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역적 (문단 편집) == 시대별 정의 == 고대, 중세(봉건)시대에는 [[황제]]와 [[왕]]이 하늘의 명을 받아 국가를 통치한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선민사상]], [[왕권신수설]] 등의 학설로 유명하며 고대 중국에서 황제를 [[천자]]라고 불렀던 이유는 '하늘의 제사를 주관하던 자' 혹은 '하늘의 아들'이라는 신성성을 부여하기 위해서였다. 일본의 [[천황]] 역시 '신의 후손'이라고 자칭하기도 했으며, 단군설화에서도 천제의 아들 [[환웅]]이 등장하는 대목에서 [[고조선]] 성립 세력이 이러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지배자에게 거역하면 '''하늘의 뜻에 도전한다고 여겨''' '역천([[逆]][[天]])'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늘의 뜻을 따르면 흥하고 거스르면 망한다는 순천자흥 역천자망(順天者興 逆天者亡)이라는 구절과 통한다.] 과거 정쟁이 심하던 시기에는 반대파를 '역적'으로 몰아붙여서 죽여대는 일이 비일비재하였고 특히 '왕실 혹은 황실'이 정쟁에서 얽힐 경우 높은 확률로 패배 측은 역적으로 몰려서 고문 후 유배 혹은 사형으로 넘어가기 일쑤였다. 또한 지배자의 친위쿠데타에서도 흔히 쓰였다. [[권신]]을 물리친 다음에 "이놈은 [[어명#s-2|어명]]을 날조하고 황제를 모독하는…" 따위의 죄목을 붙여서 고문하고 삼족을 멸하기도 하였다. 어찌되었든 이 죄목이 붙으면 국가적 탄압을 매우 합당하게 저지를 수 있었으므로 당대 권력자들에게 다양하게 쓰인 죄목. 허나, [[삼국시대(중국)|삼국시대]]와 같은 난세에서는 요즘의 [[좌빨]], [[수꼴]]과 같이 본래의 뜻으로 쓰이기보다는 단순히 상대방을 비하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대표적인 예로 [[동탁]]이나 [[조조]]가 [[헌제]]를 끼고 다른 제후를 공격할 때 항상 내세우는 명분이 "천자의 명을 거역한 역적을 친다!"는 것이고, 이에 대항하는 상대 제후의 논리는 "감히 천자의 명을 빙자하여 권세를 농단하는 저자야말로 진짜 역적이다!"는 식. 한 왕조가 망하고 삼국이 들어선 뒤에도 [[위(삼국시대)|위나라]]는 "우리는 한 황제로부터 선양받은 진짜 정통 왕조이니 우리에게 거역하는 놈들은 다 역적!", [[촉한]]은 "찬탈자 주제에 웃기시네. 우리는 한나라를 계승하여 역적 위나라를 친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굳이 난세를 들지 않더라도 전쟁이 없는 시대에도 이리 저리 참 많이 쓰이고 사람 많이 죽인 죄목이다. '[[성즉군왕 패즉역적]]'(成卽君王 敗卽逆賊), 즉 성공하면 충신, 혹은 군왕(영웅)이 되지만 실패하면 역적이 된다는 말이 있다. 한국사 속 실패한 사례로는 [[묘청]]이나 [[이괄의 난]], 성공 사례로는 [[태조(고려)|왕건]]의 정변이나 [[태조(조선)|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이 대표적이다. 500년 왕조를 개창한 왕건이나 이성계조차도 그때 한 번 실패했으면 그저 역적으로 역사에 남았으리라는 것. 이 분야의 본좌로는 [[망탁조의]]가 종종 언급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