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어컨 (문단 편집) ==== 이동식 에어컨 ==== [[파일:move-air.jpg|width=300px]] 실내기와 실외기를 하나로 합친 물건. 실외기 부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바람은 그대로 후면으로 방출된다. 별도의 덕트로 열기를 외부로 빼낼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실외기가 본체에 내장되어 있지 않고 별도로 장착할 수 있는 이동식 에어컨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하겠지만, 이동식 에어컨이라 불리는 이 종류의 제품은 본래 실내의 냉방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라, 공장 등 열기가 항시 배출되거나, 야외같은 밀폐되지 않아 냉기가 유지될 수 없는 공간에서 작업자 1~2인이라도 바람만이라도 시원하게 맞기 위해 만들어진 부류의 제품이다. 에어컨은 에어컨인지라 찬 바람을 발생시키는 기능 자체는 있지만, 실외기가 본체에 세트로 붙어있다는 점 때문에 앞에서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이상으로 뒤에서는 뜨거운 바람도 동시에 뿜어져 나온다. 즉 별도로 배기 덕트를 사용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하면 [[열역학 제2법칙]]에 따라 실내 온도를 낮추기는 커녕 오히려 방 전체의 온도가 증가한다. 바람을 쐬는 곳 한 곳을 시원하게 하기 위해 방 전체를 찜통으로 만드는 [[조삼모사]] 격의 제품인 것. 때문에 이동식 에어컨을 일반적인 에어컨처럼 활용하기 위해서는 뿜어져 나오는 열풍을 별도의 덕트를 통해 실외로 배출해주는 공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이동식 에어컨 제조사들도 일반적인 에어컨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창문에 설치하는 배기 덕트 등을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설치는 의외로 쉬운데, 1. 같이 딸려오는 칸막이 같이 생긴 창문 마감재를 창문 높이에 맞게 조절하고 구멍에 맞게 호스를 끼운다. 1. 호스 길이가 되는 위치에 에어컨을 놓는다. 1. 전원을 연결한다. 정도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간혹 창문 마감재나 호스의 길이가 짧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땐 긴 걸로 사도록 하자. 다만 이동식 에어컨을 위해 제공되는 호스는 단열 처리가 된 일반적인 에어컨 배관과 달리 거의 단열 처리가 되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길면 길수록 밖으로 열풍이 배출되는 사이에 호스 자체의 열로 실내에 열이 방출된다. 에어컨 작동 원리에서 설명했듯이, 열 배출이 제대로 안 되면 냉방이 잘 안되거나 거꾸로 온도가 오른다! 물론 에어컨은 에어컨이니 대부분은 그런 정도까지 가지는 않지만, 되도록이면 짧게 쓰는 것을 권장. 어쩔 수 없이 길게 써야한다면 호스를 이불 감싸듯이 단열재로 단열 처리해줘야 한다. 이동식 에어컨에도 제습기능이 있다. 다만 기종마다 실외로 나가는 열풍으로 자연 증발시키기도 하고 물받이에 담는 경우도 있다. 허나 자연 증발식이라고 해도 물통은 기본적으로 달고 있다. 아예 물이 안 나오는 건 아니니 주의하자. 물이 가득 차면 동작이 정지되고 물을 버려야 다시 냉방이 돌아가니, 되도록 구매시 물통 분리가 간단한 기종을 고르자. 습기가 많은 곳이라 물통이 자주 넘칠 경우 호스를 연장하여 하수관에 연결하는 것도 해결책이다. 하수관이 없거나 너무 멀리 떨어졌을 경우 강제로 고인 물을 배출시키는 배수펌프를 구입하여 에어컨 배수관을 연결하는 대안도 있다. 에어컨 펌프 배수 등으로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생각보다 펌프의 수압이 강하기 때문에 수평/수직으로 5~10m가 떨어진 장소까지 배출이 가능한 제품들도 있다. 안전성이 중요하니 절연이 잘 되고 누전이나 과열시 전기차단이 잘 되는 검증된 제품을 써야 한다. 장점은 실외기나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할 수 없거나 힘든 환경에서도 열풍을 배출할 수 있는 창문만 있다면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외기를 내장하고 있어서 에어컨 자체의 진동은 큰 편이나 바퀴를 달고 있는지라 창문과 벽에 진동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창문이나 벽에 균열이 생기지 않는다. 바닥이 울린다 싶으면 바퀴에 종이를 깔아두면 한결 나아진다. 그 이외엔 창문형 에어컨의 장점과 동일하다. 이동식 에어컨의 가장 큰 단점은 낮은 냉방 효율과 창문형과 동일하게 소음이다. 실외기가 내장되어 있어서 실외기와 실내기의 소음[* 실내기의 후우우웅~ 소리와 실외기의 찌르르릉~ 소리]을 동시에 감수해야 한다. 