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의도동 (문단 편집) == 정치 == 1975년부터 이 지역에 [[대한민국 국회의사당|국회의사당]]이 있어[* 1948년 [[대한민국 국회]]가 개원한 직후에는 [[조선총독부 청사|중앙청]]에 국회의사당이 있었고 [[6.25 전쟁]] 휴전 이후 여의도로 오기 전까지는 [[서울특별시의회 본관|태평로 옛 부민관]]을 의사당으로 썼다.] [[청와대]]와 함께 한국 정치의 상징적인 장소처럼 인식되고 있다. 예를 들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지금도 '''[[금배지]] 달고 여의도에 입성한다'''는 말을 [[관용어]]처럼 자주 쓴다. 그래서 1980년대 이후 국회 주변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주요 정당 당사들이 이곳에 자리를 많이 잡았다. 2020년 기준으로도 [[더불어민주당]](장덕빌딩)[* 예전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유였으나 지금은 아예 더불어민주당 소유다.]과 [[국민의힘]](남중빌딩) 등 모든 원내정당의 당사가 모두 여의도에 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로 국회 바로 앞 서여의도 지역에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다만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경우 2018년 7월, 여의도 한양빌딩에 있던 당사를 재정난 등의 이유로 영등포동7가 우성빌딩으로 이전하였다. 사실 이쪽도 국회의사당에서 가깝기는 하지만.[* [[국회대로]]의 일부인 여의2교를 건너면 바로 국회의사당이 나온다.] 국회의원 지역구는 [[영등포구 을]]에 속한다. 지역구 때문에 피해보는 동 1순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된 이후 주민들 정치성향은 상당히 보수적이었고 지금도 보수적이다. 아무래도 오래된 아파트에 소득수준이 높은 층들이 많이들 거주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보수 계열 정당을 지지 성향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1980년대까지는 젊은 고소득층의 영향으로 [[신민당(1967년)|신민당]]이나 [[통일민주당]] 등 야당의 득표율이 높았으나, 1990년대 이후부턴 보수정당인 [[민주자유당]] 지지로 바뀌기 시작했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만 해도 민정당, 신민당, 민한당 3자 대결시 민정당 후보는 20%대에 그쳤지만, 신민당 후보는 여의도에서만 무려 60%대의 득표율을 올렸다. 서울 자체가 야당 강세 지역이었음을 감안하더라도 여의도는 당시 반 [[민주정의당|민정당]] 정서가 가장 강한 동네 중 하나였다는 소리. 하지만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쯤부터 주민들의 정치 성향이 보수쪽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실제 [[김영삼]]과 [[노태우]] 두 후보간 표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다. 다만 김대중 후보가 서울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을 올린 동이 여의도였다. 민주 계열에서도 DJ보다는 YS쪽 선호가 좀 더 강했던 셈이었다.] 이후 2010년대 중반까진 60% 이상의 표가 보수당에게 갔다.[* [[제16대 국회의원 선거|2000년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민주당]] [[김민석(정치인)|김민석]] 후보가 영등포을에서 60.4%를 얻어 서울 지역구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정작 여의도동에선 [[한나라당]] 후보에 밀려 43.6%를 얻는데 그칠 정도로 보수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강했다.] 21세기 보수정당이 고전하던 [[영등포구]]에서 주요한 보수표 공급지였던 셈. 강남 서초를 제외한 단일동에선 손꼽힐 정도로 보수세가 강하다.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는 동으로는 서빙고동, 동부이촌동 정도만 꼽을 수 있을 정도 다만 주택의 가격이나 주민들의 자산, 소득 수준에 따라 득표율 편차는 존재했다. 뭔 소린가 하면, 예를 들어 [[제18대 대통령 선거|2012년 대선]]의 경우 고급 아파트인 여의도 자이 주민들이 투표하는 여의동 7 투표소에서 [[박근혜]] 후보가 얻은 득표율은 75.3%로 여의동 전체 65.5%에 비해 무려 10% 가까이 높았다. 반면 오피스텔 위주의 서여의도 주민들이 투표하는 8 투표소는 비록 전체 투표자는 909명에 불과했으나[* 여의도의 인구는 [[여의도공원]] 기준으로 동쪽에 집중되어 있다.] [[문재인]] 후보가 48.5%를 득표했다. 여의도 출퇴근을 위해 자리잡은 직장인들과 KBS 직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0년대 중반부터 행복주택 문제 등으로 목동아파트 지역의 보수세가 크게 꺾이면서 여의도는 사실상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동네로 남게 되었다.[* 이곳 외에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보수정당 지지세가 그나마 남아있는 곳은 기독교 우파 세력이 강한 구로구 [[수궁동]] 정도다.] [[제19대 대통령 선거|2017년 대선]]에서도 이전보다 득표율 차이가 훨씬 줄어들긴 했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역대급 악재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후보가 33.13% : 30.57%로 문재인 후보를 꺾고 1위를 기록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김문수 39.90% : 박원순 32.77%로 오히려 득표율 차이가 벌어졌는데 다른 부촌 지역과 마찬가지로 자유한국당으로의 재결집 현상이 나타났다. [[21대 총선]]에서는 [[강남3구]] 및 [[용산구]][* 다만 용산구 전체에서는 범진보의 분열로 간신히 승리했다.]의 부촌들과 함께 보수세가 완전히 회복되며 지역구에서 [[미래통합당]] [[박용찬]] 후보가 64.95%, 비례대표에서 [[미래한국당]]이 52.61%를 득표하며 완승했다. 그러나 강남3구나 [[용산구]]와는 달리 [[영등포구]] 내에는 보수가 강세를 보이는 부촌 지역이 여의도동 한곳밖에 없기 때문에 [[영등포구 을]] 지역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치인)|김민석]] 후보가 당선되었다. [[20대 대선]]에서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71.97%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