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우누이 (문단 편집) == 미디어 == 구전되는 전래동화이다 보니 이밖에도 바뀌는 바리에이션은 '''매우 다양하다.''' 전래동화 중에서도 분위기가 을씨년스럽고 섬뜩한 이야기다 보니 이야기꾼의 구연 실력에 따라서 아이들을 소름끼치게 만들 수 있다. 느림보에서 출간된 <끝지>에서 이 내용을 살짝 비틀어서 여우와 막내에게 인간성을 부여했다. 원작의 여우누이가 호러스러웠다면 이 작품의 여우누이는 호러라기보다는 한과 슬픔이 느껴진다. 줄거리는 여우누이와 거의 유사하지만 살아남은 사냥꾼 집의 막내아들과 여우누이의 관계가 조금 더 친밀하게 묘사된다. 여우누이가 가축들을 죽이는걸 눈치깠지만 동생을 모함한다고 쫓겨난 사냥꾼의 막내아들 순돌이는, 꿈에서 만난 어느 노인에게서 '집에 있는 여우누이 '끝지'가 다른 가족들을 해쳤으니 이 구슬로 요물을 물리쳐라'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꿈 속 노인에게서 그는 주머니 속 붉은 구슬을 건네받은 채로 집에 왔으며 본인에게 잘 대해주는 끝지를 보면서 동생이 여우가 아니라 그냥 동생일 거라 생각하는데, 순돌이의 밥을 챙겨준 끝지가 순돌이 품의 주머니를 보고 자기 줄 선물이라 생각했는지 멋대로 주머니를 가져가 구슬을 꺼내자 순돌이가 말렸지만 끝내 듣지 않았다. 결국 구슬을 꺼낸 끝지가 여우 울음소리를 내면서 숨을 거뒀고, 끝지를 쫓아간 순돌이는 이를 보게 된다는 내용. 죽어가던 끝지가 자기 친어머니였던 어미 여우를 쏘아죽인 사냥꾼(순돌이의 아버지)의 얼굴을 봤다고 고백하는 장면은 남매로 태어났으나, 필연적으로 서로에게 복수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남매의 처절한 상황을 강조하는 매우 비극적인 부분이다. 내용이 공포스럽고 고어하지만 이해하기 명료하고 몰입하게 하는 매력이 있어 어린이 동화책으로도 많이 나온다. 물론 그에 따라 일러스트가 아기자기하거나 순화된게 대부분. 하지만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 삽화가들의 실력이 대단했던 만큼 어린이들이 접하기엔 굉장히 무서운 그림체가 많았다. 심지어 좁쌀 한톨같이 해학적인 작품마저 무시무시하게 그려놔서 그림만 보면 공포물인줄 착각할 정도다. 여우누이와 세 오빠는 거의 작정한 수준으로 무시무시하게 그렸다. 여우누이는 물론이고 오빠들도 참 무섭게 생겼다.]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lee1805302&logNo=223053859161&isFromSearchAddView=true|블로그]] [[https://youtu.be/5rPSYAlcTtY|공식 유튜브]] 1997년 보림출판사에서 나온 여우누이는 '''[[동심파괴|이게 도대체 어린이들용이 맞나 싶을 정도]]'''로 '''[[충공깽|디테일하고 소름끼치는 일러스트들을 자랑한다]].''' 아래는 보림출판사 여우누이의 일러스트들인데, 마지막 짤은 이토준지 느낌이 살짝 섞인 느낌이니 공포주의. [[https://www.borimpress.com/mall/m_mall_detail.php?ps_goid=68|공식 홈페이지]] 제 6회 어린이문화대상 출판 부문 본상 수상작이다. 이성실 글, 박완숙 그림. || [[파일:external/image.aladin.co.kr/pimg_787603133448315.jpg|width=100%]] || || 부부 뒷쪽에 깨알같이 여우가 보인다. || || [[파일:external/image.aladin.co.kr/pimg_787603133448316.jpg|width=100%]] || || 어머니에게 안겨서 몰래 '''[[썩소]]를 짓는 여우누이''' || || [[파일:external/image.aladin.co.kr/pimg_787603133448317.jpg|width=100%]] || || 간을 빼먹으러 가는 여우누이와 그것을 몰래 지켜보는 오라버니 || || [[파일:여우누이_4.jpg|width=100%]] || || 마을로 돌아온 아들을 맞이하는 여우누이 || 이밖에 금성출판사에서 나온 판본은 [[신동우(만화가)|신동우]] 화백이 삽화를 담당했으며, 이 판본에서의 여우누이는 신동우 화백의 대표작인 '홍길동전'의 곱단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그 외에도 은비까비 이야기인 '산돼지와 머슴' 역시 이 이야기를 각색해서 만들어졌다. [[SCP 재단/세계관]]에서는 [[X 염색체]]상 [[http://ko.scp-wiki.net/gumiho|열성유전의 결과]]라고 한다. 