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역수 (문단 편집) === 창술, 봉술 등 === 고급 검술이 아닌 집단 전투용으로는 창을 역수로 잡게 시키기도 했다. 전근대 회전에서 비숙련병들은 베기나 때리기를 “오지 마!”하는 느낌으로 방어적으로 할 수 있었고 아예 등을 돌리고 패주하는 적의 뒤통수를 찌르는 건 별다른 심리적 부담 없이 잘 했다. 빤쓰런 중인 적 뒤통수에선 얼굴, 표정, 저항, 살의 등등이 안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멀쩡히 살아 움직이고 얼굴 표정도 생생히 보이는 사람 급소를 살의를 담아 푹푹 찌르는 건 20세기 들어서 심리학을 응용한 전투 훈련이[* 2차대전 때 전투 중 총을 쏜 군인이 15%밖에 없었다는 마셜 준장의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다.] 도입되기 전까진 초짜들이 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후려치듯이 찍어도 상대를 강하게 찌를 수 있는 역수검법이 백병전에서는 많이 쓰였다. 후려치거나 베는 것과 비슷한 감각으로 아무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플리테스]] 방진에서 창을 역수로 잡은 것도 유사한 맥락으로, 방패를 든 채 한 손으로 무게 실어서 찍기에 좋았기 때문이다. 전투 훈련에만 하루종일 매진할 수 없는 시민병도 진형을 올바르게 유지하고 내려찍는 것만으로 일정한 전투력을 낼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고대 기병이나 근대 기병들은 창을 다룰 때 상황에 따라 역수를 쓰기도 했다. 중세처럼 카우치드 랜스 전용 거대 랜스를 쓰지 않는 기병들이었기 때문이다. 창, 봉, 곤 등 [[폴암]]은 워낙 길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손이 역수가 되는 변형파지법을 다양하게 거쳐갔다. 특히 진을 짜면 한 줄은 역수로 내려찍기, 한 줄은 무릎앉아로 정수 상방찌르기만 해도 빈틈없는 장창 찌르기가 가능한데, 이게 [[테르시오]] 파이크 앤 샷 시대의 대기병 진형이었다. 위->아래 역수는 보병을 위협하고 아래->위 말뚝처럼 세운 창은 말 및 기병을 위협하는 방식이다. 진형을 짜지 않고 개인 운용하더라도, 양 손을 고려하면 우정좌정, 우역좌정, 우정좌역, 우역좌역 등 역수와 정수를 조합하는 선택지가 4가지나 된다. 하프 소딩시의 도검은 우정좌역으로 바꿔쥠으로서 원래부터 오른손이 뒤로 가는 창과 비슷하게 운용할 수 있었다. 창 종류는 오른손 뒤 왼손 앞으로 두고 왼손만 정역 바꿔쥠으로서 찌르기에 집중할지 흘리고 찍기에 집중할지 선택이 가능하다. 창을 [[투창]]할 때에도 역수 파지법이 표준에 가깝다. 던지는 동작을 하려면 역수로 잡아야 촉이 던지는 방향으로 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