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엔코두스 (문단 편집) == 상세 == 화석은 [[북아메리카]] 전역에서 널리 발견되며 특히 [[미국]] [[캔자스]]의 백악기 후기 해성층에서 많이 발견된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에서도 엔코두스의 화석이 보고된 적이 있는데, 이는 이들이 당시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적응하여 전세계 바다에서 널리 번성하였던 [[어류]]임을 방증한다. 아마 이처럼 넓은 서식 범위에 걸쳐 많은 수가 서식한 덕분에 '''[[K-Pg 멸종|중생대에서 신생대로 넘어가는 대멸종]]'''마저도 버텨낼 수 있었던 듯. 과거에는 [[연어]]와 함께 연어목의 일종으로 분류하였지만, 2000년대의 계통분류학 연구에 의하면 홍메치목의 란도어(Lancetfish, Alepisauridae)와 계통학적으로 더욱 가까울 것이라 한다. 윗턱과 아랫턱의 입천장뼈에 있는 크고 날카로운 [[송곳니]]가 특징적이다. 특히 현재까지 화석이 발견된 종 중에 가장 대형종인 페트로수스종(''E. petrosus'')의 몸길이가 최대 1.5m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 정도 크기의 물고기에게 최대 6cm에 달하는 이빨이 달려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던지 화석 수집가와 고생물학자들 사이에서는 '''[[검치]]를 지닌 [[청어]](Saber-toothed herring)'''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다. 아마 살아있었을 당시에는 현생 [[독사고기]]와 비슷한 인상이었을 것이며, 이 위압적인 송곳니를 이용해 자기보다 작은 물고기나 [[두족류]] 등을 사냥하는 육식성 어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 [[파일:엔코두스 화석.jpg|width=500]] || || 가슴지느러미가 보존된 화석 표본[[http://oceansofkansas.com/enchodus.html|출처]] || 일부 화석 표본에서는 비대하게 큰 가슴지느러미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것으로 [[날치]]처럼 수면 위에서 활공하면서 먹이를 사냥하거나 천적의 공격을 회피하지 않았을까 추정하는 이들도 있다. 다만 왕성한 포식자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물고기가 살았을 당시의 해양 생태계는 지구 역사상 둘째 가라면 서러울 대형 포식자들이 우글우글거리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위 포식자들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 취급을 받는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형 육식성 경골어류인 [[크시팍티누스]] 등의 [[이크티오덱테스]]과 어류들이나 [[상어]] 같은 대형 육식성 [[연골어류]]들은 물론 [[장경룡]], [[모사사우루스과]] [[해양 파충류]] 등의 뱃속에서 이들의 화석이 발견된 사례가 있기 때문.[* 이것도 그나마 대형종 위주로 하는 소리고, 몸길이가 고작 수 cm 정도에 불과한 가장 작은 종인 파르부스종(''E. parvus'')의 경우는 더 열악해서 2m 남짓한 크기의 [[헤스페로르니스]]류 원시 [[새|조류]]인 밥토르니스(''Baptornis'')의 뱃속에서 화석이 발견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이쯤되면 백악기~에오세 시기 바다의 청어라는 표현이 참 적절하다 싶을 정도.~~그렇지만 앞에 나온 놈들은 다들 중생대를 넘기지 못하고 멸종했지만 이놈은 신생대까지 살아남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