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엘븐나이트 (문단 편집) === 진 각성 방법 === >고귀한 영혼들이 틔운 싹은 그 어떤 것보다도 크게 자라난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 스러져 간 많은 이들의 영혼은 그란 플로리스로 모여들어 신성한 세계수 ‘에우디아’의 싹을 틔웠다. >하늘 높이 자라난, 에우디아의 위쪽에 펼쳐진 ‘생명의 정원’에는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운 식물들이 피어나 있었다. > >“엘다르, 그게 정말 당신의 뜻입니까?” > >전혀 다른 세상의 풍경처럼, 달빛마저 녹색으로 빛나는 이곳을 두 요정이 걷고 있었다. >엘다르라고 불린 요정은 에우디아의 그늘 밑에서 평화롭게 노닐고 있는 일각수와 정령들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 >“당신이 무엇을 걱정하는지는 알고 있어요.” > >엘다르의 시선이 엑텔레의 뒤쪽에 위치한 정원의 중심으로 향했다. >정원의 중심에는 에우디아가 만들어낸 ‘대자연의 정수’가 담긴 샘이 있었는데, >이는 에우디아가 머금은 생명의 기운이 형상화된 곳으로 대자연의 힘을 얻고자 하는 전사들은 이곳에서 의식을 치렀다. >그리고 그녀는 에우디아의 허락을 받아 이미 다섯 번이나 그 샘물을 마신 요정족의 가장 위대한 전사였다. > >“에우디아가 우리에게 계속해서 힘을 내려주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요, 엑텔레?” > >처음 샘물을 마셨을 때, 그녀는 에우디아의 가호를 받아 대자연의 충만한 힘을 몸에 갈무리할 수 있었다. >두 모금, 세 모금, 네 모금. >샘물을 마실수록 그녀는 주변의 정령, 신수들과 동화하여 그들의 힘을 빌릴 수 있게 되었고. >다섯 번째로 샘물을 마셨을 때, 마침내 그녀는 온몸에 퍼진 대자연의 기운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경지에 이르렀다. > >“그야 당연히 질서를 어지럽히는 존재들을 상대하기 위함이 아닙니까.” >“글쎄요. 그러기엔 이곳은 이제 너무 평화롭죠. >에우디아가 제공하는 힘은 단순히 이 평화를 지키기엔 차고 넘칠 지경이구요.” > >발걸음을 멈춘 엘다르는 그를 똑바로 마주 보았다. >엑텔레는 그녀의 시선이 어쩐지 이곳이 아닌 어딘가 다른 곳에 머물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 >“샘물을 마신 후로, 이따금 저와 연결된 또 다른 차원의 제 자신이 이곳의 힘을 빌려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곳과는 달리 전쟁과 혼란이 평화를 아득히 압도하는 곳일수도 있겠지요. >어쩌면 에우디아는 저를 통해 그곳의 제 자신에게 힘을 빌려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의도를 의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엘다르. >아무리 그 의지가 곧고 선하다고 해도, 에우디아의 축복 없이는 어떠한 전사도 샘물을 마실 수 없습니다.” >“......” > >그 때, 한줄기 달빛이 에우디아의 잎사귀를 타고 그녀의 몸으로 스며들었고 >에우디아의 그늘 밑에서 휴식을 취하던, >가장 강대한 힘을 지닌 일각수인 ‘필로시스’가 생명의 정원으로 날아올라 위대한 전사의 랜스에 깃들었다. >놀란 표정의 엑텔레가 더 이상 무언가 항변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었다. > >“아무래도 이게 에우디아의 대답인 것 같군요.” > >엘다르는 옆으로 비켜선 엑테르를 지나쳐 샘물을 향해 걸어갔다. >그녀가 손을 내밀자, 에우디아에서 떨어져 나온 단단한 겉껍질이 눈부신 빛을 내며 그녀의 방패와 하나가 되었다. >그것은 세계수 에우디아가 자신의 힘을 허락한 전사에게 내리는 가장 확실한 증표. > >달빛마저 녹색으로 빛나는 밤의 일이었다. * [[신검 양얼|양얼]]이 남기고 간 깨달음의 두루마리 획득하기 * [[망자의 협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로이 더 버닝펜]]과 대화하기 * 망자의 협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로이 더 버닝펜과 대화하기 * [[기억의 관]] 안에서 [[나 VS 나|자신과 마주하기]] * 망자의 협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로이 더 버닝펜과 대화하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