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연필 (문단 편집) == 기타 == 사용하다 보니 아주 짧아진 연필은 [[몽당연필]]이라고 부른다. 중고등학교를 비롯하여 특히 [[대학교]]에서는 보통 쪽지시험이나 보고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서술형 [[시험]] 답안지를 연필이나 샤프로 작성하는 걸 [[금지]]하는데, 연필 또는 샤프로 쓴 시험 답안이나 [[리포트]]를 반려하거나 그냥 말도 없이 0점 처리해 버리는 일도 있다. 다만 [[리포트]]는 어차피 [[컴퓨터]]로 타이핑해서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에 큰 상관은 없다. 이는 [[지우개]]로 지우고 [[수정]]이 가능한 [[샤프 펜슬]]이나 연필로 답안을 제출하면 '''[[부정행위|교수가 학생의 시험지를 고쳐주고 점수를 부당하게 올리거나 반대로 일부러 오답으로 고쳐적어 점수를 낮추는 짓]]이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답안은 [[볼펜]]으로만 작성하여야 하며 틀리게 작성하면 [[수정테이프]]로 지우고 고쳐 쓰거나 새 답안지를 달라고 하면 된다. 아니면 아예 답안지를 두 장 달라고 해서 한 장에 적은 후 수정본을 다른 답안지에 옮겨 적는 방법도 있다. 물론 학교나 교수 개개인에 따라 연필이나 샤프로 쓰더라도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특히 수학이나 경제, 회계 등의 과목과 같이 답안을 작성할 때 수식을 많이 쓰고 지우는 과목의 경우 연필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보다 보면 유독 사무실에서 연필, 특히 노란 사무용 연필이 나오는 씬이 많은데, 미국 관공서에는 그냥 몇 자 정도 손으로만 적는 일이라면 대부분 연필로만 업무를 한다. 미국 사무실, 관공서, 학교에서 쓰는 연필은 보통 노란 색에 끝에 분홍 지우개가 달렸으며 높은 확률로 녹색의 양철로 지우개와 연필을 연결한 형태로 나온다. 이 연필은 정부 조달을 통해 국가에서 지급되며[* "학생이 [[학용품]]이 없어 [[공부]]를 못 하는 경우는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학용품은 나라에서 [[무료]]로 지급한다.], 주로 딕슨(Dixon)사의 [[https://weareticonderoga.com/|타이콘데로가(Ticonderoga)]]라는 제품이 지급된다. 그래서 딕슨 사는 정부 조달품으로 선정된 덕분에 미국 내 연필 판매 1위 회사가 되었고, [[상표의 보통명사화|미국 내에서 연필을 딕슨 타이콘데로가라고 부르는 경우도 꽤 많다]]. 단, 딕슨 타이콘데로가 연필의 품질은 썩 좋은 편이 못 돼서 미국 외에서는 인지도가 낮다.[* 그나마 중국에서 생산하던 때는 품질이 좋았으나 멕시코로 공장을 이전하고는 편심이 기본이며 흑연도 품질이 나빠졌다.][* 멕시코에서 만드는 제품을 제외하면 쓸만하며, 자국 내에서는 멕시코가 아니라 여러 장소에서 만든 연필들을 판다. 무엇보다, 미국 한정으로는 웬만한 상점에서 박스단위로 값싸게 파는 가성비 좋은 필기구라 많이들 쓴다. 게다가 워낙 많이 만들어서 원가가 내려가서인지 나무 품질은 상당히 좋은 걸 쓰기 때문에 불쾌한 냄새도 없고, 어느 연필깍이에도 나무가 깔끔하게 잘리는 편이다. 단지 해외에선 스테들러의 'Yellow Pencil' 시리즈처럼 비슷한 가격대를 가진 쟁쟁한 대체제가 많아서 굳이 이 연필을 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지.] 딕슨 타이콘데로가는 2005년 [[이탈리아]]의 FILA 그룹에 인수되었다. 그 외에 맹인들의 일자리를 책임지기 위해 만들어진 "Skillcraft"라는 기업 또한 [[미국 정부]], [[미군]]에 필기구를 납품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볼펜]]과 [[컴퓨터]]에 밀려서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한국에서도 정부 조달품 연필은 노란색으로 끝에 분홍 지우개가 달려 있다. 