... 에루비가 이 비밀을 지켜줄까? 음, 너무 많이 생각했어, 기분 탓이겠지, 아마. }}} }}}}}} || ||<-1><:>'''추억단편3'''||<-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지명 수배! 개인 앨범을 암거래한 나쁜 녀석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이 날, 길을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찰이 수갑을 채웠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예? 어떻게 된 일이죠? {{{#!wiki style="text-align: center" '''경찰'''}}} 중앙청의 지휘사 님 맞으신가요? 현재 당신이 어떤 몽환 가희의 앨범을 고가에 되팔았다는 혐의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서까지 따라와 주셔야겠습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잠깐? 뭐라고요! 앨범을 되팔아? 전 그런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경찰'''}}} [[하츠네 미쿠|대파 트윈테일]]의 공주님을 감히 모른다고 하시는 겁니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하늘에 맹세코! 공주님께 죄송한 일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전 결백해요! {{{#!wiki style="text-align: center" '''경찰'''}}} 억울하면 취조실에 가서 저희와 자세히 얘기하시죠.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경찰에게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갔다. 이 때, 에루비가 눈 앞에 나타났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에엣? 지휘사? 너도 경찰에 잡힐 일을 할 줄 아는 거야? 정말이지 대단한 걸~ 경찰 선생님, 이 자식이 뭔 짓을 했나요? {{{#!wiki style="text-align: center" '''경찰'''}}} 앨범을 되판 혐의가 있습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이번 건 글렀네, 나도 열성 팬이라구. 이번 건은 그냥 못 넘기겠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말했잖아! 나는 억울하다고!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경찰 선생님, 이 사람이 자기는 억울하다는데요. {{{#!wiki style="text-align: center" '''경찰'''}}}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그래도 취조실에 가셔야 합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그럼 나도 뭐 어쩔 수 없네 지휘사, 알아서 잘 해봐~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저기요! 그리고, 따지고 보면 사실 에루비가 더 암상매매에 어울릴 사람 아닌가요! {{{#!wiki style="text-align: center" '''경찰'''}}} 음...... 그럼 두 사람 모두 함께 가시죠.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비록 모두 취조실로 끌려갔다, 근데 왜 나만 수갑을 차고 있는 거야! 수많은 지루한 질문세례가 이어졌다. 경찰을 탓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많은 증거들이 나와 에루비를 향했다. 결국 무죄를 스스로 증명하여 가까스레 나올 수 있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으히히, 지휘사도 나왔구나~ 누군가 우리를 모함하는 거 같은데, 좀 화나지 않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어쨌든 나는 정말 화가 나!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어때? 같이 힘을 모아서, 고가에 앨범을 되팔은 진정한 범인을 함께 조사해볼래?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가야지! 가자! }}} }}}}}} || ||<-1><:>'''추억단편4'''||<-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의외의 아름다운 음색과 알 수 없는 너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에루비와 고가에 앨범을 되파는 흑막을 찾기로 하여, 함께 구 시가지 일대를 뛰어다녔다. 갑자기 리듬이 이상하지만 익숙한 노랫소리가 멀리서 들려왔고, 이어서 두 사람이 작게 속삭이는 게 들렸다. 서둘러 에루비와 담 모퉁이에 숨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수상한 녀석A'''}}} 진짜로 이거 맞지? 정말 틀림없지? 이 복제한 디스크들을 정말 원가의 세 배로 팔 수 있는 거 맞지? {{{#!wiki style="text-align: center" '''수상한 녀석B'''}}} 에루비라고 하는 녀석이 구 시가지에서 꽤 인지도가 높던데, 에루비가 흔히 쓰는 해킹 방식이야, 우리는 아주 비슷하게 따라했으니까ㅡㅡ 괜찮아! 곧 있으면 떼돈을 벌 수 있을 거라고! {{{#!wiki style="text-align: center" '''수상한 녀석A'''}}} 하하하, 그럼 됐어, 다 그녀에게 덮어씌우면 되겠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수상한 녀석B'''}}} 어차피 그녀의 집안 배경도 예전부터 깨끗한 편은 아니니까, 어떻게든 그녀부터 의심할 거야! 거기에 그 중앙청의 지휘사, 듣자 하니 정체불명에 신분도 수수께끼라, 덮어씌우는 데 가장 적합해! 