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스노그라피 (문단 편집) === 에스노그라피 수용자 연구 === '''Ethnographic Audience Research''' 이 방법론은 에스노그라피를 [[커뮤니케이션학]] 연구자들이 미디어 비평을 위해서 특수한 용도로 도입한 결과 나타났다. 커뮤니케이션학에서는 미디어를 연구할 때 그 생산자를 연구할 수도 있고 수용자를 연구할 수도 있는데, 에스노그라피에 관심을 가졌던 연구자들은 그 중에서도 '''언론매체와 문화의 수용자들의 경험에 대해 에스노그라피를 적용'''하고자 하였다. 즉, [[K팝]]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청자들 또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경험을 '낯선 문화' 로 간주하고 그들과 함께 참여하며 그들의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내자는 것이었다. '''방법론으로서의 역사'''를 살펴보면, 수용자 연구 자체는 문화매체 그 자체를 '해석'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수용자들에게 어떻게 '해독'(decode)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스튜어트 홀(S.Hall)의 제안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정재철(1997)은 영국 버밍엄 현대문화연구소가 이러한 연구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면서, 이들이 매체 수용의 역동성을 사회적 권력관계 속에서 분석하고자 했다고 하였다. 나미수(2005)에 따르면,[* 나미수 (2005). 민속지학적 수용자 연구에 대한 비판적 성찰: 국내 연구사례에 대한 분석과 평가. 커뮤니케이션이론, 1(2), 68-105.] 이처럼 수용자 연구를 진행하는 사람들 중에 [[통계적 방법|양적 연구]]보다는 질적 연구에 더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이 에스노그라피 수용자 연구를 크게 받아들였다고 하였다. 에스노그라피 수용자 연구 역시 그 '''방법론적 정당화'''에 있어서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다. 정재철(1997)은 기존의 에스노그라피 수용자 연구들이 과연 얼마나 수용자들의 문화에 '참여' 했는지, 아니 참여가 아니라 '설명' 이라도 했는지, 아니 설명조차도 아니라 '접촉' 을 하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라는 비판을 제시했다. 또한 나미수(2005)도 '''방법론적 엄격성이 부족'''하다는 유사한 비판을 소개했다. 현지조사에도 소홀했고, 참여하기보다는 수수방관했고, 중층기술법도 부족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미수(2005)는 이에 대해, 방법론적인 엄격성은 [[인류학]]의 관점에서는 부족해 보일 수 있어도, 연구목적이 다르다는 학문적 차이로 인해 부족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변호하였다. 예를 들어 에스노그라피 수용자 연구는 참여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이미 연구자가 자문화기술지적인 참여를 하고 있기에 문제없다는 것이다. 에스노그라피 수용자 연구의 '''국내의 현황'''은 앞서 소개한 정재철(1997)과 나미수(2005)가 이미 동향분석을 잘 실시한 바 있다. 정재철(1997)은 국내의 에스노그라피 수용자 연구가 서구의 연구 특성과 대동소이하며, 수용자들의 삶의 경험을 거시사회적 맥락에 제대로 연결짓지 못하는 한계를 보인다고 하였다. 이후에 수행된 나미수(2005)의 분석에서는 17편의 논문에서 방법론적 정당화 서술이 부족하고 연구자의 성찰성 역시 잘 드러나지 않았다고 하였는데, 초기에는 방법론적 오용이라 할 수 있는 텍스트 분석이 주류였지만 점차 체계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서브컬처]] 참여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하였다. [[분류:인류학의 하위 학문]][[분류:연구방법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