문제는 이 지우개가 의외로 잘 빠지는데 영화 [[폴리스 스토리]]에선 성룡이 이 연필 뒷부분을 젓가락으로 사용하여 라면을 먹다가 지우개까지 먹게 되는 참사가 벌어진다. 그리곤 토하려 했으나 급히 걸려온 전화 때문에 결국 그냥 먹는다. 미국에서 샤프 펜슬이 잘 쓰이지 않는 이유는 연필심의 굵기 때문이다. [[한글]], [[한자]], [[가나(문자)|가나]] 같은 동양권 문자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획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가는 심을 써야 하고 그 점에서 샤프펜슬이 연필보다 우위에 있지만, [[로마자]]는 단순한 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적당히 굵은 심으로 써야 가독성이 높아진다. 이 '적당히 굵은' 샤프심을 만들어 넣으려면 샤프펜슬은 필연적으로 굵고 무거워지기 때문에 연필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한국에선 0.5가 압도적이고, 가끔 0.7, 심지어는 0.3도 보이는 반면, 미국의 샤프심 시장은 0.5와 0.7이 적당하게 양분하며, 0.9나 1.0도 보이는 추세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은 홀더샤프의 보급률이 한국보다 높다.[* [[만년필]]도 이런 이유로 아시아권에서는 가는 촉을 선호하지만 영어권에서는 굵은 촉을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닙의 경우 아시아권은 EF~F닙이고 서양권의 경우 F~B닙까지가 잘 팔린다. 또한 통일된 규격이 없기 때문에 제조사별로 닙의 굵기가 천차만별인데 일반적으로 동양권 회사인 [[세일러]]나 [[PILOT]]에서 출시한 제품들의 경우 [[몽블랑]], [[파커]] 등 서양쪽 브랜드의 제품보다 한단계 더 얇은 닙을 가지고 있다. 특히 펜촉이 얇기로 유명한 세일러 제품의 경우 F닙 제품이 몽블랑의 EF닙보다 얇은 경우도 종종 있다.] 2016년 기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연필 중 가장 고가의 연필은 [[독일]] 그라프 폰 [[파버카스텔]](Graf von Faber-Castell)의 Perfect Pencil이다. [[파일:Perfect Pencil.jpg]] 연필깎이가 내장되어 있는 캡의 재질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는데, [[백금]] 도금 버전은 26만 원 선, 스털링 실버 버전의 경우 '''45만 원''' 선이다. 데스크 세트[* 보관함과 리필(연필, 지우개)이 추가됨]의 경우 백금 도금 버전이 76만원 선.[* 실버 버전은 데스트세트로는 발매되지 않는 듯하다.] 이 사악한 가격은 은과 백금으로 만들어진 연필캡이 대부분의 지분을 차지하므로 연필만 구입한다면 5자루 75,000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이것도 싼 건 절대 아니다(...)~~ 사용해 보면 나무와 심의 품질이 좋긴 하지만 동사의 Castell 9000에 비해서 넘사벽으로 우월하진 않다. 리필 연필이 싼 것은 아니지만 비싼 가격 대부분은 호화스러운 캡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캡이 무게가 다소 있는지라, 연필이 짧아지면 캡을 뒤에 꽂고 필기할 경우 윗쪽이 무거워져서 약간 난감하다. 짧아지면 캡을 빼고 쓰는 것이 정답. [[시험]] 도중 문제를 몰라 [[찍기|최후의 방법]]을 써야 할 때 가장 필요한 필기구이기도 하다. 일명 [[연필 굴리기]]다. 연필의 둘레는 육각면이기 때문에 오지선다 문제일 경우 한 면에 해당 답안을 적어넣고 굴리며, 나머지 빈칸이 나올 경우는 한 번 더 굴리면 된다. 일본 [[미쓰비시 연필]]에서는 오지선다에 특화된 오각 합격연필도 생산한다. [[미국]]이 [[무중력]]에서도 사용 가능한 값비싼 우주 전용 볼펜을 만들 때, [[소련]]은 그냥 중력에 관계 없이 쓸 수 있는 값싼 연필을 썼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는 영화 《[[세 얼간이]]》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진다. 