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엘리트주의 (문단 편집) ==== 근황 ==== 한편 엘리트주의가 쇠퇴하고 [[대중주의]]가 득세하는 과정에서 대중주의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는 [[반지성주의]]가 함께 득세하고 있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대중주의와 반지성주의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 결과, 일반 대중과 의견이 다른 [[지식인]]이나 [[전문가]]에게 민중이 극단적인 적개심을 표출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과학]]에 관한 [[반과학]]적 반지성주의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반지성주의 문서에서 상세히 서술되고 있으므로 본 문서에서는 개략적인 부분만 언급하기로 한다. 더욱 큰 문제는 단순히 민중만이 [[지식인]]이나 [[전문가]]에게 적개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정부]] 또는 정치권 차원에서 그러한 행태가 보인다는 점. 사실 [[한국]]의 경우에는 민중의 반지성주의보다도 정부와 [[정치인]]들의 반지성주의가 더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 민중이 반지성주의를 가진 상황에서 [[엘리트]] 계층까지도 그에 호응하여 숟가락을 얻으려 하는 것이니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 것. 다만 대중주의와 반지성주의의 득세에도 엘리트주의가 기여하거나 심지어 이에 관여하고 있다. 반지성주의라고 하지만 최근 대중들이 특정 이슈나 전문가에 대한 비판의 경우 그 근거와 출처가 다른 전문가, 지식인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오해와 달리 대중주의, 반지성, 반과학주의의 근거들은 또다른 지식인, 전문가가 되는 경우가 흔하다. 미국의 백신 반대 운동이 대표적. 다른 누구도 아닌 엘리트들이 백신 반대를 옹호하거나 백신에 대해 일단 긍정하면서도 정작 백신의 신뢰성, 안전성에 흠집을 내는 주장들을 계속 해대서 백신에 대한 불신이 대중들 사이에서 퍼지도록 아주 크게 일조하고 있다.[* 백신 반대 운동이 크게 퍼져나가는데 일조한 홍역 예방 백신이 아동의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오해와 달리 일반인들이 먼저 이야기한 것이 절대 아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의료 전문가가 논문에서 주장한 것이다. 결국 해당 논문 저자는 영국의 영국 로열프리병원의 앤드루 웨이크필드 박사로서 2010년이 되어서야 의사 면허가 박탈되었다. 이에 대해 영국 의학학술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은 홍역은 백신이 나오기 전 영국에서만 한 해에 1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숨지게 한 치명적인 병이라며 웨이크필드의 행각은 지난 100년간 의학계에 가장 큰 해악을 끼친 사기라고 규정하였다.] SNS, 정보통신 기술 발전으로 전문가, 지식인에 대한 그 사람이 옳은 주장을 했는지 틀린 주장을 했는지, 특정 의도를 가지고있는지 검증하는 것이 과거와 달리 매우 효율적이고 쉬워져서 엘리트, 지식인들은 과거처럼 [[곡학아세]]를 해도 과거와 달리 쉽게 먹혀들어가질 않고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며 엘리트들에 대한 불신과 회의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일부 지식인과 전문가들 스스로도 엘리트들에 대한 신뢰를 상실하는 데 기여했다. 엘리트들 스스로도 대중주의와 결합하여 반지성주의 흐름에 협조하거나 심지어 이를 주도한다. 그리고 이것은 반지성주의의 흐름에 힘을 실어준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최순실 게이트때 나타난 일보 보수 엘리트들의 모습. 탄핵은 법적으로 불가하거나 심지어 무효라고 주장하며 법률의 전문가들인 변호사들은 물론 법조계의 원로들까지 나서며 적극적으로 성토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법률의 전문가들인 변호사들에서부터 '''헌재 재판관'''[* 박근혜 전 대통령측 변호사였던 [[이동흡]] 변호사가 바로 헌재 출신이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측 변호인 명단중 가장 거물급이였던 사람.]까지도 조목조목 왜 탄핵이 무효인지 주장하니 이에 대해 일반인들이 해당 인물들의 주장을 근거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진영논리]]도 엘리트들의 반지성주의, 대중 영합에 나서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정부에 대해 긍정적인 엘리트들에서부터 정부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야 하는 반대측의 엘리트들조차도 함께 하고 있다. 엘리트들의 반지성주의 흐름과의 결탁은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치명적이다. 왜냐하면 전문가, 지식인들의 경력에서 나오는 권위는 대중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고 엘리트들의 주장이 틀리더라도 이에 대해 반박하는 비판자들을 압박하며, 전문가, 지식인들의 주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언급하는 근거들은 그 자체가 맞는가 틀린가와는 별개로 전문가 및 지식인들답게 상당히 논리적으로 잘 짜여져 있기 때문에 반박을 상당히 어렵게 만든다. 이처럼 엘리트들 또한 반지성주의/반과학주의 흐름의 주장에 근거를 만들어주고 왜 그것이 정당한지 핑계들을 줄곧 제공해온 존재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