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연구개음 (문단 편집) === 연구개 비음[anchor(비)] === ||<-2> '''{{{#fff [ruby(연구개 비음, ruby=Velar Nasal)]}}}''' || ||<-2> {{{#!wiki style="margin-top: -10px; margin-bottom: -30px;" {{{#!html ŋ}}} }}} || || {{{#fff 조음 위치}}} || 연구개음 || || {{{#fff 조음 방향}}} || 중설음 || || {{{#fff 조음 방법}}} || 비음 || ||<-2><#fff,#1f2023> {{{#!folding [ 발음 방법 보기 · 접기 ] 혓바닥을 연구개에 딱 붙이고 코로 기식을 흘려보낸다. ('이응'의 ㅇ 받침 소리를 낸다.)}}}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3/39/Velar_nasal.ogg|들어보기]] 현대 [[한국어]]에서는 받침 ㅇ이 이 음가가 난다. 기호로 쓰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자주 Ng(ng)로 표기되는데[* ŋ이라는 기호도 n과 g가 합쳐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어두에 오면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표기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대표적으로 후술할 [[Nguyễn]].) 하지만, [[중국어]]의 남방 방언[* [[광동어]], [[오어]], [[상어(언어)|상어]], [[객가어]], [[민어(언어)|민어]] 등등. 다만 이 언어에서도 어두의 ng 음가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들과 심지어 [[관화]] 중에서 남방관화, 그리고 동남아의 여러 언어[* [[베트남어]], [[태국어]], [[버마어]], [[마인어]], [[타갈로그어]] 등]들에서는 어두에도 오는 경우가 존재한다. [[중고한어]]와 중세 [[한국어]]에서도 어두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중세 한국어에서는 '''원래 [[ㆁ]]'''[* 옛날에 썼던 이응이라서 옛이응이라고 이름을 붙였다.]이 이 음가를 가졌었고, [[ㅇ]]은 초성에서처럼 종성에서도 묵음이었다. 즉 [[훈민정음]] 언해본의 '{{{#!html솅조ᇰ〮ᅌᅥᆼ졩}}}'이라는 표기는 '셔ㅣ종응어져ㅣ[sjəj.d͡zoŋ.ŋə.d͡zjəj]'로 읽혔을 것으로 짐작된다.[* 현대식으로 읽으면 "셰종어제". 저 당시의 ㅇ은 '소리값이 없음'을 나타내는 기호로 쓰인 것으로, '솅종엉졩'이 아니다.] 또한 물고기를 뜻하는 한자인 [[魚]]({{{#!html ᅌᅥ}}})에도 들어간 음가이기도 하다.[* 본디 魚의 한국 한자음은 옛이응이 들어간 '{{{#!html ᅌᅥ}}}'였다. 그 흔적으로 붕어(鮒魚: {{{#!html 부ᅌᅥ → 붕어}}}), 상어(鯊魚: {{{#!html 사ᅌᅥ → 상어}}})등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ㆁ은 표기상으로 소멸되지만 그 발음은 그대로 남아서 현대에 '종성ㅇ+어'로 표기되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魚]] 문서 참고.] 이외에도 수많은 한자어의 초성에 들어갔었던 발음이지만, 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초성에서 음가를 잃더니 [[한국 한자음|표기마저 ㅇ에 흡수당했고]], 현재에는 ㅇ의 탈을 쓰고 종성 한정으로 [ŋ]이라는 음가를 가진다. 다만, '''모음과 모음 사이에''' 종성의 ㅇ이 낀 경우에는 한국어에서도 초성으로 ŋ이 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오'라는 단어는 발음 표기로도 /정오/이기 때문에 IPA로 표기하면 [t͡ɕʌŋ.o]가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우'가 /저누/가 되듯이 연음현상이 일어나서 [t͡ɕʌ.ŋo]로 발음된다. 베트남어에서 [[Nguyễn]]이라는 대표적으로 흔한 성씨가 있는데, 어두의 ng가 바로 이 음가다(북부 베트남어에서는 [ŋʷǐˀən], 남부 베트남어에서는 [ŋʷĩən]). 굳이 옛한글을 사용하자면 아마 '{{{#!html ᅌᆌᆫ}}}' 정도 될 것이다. 다만 이래도 성조까지는 반영하지 못하므로 정확하지 않다. [[라틴 문자]]에는 이 음을 표현하기 위한 독립된 글자가 없다.