기술의 상징으로서의 우주 볼펜의 가치에 대한 맹종과 연필이라는 허무할 정도로 간단한 대체재, 그리고 반전까지 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미국 삽질로 이야기가 끝날 것 같지만 사실 우주 볼펜은 [[NASA]]에서 만든 게 아닌 폴 피셔라는 사람이 개발해 나사에 판 것이고 [[러시아]]도 이 우주용 볼펜을 사용 중이다. 미국이 애당초 연필 대신 볼펜을 쓴 것은 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서 연필심이 부러질 경우,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디로 날아갈지 알 수 없어서 위험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흑연은 '''비금속 중 전기가 통하는 몇 안 되는 물질'''[* 이 점을 이용하여 CPU 오버클럭에 사용된 경우도 있다. 특히 AMD CPU에서 쓴다.]이기 때문에, 만약 연필심이나 가루가 전자장비 틈새에라도 기어들어가면 오류가 나거나 장비가 고장날 소지가 있기도 하다. 물론 소련도 바보는 아니라서 당시 사용했던 건 연필이 아니라 유성 [[크레용]]이였다.[* 크레용은 아무리 획이 단순한 문자를 적더라도 결코 필기에 좋은 재료가 아닐뿐더러 필기하기 적당한 수준으로 얇게 만들면 부러질수도 있는 등 여러모로 골칫덩이였다. 가뜩이나 엄청난 수준의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우주비행사들의 골칫거리를 덜어줄 수만 있다면 우주볼펜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싸게 먹히는 장사다. 또한 폴 피셔는 러시아에 영업할 때 철저한 민간인이며 법인세가 없는 [[네바다]]에 있어 미국 정부에 세금이 안 돌아간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종류에 따라 전용 연필로 체크하는 [[OMR]] 카드도 있다. [[TOEIC]] 시험에서는 OMR 용지가 다른 OMR 용지들에 비해 얇고 번지기 쉽기 때문에 마커를 쓰지 못하고 연필을 써야 한다. 또한 [[JLPT]]에서도 HB 연필, 혹은 HB 심을 넣은 샤프로 마킹해야 한다.[* 일반 B심으로 해서 합격통지를 받은 사람이 나왔다.] 그 외에도 미국의 학교에서는 OMR 용지와 상당히 유사한 용지에 #2 연필[* HB의 다른 표기 방법]로 마킹해야 하므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대학에서까지 활용된다. B나 2B 심을 쓰는 이른바 '컴퓨터용 연필'이라고 해서 다른 연필과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다. HB보다 심이 굵어서 답안지의 칸을 메우기가 좀 더 쉬울 뿐이다. 일본 등에서 만드는 시험용 또는 '마크시트용' 연필은 같은 심 등급에 비해 심을 굵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과거 한국에서는 연필 제조기술이 뒤떨어진 관계로 연필로 그은 선이 흐리게 나왔다. 그렇다고 마냥 세게 눌러쓰면 종이 질이 낮아서 종이가 찢어지기 일수. 그래서 50~7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연필을 쓸 때 수시로 심에 침을 발라서 진하게 만들었다. 연필심에 침을 바르면 그 침이 종이에 스며듬과 동시에 그 위를 연필심이 긁으면서 지나가서 마치 문신처럼 연필심 자국이 진하게 남는다.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 국민학생이 연필에 침을 바르는 묘사가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다만 침을 바르면 글씨가 진하게 나왔지만, 지저분한 데다 지우개로 잘 지워지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80년대가 되면서 국내의 연필 제조 기술이 선진국에 못지 않은 수준에 이르렀고, 이에 따라 더 이상 연필에 침을 묻히지 않게 되었다. 