해당 글은 [[SCP-953|구미호]]에 대한 문서지만, 설화상의 여우 요괴를 전반적으로 포괄하는 설정 작품이다. 웹툰 [[산신(웹툰)|산신]]의 두번째 에피소드 여우 여루 편이 해당 여우누이 설화와 '박진사와 여우굴' 설화를 바탕으로 했다. 웹툰 [[야자괴담]]에서 이 동화를 비튼 잔혹동화식 괴담이 등장한다. 사실 여동생은 여우누이가 아닌 부모가 죽은 후 자수성가를 이룬 평범한 여인[* 이때 볍씨 한톨에서 재산을 불린 며느리 이야기도 더해졌다.]인데, 그녀의 재산을 탐낸 두 오빠가 군중심리를 이용해 여동생이 여우라는 누명을 씌워 죽였다는 내용이다. 즉 한국판 [[마녀사냥]]. 김나임의 웹툰 [[바리공주(웹툰)|바리공주]]에서는 기존 매체의 여우누이와 전혀 다른 여우누이 캐릭터가 등장한다. 해당 작품의 여우누이는 원래 설화대로 딸을 원하고 있던 부잣집 부부가 팔자에 절대 없는 딸을 여우에게 빌어서나마 얻게 되었다. 여우누이는 부잣집 막내딸로 태어나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오빠들과 사이좋게 잘 컸지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식성이 짐승에 가깝게 되면서 사람 음식을 먹지 못하고 가축을 해치는 등 문제를 일으킨다.[* 딸 못 가지는 부부가 팔자에 없는 딸을 여우에게 빌어서 얻었지만, 그 딸은 겉모습은 완전히 사람이어도 실상은 반인반호로 태어나버려서 생긴 일이다. 부부에게 딸을 가진 여우가 악의를 가지고 딸을 이렇게 점지해 준 건 아니나 그 여우의 '''신력이 부족해서 실수하는 바람에''' 이런 사단이 난 것. 여우누이는 이렇게 태어나버린 이상 완전히 사람으로 변하기는 불가능한 체질을 타고 태어났기에 신력을 쌓아 신이 되거나 아니면 무당의 길을 걷는 방법이 있다고.] 결국 마을에서 여우를 잡으려하고 여우누이는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는 자신의 처지를 견디지 못해 [[자살]]을 결심하고 도망치지만, 막내오빠를 비롯한 가족들이 그녀를 쫓아가서 함께 죽어주려고 한다. 다행히 여우누이의 사정을 아는 다른 여우신[* 작중 대방마님이라 불리는 주조연.]이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을 도와줘서 여우누이와 가족들이 무사히 하산해서 예전처럼 같이 살게 해준다. 그래도 여우누이의 식성만큼은 고쳐지지 않아서 다른 여우신이 꾸리는 상단에서 날고기를 얻어먹는 식으로 제법 훈훈하게 끝났다. MBC표준FM '싱글벙글쇼 배기성, 허일후입니다' 월요일 4부코너인 싱벙 소리극장에서도 각색되었는데 여기선 막내아들이 단독주인공이며 용궁의 공주와 부부로 맺어진 판본으로 각색되었다. 차이점이라면 삼형제 모두 쫒겨나지만 나머지 두 형들의 행적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괴롭림 당하던 거북이는 용궁의 왕자가 아닌 공주 본인이며, 공주가 주는 호리병도 3개가 아닌 4개이며, 노란색이 커다란 돌산이란것이 추가되고 나머지 3개는 모두 동일하며 막타는 빨간색 호리병인 불바다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끝난다.~~[[배한성|가제트]] [[임준혁(코미디언)|드립]]은 덤~~ [[도를 아십니까(웹툰)]]에도 등장한다. 