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관 (문단 편집) == [[모텔]]과의 차이 == 1980년대 [[미국]]의 [[모텔]] 문화가 [[한국]]에 유입되면서 주차장을 갖춘 형태의 여관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신축 여관들은 모텔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다만 미국의 모텔과 한국의 모텔은 이용양태가 상이한데, 미국의 경우 장거리 차량 여행 중에 쉬어갈 수 있는 교외의 저렴한 숙박시설로서 존재하는 반면 한국의 모텔은 주로 목이 좋은 곳에 입지하여 주차까지 가능한 시내복합위락시설의 성격을 띠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모텔은 여관의 직계에 가까운 편이며, 관계법 상으로도 여전히 여관으로 분류된다. 오늘날 현란한 조명을 두르고 있는 모텔들은 대개 커플들의 잠자리를 넘어서 [[PC방]] 수준의 고스펙 컴퓨터를 구비하고 월풀욕조, 파티용 부대시설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대부분의 모텔은 숙박만큼이나 대실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자기만의 공간이 수 시간 이상 필요한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 영업방식이라 할 수 있다. 모텔의 입장에서 주간 대실 회전율이 전체적인 수익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이러한 모텔들은 장기숙박을 거의 받지 않으며, 받더라도 매우 깐깐한 조건[* 주야간을 포함한 대실수익의 잠재적 손실에 대한 청구 또는 체크아웃시 모든 짐을 빼는 등 대실영업을 위해 협조할 것 등.]을 요구한다. 따라서 단순히 여독에 지쳐 하룻밤 묵고 나가려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라 보기에는 모텔의 숙박비용이 과다하다 할 수 있다. 오늘날까지 여관의 명칭을 고수하고 있는 업소들은, 대개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채 구시가지의 노후한 건물에 입주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업소들은 객실 숫자만큼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했기에 구색수준으로라도 모텔이라 개칭하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해, 그냥 저렴한 숙박시설로서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시설 개수나 편의설비는 거의 기대하기 어려워, 누렇게 변색된 80~90년대의 백색가전이 그대로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전반적으로 현대적인 모텔이라기보다는 [[시골]]집 방 한 칸을 빌린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이런 여관들은 대체로 최상층 내지는 외진 방에 장기숙박을 받아 텅텅 빈 객실을 어떻게든 채워 푼돈이나마 현금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있다. 다만 여관의 장기숙박 역시 대단히 저렴하지는 않고, '내 집'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 곳이 되지는 못한다. 간혹 예전의 모텔이 리모델링을 하면서 이름을 [[호텔]]로 바꾸는 등의 경우가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원래 호텔이라는 이름을 쓰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하지만 정식으로 인가를 받은 관광호텔의 등급을 매겨서 운영하는 식으로 운영하다 적발되면 얄짤없이 법 위반이다. 호텔은 관광진흥법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일정한 시설을 갖추고 영업해야 하는데, 로비의 유무나 복도의 넓이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큐빅형 건물에 최대한 방을 우겨넣는 설계가 대부분인 여관은 이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말 그대로 이름만 호텔이라는 식으로 운영하는 것. 일종의 편법이기는 하지만 진짜 호텔과는 기본 설비의 차이가 있어서 이를 헷갈리는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에 딱히 제재를 받고 있지는 않다. 다만 호텔이라고 이름을 붙인 대부분의 모텔은 그래도 이름값은 한다는 듯이 내부 설비 수준과 이용료가 제법 높은 편이다. 물론 [[제주터미널]] 앞 여관처럼 이름은 호텔인데 그냥 여관인 곳이 없는 것도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