덕분에 연필을 빨아대는 버릇은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2000년대 와서 중국산 연필로 인해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국내산 연필 제조가 크게 줄었다. 근래에는 연필심을 감싸는 재료로 재활용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질이 좋은 것은 아니고 깎다 보면 종이 부스러기가 연필깎이 날에 박히고 재질상 날이 심하게 마모되긴 하지만 또한 배럴부터 심까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된 연필도 [[Bic]], [[스테들러]] 등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물론 일반적인 나무&흑연의 조합과 비교해 애로사항이 좀 있다.[* 깎은 부스러기 처리도 상당히 골치 아프고 플라스틱 폐기물이니, 무엇보다 사용시 너무 연하다.] 어디를 가도 똑같은 물건을 파는 한국 특유의 관광기념품 중에 초대형 연필이 있었는데, 이게 대부분 종이로 만들어진 거였다. 개량된 연필의 일종으로 [[홀더 펜슬]]과 [[로켓 펜슬]]이란 물건이 있다. [[그리스]]에서는 연필을 몰리비 Μολύβι(molivi)라고 부른다. 헌데 [[납]]은 Μόλυβδος (molivdhos) [[고대 그리스]]에선 납으로 만든 막대기로 글씨를 썼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왔다고 한다. 연필을 납과 관련된 말로 부르는 건 다른 언어에서도 비슷하다. [[한국어]]만 보더라도, 연필의 鉛은 납을 의미하는 한자이고, 연필심을 뜻하는 영단어인 Lead도 납이란 뜻이 있다. 이 때문에 흑연이라는 뜻의 graphite를 많이 쓴다. [[vat19.com]]에서는 [[http://www.vat19.com/dvds/the-inkless-metal-pen.cfm|정말 금속으로 된 연필을 판다]]. 홀더 펜슬하고 비슷하다. 심에 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쓰지 말라고 광고에서 알려준다. 일본의 [[반다이 남코 홀딩스]] 계열 문구회사 Sun-Star라는 곳에서도 만드는데, 2022년 7월에 출시되자마자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둘 다 흑연보다 단단한 재질의 심으로 된 만큼 매우 연하게 써지는데 Sun-Star 제품은 2H 수준이고 vat19 제품은 더 연하다.[* Sun-Star의 심은 조금 더 흑연에 가까운 타입이고 vat19 제품은 더 금속 납에 가까운 타입이다.] 대신 '거의 닳지 않는다'는 점을 마케팅에 사용하는데, 일반적인 펜의 사용주기를 생각해 보면 20~25년을 깎지 않고 쓸 수 있다고 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비슷한 것을 600원 정도에 구할 수 있고 몇 개는 국내 오프라인 문구점에서 2000원 정도 값에 팔리기도 한다. 일명 '무한연필'인데 진하기는 필기선이 잘 보이는 정도부터 아예 안 보이는 정도까지 케바케. [[시베리아]]의 유명한 [[아나키스트]] [[게릴라]] [[네스토르 알렉산드로비치 칼란다리쉬빌리]]의 별명이 연필이었다. 미국의 대문호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과 애니메이터 [[척 존스]][* [[벅스 버니]]로 유명한 [[루니툰]] 제작]가 [[블랙윙(연필)|블랙윙]] 연필을 매우 좋아했다. [[칼의 노래]]로 유명한 소설가 [[김훈]] 또한 연필 애호가다. 자주 쓰는 연필은 [[스테들러]] [[마스 루모그래프]]. [[양철북]], 게걸음으로 걷다의 작가인 [[귄터 그라스]]도 [[파버카스텔]] [[카스텔 9000]]을 주로 썼다고 알려져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