여우누이를 퇴치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호리병 대신 도술을 사용하는데, 그 순서가 원작과 일치한다. 1996년판 [[전설의 고향]]의 '야호(野狐)'가 이 설화를 모티브로 했으나 기둥 줄거리는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점이 달라졌다. 아버지가 산속에서 한 노파를 해치고 훔친 구슬을 팔아 부자가 되었는데 노파는 구미호였으며 구슬은 여우구슬로 벌을 받을 이유가 생겼다. 딸은 원래 인간이지만 병들어 죽은 걸 딸 구미호가 빙의했고, 노파인 어미 구미호는 죽지는 않았지만 크게 상처 입어 어미를 살리기 위하 딸 여우는 짐승의 염통을 먹인다. 아들은 누이동생이 여우인 걸 모르고 동생으로 진심으로 아껴준다. 아들이 스님에게 가는 것도 흉액을 피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집안이 몰락하는 건 동일하나, 어미 여우가 아들에게도 복수하려는 걸 자길 진심으로 대해준 오빠를 기억한 딸 여우가 가로막아 대신 죽는다. 여우골 에피소드 역시 딸 대신 아내로 바뀐 점을 제외하면 이 설화와 매우 비슷하다.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의 옛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에서도 2편으로 연속해서 소개된다. 부부가 딸을 얻고 싶어 여우 바위에 기도를 올리는데 그곳에서 살고 있던 여우가 부부의 기도 소리에 시끄럽다고 하면서도 그 부부가 엄청난 부자라는 것을 생각해 꾀를 내어 딸을 점지해주는 신령인 척하며 은근 슬쩍 여자 아기로 변신해 그 부부의 딸이 되어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난다.[* 부부가 아기를 예뻐하는 장면에서 여우가 있었던 비어있는 바위 안쪽을 보여줌과 동시에 나레이션에서도 대놓고 과연 그 아기가 신령이 내려준 선물일까 라며 의심하는 투로 나오면서 앞으로 이 가족들에게 닥쳐올 재앙을 암시시켜준다.] 그 외에는 원본과 동일하며 집에서 쫒겨난 셋째 아들이 길을 가던 도중 우연히 큰 거북이[* 정체는 용왕의 아들로, 마침 아무것도 못 먹어 길가에 쓰러져 있던 도중에 우연히 셋째 아들에게 주먹밥을 받아먹어 살게되었다. 덩치도 매우 커서 처음엔 셋째 아들도 이 거북이가 꼬르륵 하는 소리를 듣기 전까진 그저 큰 바위로 생각했을 정도(...).]를 도와준 보답으로 용궁에 잠시 초대받았고, 용왕에게 사연을 털어놓아 여우누이를 퇴치할 수 있는 호리병 3개와 해마[* 용궁에 있을 때는 큰 해마의 모습인데, 육지에 올라왔을 때는 지상의 말처럼 다리가 생겼다.]까지 얻어 집으로 도착하나 이미 가족들은 전부 여우누이에게 죽임당하고 집은 흉가가 된 상태. 이를 여우누이가 갑자기 나와 오라버니를 반기지만 이미 누이의 정체를 알고 있는 셋째는 서둘러 도망가다 여우누이의 추격을 받는다. 이 때 붉은 털의 여우[* 본래 여우였을 당시에는 검은 털의 여우였다. 그러나 이 모습도 어두운 바위굴 안에서의 모습이라 확실치는 않다. 본래도 붉은 털이지만 단순히 그림자 처리 하느라 검은 털로 보인걸 수도.]로 변신하면서 오라버니를 추격하는 여우누이의 모습은 매우 무섭다. 특히 막판에 절벽에서 길이 막힌 셋째에게 이제 자기 뱃속에서 편히 쉬라며 입을 벌리며 잡아먹으려는 모습은 가히 호러. 마지막 붉은 호리병에 나온 불에 여우가 타 죽자 셋째는 여우의 시신 앞에서 한참을 흐느끼며 울다가 여우누이의 무덤을 만들어 주었고, 이후 방랑자가 되어 길을 떠나는 모습으로 여우누이 편은 끝난다. 여담으로 여우누이의 인간 모습은 약간 치켜올라간 큰 눈의 귀여운 미소녀인데 디자인이 꽤 예뻐서 그런지 은근히 인기가 많으며 작품 외 일러스트에서도 은근히 자주 나온다. 보컬로이드 프로듀서인 [[50mang쏘망]]이 이 설화를 기반으로 [[여우누이(VOCALOID 오리지널 곡)|같은 제목의 곡]]을 작곡했다. [[던전앤파이터]]에 나오는 몬스터 [[마녀 아가름]]이 뱉어 사용하는 세 가지 구슬 패턴이 이 설화 속 호리병들을 모티브로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