오늘 후딱 해치워버리고 빨리 발 빼면 아무런 문제도 없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나는 서둘러 경찰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 곳의 상황을 알렸으나, 에루비는 가위를 들고 나왔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정말이지 따분한 놈들이잖아. 원래 너희들에게 벌을 줄 생각은 없었는데, 당한 대로 돌려줘야지, 그게 내 원칙이다! 그리고, 지휘사까지 괴롭힌 것도 짜증나 죽겠네! 지휘사를 괴롭힐 수 있는 건 나 뿐이란 건 알고 하는 거지! 쓸데없는 말은 그만하고, 지금부터 나쁜 아이와 게임을 할 시간이야, 함께 놀아보자고!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에루비는 거대한 가위를 뽑아 솨 하는 소리와 함께 휘둘렀다. 한 차례의 불빛이 사방으로 흩어졌고, 그 두 사람은 푹 쓰러졌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우히히! 아직도 할 생각 있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수상한 녀석A'''}}} 안 할게요!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이 해적판 앨범들을 우리 앞에서 태워버려! 깡그리 태워버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짙은 연기 속에 경찰들도 제 때에 도착했고, 진범 둘을 데려갔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캬아, 지휘사랑 엮이니까 재밌는 일이 좀 생기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이럴 때 마다 흥분 좀 가라앉힐 수 없겠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서로 얘기를 나누던 도중, 구 시가지 주민이 우리 쪽으로 걸어왔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주민'''}}} 에루비! 저도 드디어 전설의 [[|초록색 머리 아가씨]]의 신곡을 들을 수 있는 건가요? 다들 들었다던데, 저도 듣고 싶어요!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음, 그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잠깐만! 에루비, 너 정말 앨범 되팔은 거야? 내 믿음 돌려줘!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아 아니, 그게 아니라고! 이 사람이 말한 초록색 머리 아가씨는 내 얘기야! 구 시가지 사람들이 내 목소리가 몽환 가희랑 닮았다고, 녹음해달라고 조르는 거 있지!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뭔가 비슷하네, 너무 비슷해서 음원이라고 의심할 정도야ㅡㅡ원래는 이런 거였구나?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괜찮다면 지휘사 한테도 한 장 선물할게. 나도 내 목소리에 자신있다고!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앨범에서 나오는 건 확실히 에루비의 목소리였다. 달달한 전자음은 아니었지만, 음색이 너무 비슷해서 놀랄 정도였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어때? 좋지? 내가 생각해도 난 다재다능인 거 같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너무 좋다ㅡㅡ 너무 좋아, 에루비!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그렇게 얘기를 하며, 고개를 돌려 에루비를 봤다. 명랑하던 에루비의 얼굴이 서서히 붉어지기 시작했고, 그녀는 얼굴을 돌렸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뭐, 네, 네가 좋으면 됐지...... 내가 잘 하는 일은, 굉장히 많다고!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에루비, 여기서 나한테 한 곡 불러주는 게 어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어? 정말로 그렇게 듣고 싶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정말! 정말이야, 에루비!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그럼ㅡㅡ네가 좀 낮춰봐, 네 귓가에 부를게.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나는 몸을 낮췄고, 에루비는 내 귀에 가까이 왔다ㅡㅡ 귀 주위의 공기가 따뜻해지기 시작한 느낌이 들었고, 마치 보송보송한 큰 토끼가 가까이 온 것 같았다. 토끼는 갑자기 귓가에 대고 우히히 하며 웃기 시작했다. 그녀는 손을 뻗어 나의 팔을 세게 잡아당겼다. 내가 반응하기도 전에 입술이 이미 내 귀에 달라붙었다. 1초. 2초. 3초. 시간이 멈춘 듯 귀가 뜨겁기만 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에루비'''}}} 우히히, 장난친 건데~ 바보 지휘사!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에루비는 엄청 큰 목소리로 내 귓가에 소리를 친 후, 빠르게 스케이트를 타고 멀리 도망갔다. ...... 에루비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이게 그녀의 성격이겠지. 명랑하고 귀엽고 권선징악을 좋아하는 토끼...... 귀를 만져보니 정말이지 아프고 뜨거웠다. 하지만, 어찌 됐든...... 이런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작은 악마 에루비와 함께하니 꽤 즐겁기도 하다. }}} }}}}}}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