아무리 못해도 소음이 최소 50dB이기에 잠귀가 밝은 사람이라면 에어컨 키고 잘 수 없을 정도다. 다만 최신 기종으로 갈수록 소음이 확실히 줄어들고, 에어컨을 배치한 위치나 소음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개인 차가 크니[* 원룸서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에도 잠을 설치는 황금귀들이 불평하는 경우도 많다.] 최소한 2015년 이후의 다양한 후기를 참조하고 오래된 정보는 피하는 편이 좋다. 이동식 에어컨 중에서 소음이 적은 기종은 소리에 민감하지 않을 경우 가까운 곳에 두지 않으면 그럭저럭 감내할 수준은 된다. 또한 냉방 능력이 증대됨에 따라 전력 소모(700~1500W)도 거의 웬만한 에어컨과 맞먹는다. 이동식 에어컨이라고 맘 놓고 틀어댔다간 누진세 전기요금 폭탄을 맞게 되니 주의. 게다가 같은 온도를 만드는데 '''벽걸이식이나 창문형보다 효율이 많이 떨어지므로 전력 소모도 더 크니''' 항상 주의하고 되도록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여 전력 대비 냉방 효율을 높이자. 또한 근본적으로 이동식 에어컨은 창문형 에어컨보다 냉방 효율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창문형 에어컨을 포함한 여타 방식의 에어컨은 외부와 내부의 공기가 분리되어 있지만, 이동식 에어컨은 강제로 환기가 된다. 이 참사의 원인은 응축기를 식히기 위한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기구와 냉각시킬 실내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기구가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실외기가 분리되어 있는 일반 에어컨은 당연히 뜨거워진 냉매를 실외의 공기로만 식히고 차가워진 냉매는 냉매관에 불어주는 실내 공기를 통해 실내의 공기를 냉각시킨다. 둘을 합쳐놓은 창문형 에어컨도 내부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전면부는 실내로, 외부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측, 상면은 실외로 놓이게 설치된다. 따라서 실외에서는 뜨거운 공기가 응축기를 통과하며 더 뜨거워지고, 실내에서는 차가운 공기가 증발기를 거치며 더 차가워진다. 그러나 이동식 에어컨은 응축기와 증발기에 같은 공기를 공급한다. 여기서 문제가 만들어진다. 이동식 에어컨의 사용법은 1. 본체를 실내에 두고 뜨거운 공기를 자바라로 밖으로 빼는 방법 1. 본체를 실외에 두고 차가운 공기를 자바라로 안으로 불어넣는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의 경우 실내의 공기를 빨아들여 그 중 일부를 증발기에 통과시켜 식혀 실내에 찬 공기를 공급하며, 나머지 실내 공기로 응축기를 식혀 밖으로 내뿜는다. 모처럼 식힌 실내 공기를 다시 빨아들여 응축기를 식히는 데 쓰는 비효율성도 문제지만,가장 큰 문제는 음압이 발생해 실내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간 만큼 방 안의 공기의 밀도가 낮아지니,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아무리 밀폐를 잘 해 봤자 문틈 등으로 바깥의 더운 공기가 끝없이 유입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동식 에어컨을 장시간 켜두고 방문을 아주 살짝만 열었다 닫으면 공기가 너무 세차게 들어와 문이 잘 안닫히는 모습을 볼 수있다.] 두 번째 방법은 자동차용 에어컨을 외기 순환으로 켜는 것과 동일한 방법이며 문제도 같다. 실외의 공기로 응축기를 식히면서 동시에 실외 공기를 증발기에서 식혀 실내에 공급한다. 차가운 실내 공기를 더 식혀 실내로 순환시키는 여타 방식보다 공기가 덜 차가울뿐더러, 첫번째 방법과 동일하게 양압 문제로 들어온 공기만큼 내부 공기의 밀도가 높아지니,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실내의 찬 공기가 문 틈이나 창문 틈으로 계속해서 빠져나가게 된다. 물론 모든 이동식 에어컨이 이런 문제를 갖는 것은 아니고, 학교 식당이나 업소에서 사용하는 대형 이동식 에어컨의 경우 응축기와 증발기의 흡기가 분리되어 있어 일반 에어컨과 같다. 대신 흡기용 자바라와 배기용 자바라가 분리되어 있고 이 둘을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 아니면 [[https://blog.naver.com/professionaldog/221334223049|이런 식으로]] 스스로 개조를 하거나, 이러한 단점을 어느 정도 고친 해외 제품을 사는 것도 방법이다.[[https://youtu.be/J65q7a7aX2Q?t=206|##]] 현재는 해당 문제가 나름 유명해지다보니, 흡기관과 배기관을 모두 설치할 수 있는 듀얼 덕트 이동식 에어컨도 출시되고 있다. 