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엘리베이터 (문단 편집) == 역사 == 얼핏 생각하기에는 근대에 만들어진 것 같지만 사실 [[기원전]] 200년 전부터 만들어져 [[콜로세움]]에도 설치되었다. 이후, 중•근세 유럽에서 [[도르래]]의 원리로 인력이나 간단한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엘리베이터가 존재했다.[* 공성병기 일부도 엘리베이터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좀 더 보편적인 현대식 엘리베이터가 전세계에 실용화된 시기는 19세기로 [[오티스 엘리베이터|엘리샤 오티스]]에 의해 1850년대 미국에서 발명된 이래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한국인으로서 처음 엘리베이터를 타본 사람들은 아마 [[보빙사]] 일행일 것이다. 미국에서 난생 처음 엘리베이터를 타보고 깜짝 놀랐다는 재밌는 일화가 있다. 이후 [[개화기]] 때 소개되었으나, 당시 한반도는 [[온돌]] 무게 때문에 고층 건물이 별로 없었던 관계로 실용화되진 않았고[* 물론 정조 때 발명한 거중기가 있긴 했고, 공성병기 일부가 엘리베이터와 비슷한 경우도 있었다.], 1910년 [[조선은행]](화폐운반용), 1914년 [[웨스틴 조선호텔|조선호텔]](승객용)에 설치된 것을 최초로 본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라고 해서 엘리베이터가 널리 퍼졌던 것은 아니고, 백화점이나 일부 관공서 건물같은 극소수 건물에서나 있었으며, 1960년대까지도 고층 건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는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나 볼 수 있었던 데다가 대도시라도 아무데나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심가 일대를 제외하면 엘리베이터는 신기한 구경거리 취급을 받았다. 엘리베이터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정도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1970년대 당대에도 엘리베이터는 크게 보급된 편은 아니었는데, 이 당시에는 단독주택이 대세였던데다가 아파트라 해도 시민 아파트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가 일반적[* 1970년대까지는 층수 당 엘리베이터 설치 규정이 매우 부실했고 오히려 5층 이하 주거용 건물에는 에너지 절약을 명분으로 엘리베이터 설치 자체를 금지시켰다. 시민아파트 급이 아닌 당시 기준으로 꽤 고급 아파트나 주상복합에도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황학동 삼일아파트는 7층인데도, [[회현시민아파트]]는 '''10층'''이나 되는데도 엘리베이터 없이 준공된 케이스. 다만 백화점, 호텔 등에는 층수가 낮아도 더러 설치되었는데, 설치된 곳이 적어서 구경거리가 되고는 했다.]이라서 그렇다. 그래서 웃지 못할 일도 일어나기도 했는데, 예를 들며 서울물 먹었다면서 친구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다가 엘리베이터 작동법을 몰라 겁에 질린 시민 얘기가 신문기사에 실렸을 정도. 신도시, 중산층 대상 아파트가 건축되고 나서야 주택가 일대에서도 엘리베이터가 대중화 되기 시작한 것. 여하튼 이후로 신도시 아파트와 오피스 건물, 백화점, 고층 상가를 중심으로 엘리베이터가 보급되었으며, 지방 군 단위까지 엘리베이터가 퍼지게 된 것은 대략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정도로 비교적 근래의 일이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보급 이전에 편지와 소포를 나르던 집배원의 일은 고되기 그지없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