[* 사실 [[Ŋ]](ŋ)이 있긴 하지만 매우 마이너한 글자다.] 이는 본래 라틴 문자를 쓰던 언어에서 이 음이 독립된 음소가 아니라 변이음(allophone)으로만 존재했기 때문이다. 흔히 'ng'로 옮기는데, 이러다보니 연구개 비음으로 읽어야 할지 치경 비음과 유성 연구개 파열음의 혼합으로 읽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가 [[영어]]가 그러하다. finger는 핑거인데[* 독일어로도 똑같이 Finger라고 쓰지만 발음은 '핑어'이다.] singer는 싱어로 발음한다. 물론 그 단어가 단일 형태소로 된 단어인지 여러 형태소가 붙어서 만든 단어인지 등으로 어느 정도 구별할 수 있다. 이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도 이 문제가 생기는 건 마찬가지인데 Angang Station과 Singil Station이 외국인에게 헷갈리게 할 수 있는데, 각각 [[안강역]], 앙앙역, [[신길역]], 싱일역인지 혼란을 일으키게 할 수 있다. 물론 이는 Sin-gil이나 Sin'gil처럼 써서 혼란을 줄일수는 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전자를 권장하는 편이다.[* 하지만 일부는 이 혼동을 오히려 역이용해서 [[판교]] 지역의 카풀서비스 앱의 이름을 팡요(PangYo)로 짓는 일도 있었다.] [[비음]]이다 보니 많은 기류가 필요해서 대응되는 [[무성음]]이 없지만, 간혹 무성음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게 존재한다. 웨일스어의 ngh와 몽-크메르 어족의 몽(hmong)이 대표적인 무성 비음이다. [[러시아어]]에는 드문 발음이다. 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영어처럼 н(/n/)뒤에 г(/ɡ/)나 к(/k/)가 붙는 변이음으로 발음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영어의 function인 функция의 발음이 [ˈfu'''ŋ'''kt͡sɨjə]이다. 러시아어 등의 슬라브어권에서 이 발음이 드물기 때문에 연구개 비음이 있는 외래어를 표기할 때, 예를 들어 ''''강'''남스타일'을 어떻게 표기하느냐 하면 Ка'''н'''нам Стиль로 표기한다. 문자 표기대로 발음하자면 ''''깐'''남스띨' 정도. 아니면 н(/n/) 뒤에 억지로 г(/ɡ/)를 붙여서 Ка'''нг'''нам Стиль--깐그남 쓰틸--로 표기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이렇게 표기하는 다른 예로는 워싱턴(Вашингтон)이 있다. 또 다른 예로 Бургер Кинг(버거킹--부르게르 킨그--)도 있다. 일본어에서는 [[ん]]이 か행과 が행의 앞에 오면 이렇게 발음된다. '''구미권 외래어를 한정으로''' 표기할때 끝에 붙는 ng를 ング식으로 처리하는 것도 변이음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명 [[비탁음]]이라 하여 일부 지방에서는 유성 연구개 파열음([ɡ])으로 발음되어야 할 が행의 자음이 특정 조건에서 이렇게 발음된다. 예를 들어, '영화'를 의미하는 映画(えいが)는 비탁음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eː.ɡä]) '에ー가'처럼 발음되는데 비탁음을 적용할 경우([eː.ŋä]) '에ーᅌᅡ'처럼 발음된다. 발음법: 예를 들어 'ᅌᅡ'를 발음하고자 한다면, [[ㅇ]]과는 달리 혀를 [[ㄱ]]과 똑같이 하고 콧소리를 내면서 '[[아]]' 발음을 하면 된다. 이때 중요한 건 '[[나]]', '[[마]]'를 발음할 때와 마찬가지로 콧소리를 내는 것이다. 감이 잘 안잡히면 '응아' 에서 '으'부분을 최대한 생략하고 빠르게 발음한다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조음위치 때문인지, 언어에 따라 후설 고모음 u로 와전되기도 한다. [[일본 한자음]] 중 -う로 끝나는 일부 한자들이 이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언어에서 n의 뒤에 g와 k가 오면 n이 이 발음으로 변이되지만 한국어와 중국어는 해당 변이음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음을 표기하는 기호 'ŋ'은 Eng(엥) 혹은 Engma(엥마)라고 부르곤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