물론 해당 현상을 모두 감안하고 써도 '''효율이 나쁜 거지 냉방 효과가 없는 건 아니므로'''[* 일반적으로 음압현상 때문에 26~7도 부근에서 머물고 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정도만 되도 찬 공기가 제법 머무르는데다가 쾌적한 습도로 생활하기 괜찮은 수준인 건 맞지만 오래 틀면 틀수록 방 전체에 냉기가 감돌아 시원하다 못해 추운 방을 만들 수 있는 여타 에어컨에 비하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충분히 시원한 수준의 방은 만들 수 있다. 근본적으로 문제 해결이 미진한 이유도 그대로 써도 그냥저냥 적당한 성능은 나와주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이동식 에어컨은 '''실외기나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할 수 없는 환경'''[* 실외기나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할 환경이 되면 [[창렬|냉방 효율도 떨어지고 소음도 큼지막한데다가 비싸기까지한]] 물건을 살 이유가 없다.]에서 빛을 보기 때문에 쓰는 사람이 많지 않고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이동식 에어컨 사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때 이동식의 의미가 휴대 가능한 의미로 오해하지 않도록 잘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애당초 무게가 못 해도 20kg은 나가는 물건이라 이동은 가능하지만 맘대로 들고 다니라는 의미가 아니다. 사실상 방 전체를 냉방한다는 개념보다는 좁은 곳에서 선풍기처럼 개인용으로 바람을 쐬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물론 성능이 좋은 건 방 냉방도 충분히 된다. 전력 대비 냉방 능력을 확인해보고 사자. 어차피 효율 등급 산정 분야가 아닌 제품이라 잘 알려주지도 않지만.[* 심한 건 냉방 효율(냉방 성능/전력 소모) 2 초~중반밖에 안 나온다. 보통 5등급 에어컨들의 냉방 효율이 3.3 w/w 정도이고 2015년 현재 1등급 프론티어 수준의 인버터 에어컨은 최적 상황에서 9 w/w까지도 나오는 상황인 데다가 이동식 에어컨의 원형인 창문형 에어컨마저 2.9x W/W가 나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원래 이동식 에어컨이 개발된 중요한 동기 중 하나가 단시간에 냉방 설치가 힘든 무더운 건설 현장이나 임시 숙소 등에서 이동하며 쓰려고 개발한 부분도 있다. 실외기를 장착할 수 없는 곳에 사는데 너무 더워서 선풍기 바람으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면 구매를 고려해보자. 물론 선풍기나 냉풍기와는 격이 다른 제대로 된 실외기를 내장한 에어컨이니만큼 찬바람은 확실히 보장해준다. 허나 소음과 전기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차라리 이사를 하자. 간혹 내장된 실외기에서 냉매 가스가 누출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노출된 호스 모양이 [[코끼리]] 코처럼 보이는 '코끼리에어컨'이라는 이동식 에어컨도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 야구 선수들이 시원한 바람을 맞도록 이동식 에어컨을 덕아웃에 구비하기도 한다. 공군에서 정비사들이 격납고나 작업장에서 작업할 때 자주 사용한다. 엄청 시원하다. 선풍기와 조합해 사용 시 효과는 두 배가 된다. 이렇게 효과가 좋은 에어컨이기에 사실 군대 [[헬보직]]의 상징이기도 하다. [[캠핑]] 인구가 늘어나고 캠핑장에서도 전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곳이 늘면서 아예 소용량/소형 이동식 에어컨을 캠핑용 에어컨이라 부르며 판매하기도 한다. 무게를 10kg 전후로 줄여 그나마 자동차에 수납하고 가지고 다닐 만한 수준까지 만든 것. 이동식 에어컨이 다들 그렇듯이 효율성은 영 아니지만 캠핑장의 전기요금을 사용량에 따라 내는 것은 아니니 여름 캠핑이 잦은 오토 캠핑 마니아들이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 냉방 능력이 떨어지고 소음이 매우 커 본체를 [[텐트]] 안에 넣고 쓸 경우 그날은 잠 다 잤다 생각해야 하며, 캠핑용이 아닌 주택 냉방용으로는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여준다. 실제로 이러한 캠핑용 에어컨의 불만 사례는 소음과 비 캠핑용으로서 냉각력 부족, 그리고 [[메이드 인 차이나|중국산]] 제품 특유의 잦은 고장이 대부분이다. [[냉풍기]]를 이동식 에어컨이라며 파는 업체가 많다. 특히 2018년 즈음에는 한쪽면이 무드등을 달아놓은 소형 제품에 이짓을 자주 한다. 가전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낚일수도 있으니 주의. 구별법은 물이 증발할 때 열을 빼앗기는 현상을 이용한다는 원리의 제품은 냉풍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