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식스 (문단 편집) == 미국의 [[포경선]] == 19세기 초에 활동했던 에식스의 이름을 딴 미국 메사추세츠주 낸터킷 선적의 [[포경선]]으로 1820년 11월 20일 남태평양에서 [[향유고래]]에 받혀 침몰했다. 길이는 27m고 배수량은 238톤이었다. 침몰 당시 선장 조지 폴라드 주니어, 1등 항해사 오웬 체이스, 2등 항해사 매튜 조이, 급사 토마스 니커슨 등 20명이 승선해 있었고[* 원래 21명이었으나 한 명이 9월에 [[에콰도르]]에서 하선했다.] 침몰 후 구명 보트 세 척에 나눠타고 표류를 시작했다. 표류 과정에서 식량이 떨어지자 처음에는 먼저 사망한 사망자를 먹기 시작했다가 극한의 상황에서는 제비뽑기로 생존자 중 한 명을 죽여 연명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들은 침몰한 위치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이스터 섬]]을 목표로 했는데 사실 해류상 서쪽에 위치한 마르키즈(Marquesas) 제도나 소시에테(Societe) 제도를 목표로 삼는 것이 항해에 더 용이했다. 그러나 그 섬들이 식인종들이 사는 섬일 거라는 편견[* 이후 프랑스가 점령하면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를 이루지만 당시에는 아직 원주민들이 각기 왕국을 이루고 있었다.] 때문에 이스터 섬을 목표로 삼아 남쪽으로 나아가기 시작해 94일간의 비참한 표류로 이어진다. 이렇게 이들은 살 수 있는 기회를 그저 편견으로 날려버리고 오랜 표류 끝에 [[칠레]]에 도착했다. 생존자는 21명 중 1등 항해사 보트에서 세 명, 선장 보트에서 두 명[* 제비뽑기 사태가 여기서 벌어졌다.] 총 5명이 살아남았고 2등 항해사 보트는 전원이 사망했다. 그 외에 표류 중 도착한 헨더슨 섬에 남았던 생존자 세 명은 다른 선박에 구조되었다. 이 사건은 당시 꽤 유명해져서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소설)|모비 딕]]과 [[에드거 앨런 포]]의 '낸터킷의 아더 고든 핌 이야기'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 모비 딕에서는 '향유고래에게 공격당해 침몰한 포경선'이라는 소재를, '낸터킷의 아더 고든 핌 이야기'에는 표류 중 제비뽑기로 희생자를 선정해 식인을 한다는 소재를 제공했다. 어쨌든 이들은 사람을 죽여 식인했기에 재판을 받았다. 정상 참작이 되기는 했지만 사람을 죽인 것은 사실이라 그 부분에서 유죄가 성립되어 오래 복역하지는 않았지만 몇년 정도 투옥되었다. 하지만 생존자 모두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생존자인 오웬 체이스(1787~1859)는 후일 나이가 들어 치매에 걸렸을 때조차 먹을 것을 썩을 정도로 모아두고 사건을 잊지 못하면서 괴로워했다고 한다. '바다 한가운데서'라는 제목으로 이 사건을 다룬 논픽션이 출간되어 있다. 표류나 식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면 읽어볼 만 한 책이다. 그리고 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하트 오브 더 씨]]가 2015년 12월 3일에 국내에서 먼저 개봉(북미는 12월 11일 개봉)했다. 주인공이 바로 오웬 체이스다. 이 일화는 [[BBC]]의 6부작 다큐멘터리 '남태평양(South Pacific)'의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중간중간에 나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