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운형 (문단 편집) === 정치인으로서의 정세 판단 === 다음은 1933년 1월호 《[[신동아]]》의 인터뷰이다. >질문: (중국에서) [[장개석]] 독재가 실현될까? > >답: 장개석 독재는 한마디로 불가능이라고 말합니다. 독재 정권이 현하 중국 정세에 적절치 않을 뿐 아니라, 장씨의 세력이 미치는 지방이 강소성, 절강성의 2성과 기타 안휘성, 호북성, 강서성 등, 성의 일부분씩 합하여 전국의 6분의 1에 지나지 못하고, 반(反) 장개석 운동이 전국에 편만하였는데 어찌 현실성이 있겠습니까? 만일 장씨가 그 독재 정책을 고집한다면 자기와 가까운 동지와 부하까지 떠나버릴 위험성이 있음으로 장씨가 지혜로운 자라면 그 독재의 몽상을 버릴 것이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실패하고 말 것임으로 그 정책은 실현되지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 1931년 10월에 [[만주사변]]이 신문 기사에 뜨자 이를 보고 '이제 일본은 틀림없이 패망하고 조선은 독립할 것'이라고 흥분한 어조로 말했다고 한다. 그는 [[중일전쟁|일본이 중국을 도발하면 자원도 없고 인구도 없는 좁은 섬 나라가 중국의 넓은 땅과 많은 인구를 상대하는 것이므로 분산된 군인들이 곳곳에서 장기전을 치르는 소모적인 전투]]를 하게 될 것이고, 그 와중에 [[태평양 전쟁|중국 인구 시장을 노리고 있는 서양, 특히 미국이 일본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측근 이만규에게 먼저 그렇게 말했고 일본 정치인들에게 전쟁을 그만두고 조선을 독립시키라고 설득했을 때도 이러한 논리를 펼쳤다. 실제로 이후의 역사를 보면 제법 선구안이 있는 평가였다. 유일하게 틀린 건 [[일본 제국]]이 [[미합중국]]에 [[진주만 공습|먼저 기습공격을 가할 만큼]] 막나갈 줄은 몰랐다는 정도였는데, 이거야 당시 세상의 상식인들 거의 모두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으니 그의 실책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